-
-
내 마음 먼저 챙기고 싶을 때 읽는 책
이시노 미도리 지음, 김은선 옮김 / 예문아카이브 / 2018년 4월
평점 :
여러분들은 해결하기 힘든 고민이 생기면 어떻게 하나요. 아마도 큰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여러 방면으로 시도해 보고, 더 많은 스트레스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이 책에서는 스트레스, 관계, 돈, 연예, 꿈에 대한 83가지의
현실적인 고민에 대하여 7개의 챕터로 구분하여 해결할 수 있는 내용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이 책의 저자는 정상인에 비해 아주 왜소한 몸집 때문에, 스스로 주위를
의식하여 콤플렉스로 여겼고, 이로 인한 학창시절의 따돌림을 당했던 고민과 스트레스를 가졌었다고 합니다. 또한, 성인이 되어서는 이혼의 경험, 수 많은 이직의 경험, 사업에 실패하여 전 재산을 잃고 술에 의지해
살았던 경험과 이로 인하여 걷지 못하는 상황까지 으르게 된 경험들도 있다고 합니다. 이로 인하여 몇
년간을 우울증 상태로 보낸 경험이 있다고 합니다.
이런 저자가 주위의 평판을 의식하고 체면과 다른 사람의 시선을 너무 의식하며 자신의 한계 이상으로 애쓰며 살아왔던
자신을 발견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 후 나다운 삶, 자신의
감정에 충실하게 살아도 되는 삶을 찾기 위해 심리학을 공부하고 자신의 고민에서 완전히 벗어나게 되었고, 오히려, 다른 사람을 도와주는 상담사로 일하게 되었다 합니다. 주위에서 경험할
수 있는 수 많은 고민을 스스로 겪고 극복한 저자이기 때문에 그가 전하는 책 속의 글들은 일반적으로 힘든 경험이 적은 의학이나 심리학 전문가들의
글에 비해서 더 공감이 생겼습니다.
저자는 83개의 고민 중에 자신에게 해당되는 내용부터 하루에 하나씩
덜어내는 방법을 권유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면 고민들이 사라질 수 있고, 자유로운 몸이 될 것이라 합니다.
어린 시절부터 열심히 노력하고, 가정이나 학교 및 사회에서 요구하는
것을 지켜야 하고, 자본주의 경쟁사회에서 남과 경쟁하고 남들이 원하는 것을 같이 해야만 하는 생각이
너무 크게 자리 잡았던 것 같습니다. 이런 것들이 당연하다 생각하였지만, 모두 나 자신의 것이 아니라 남을 의식하고 어쩔 수 없이 해야 하는 일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자가 심리 상담을 통해 할 수 없는 것은 없다라고 하고, 하고 싶지
않은 일은 하고 싶지 않다라고 말하는 것이 얼마나 큰 일이고 자신을 찾는 쉬운 방법인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열심히
하지 않아도 되고, 비교하지 않아도 되고, 노력, 근성, 열심이라는 단어가 없다는 말도 때에 따라서는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