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경제 상식사전 - 세계경제 트렌드와 상식으로 키우는 경제를 읽는 힘 길벗 상식 사전
신동원 지음 / 길벗 / 2018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길벗 출판사의 상식 사전 시리즈 중에서 경제 관련 서적은 이미 여러 종류가 출간 되었습니다. 이번에는 “글로벌 경제 상식 사전”이라는 책이 출간되었습니다. 저자는 금융권에서 10여년 동안 일을 하고 있으며, 경험을 바탕으로 여러 기업 등에서 강의도 할 정도로 대중과의 정보 전달 능력도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저자가 알려주는 세계경제 상식과 경제를 보는 이야기들은 글로벌 경제 기본기를 다지고 흐름을 배우는데 매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책은 세계 경제 기초 다지기를 시작으로 미국, 중국, 유럽, 일본, 신흥국 그리고 4차 산업혁명과 세계경제의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금리나 물가, 활율에 대한 기본기가 없는 분들은 준비마당부터 차례로 읽으시고, 기본기가 있으신 분들은 각 지역의 경제 부분을 순서와 상관 없이 읽으셔도 됩니다. 미국 경제를 볼 때는 양강 체제로 눈에 보이지 않는 전쟁을 하고 있는 중국 경제를 함께 보는 것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 두 나라의 무역전쟁과 위완화의 환율문제, 미국 국채를 가장 많이 가지고 있는 중국의 영향력에 대해서 더 쉽게 이해가 되었습니다. 미국이 마구 돈을 찍어 내면서 부채의 나라가 되었는데도 불구하고 기축통화와 경제적 영향력 때문에 달라화의 가치가 떨어지지 않고 미국 경제를 받치고 있다는 것을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중국경제는 놀라움을 주면서도 항상 불안한 느낌이 있었는데, 그것이 지방정부가 투자은행, 해지펀드, 사모펀드 등에서 끌어들인 그림자금융 때문이란 것도 알았습니다.

 

최근 가장 핫한 곳은 동남아일 것입니다. 그 중에서도 근면하고 인건비 낮고 젊은 인구가 많으며 빠른 성장을 보이는 베트남에 대한 정보는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우리나라의 수출국 순위에서 중국, 미국 다음으로 베트남인 것에 대해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가까운 홍콩이나 일본이 순위에서 밀려있었습니다. 베트남 측면에서는 자국에 가장 많이 투자한 외국 자본은 대한민국이라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많은 사람들이 베트남에 투자하라고 말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외국 자본 비중이 높다 보니, 역설적으로 베트남 자체 경제의 불안요인이 되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투자를 고려할 때는 베트남 뿐만 아니라 투자를 하는 나라의 경제 상황도 함께 고려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 외에도 일반인 기준에서 상식 수준을 넘는 풍부한 최신 정보들을 제공하고 있어서, 현재와 같이 마초 대빵들이 흔들고 있는 세계 경제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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