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날로그 사이언스 : 그냥 시작하는 과학 - 보통 사람을 위한 감성 과학 카툰 아날로그 사이언스
윤진 지음, 이솔 그림, 이기진 감수 / 해나무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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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 시절 처음 접했던 과학은 재미있었습니다. 우리 주변에 있는 것들이 과학을 이용해서 설명이 될 수 있다는 것이고, 이를 내가 알 수 있다는 것이 즐거웠던 기억이 납니다. 하지만, 물리, 화학, 생물, 지구과학으로 나뉘고 좀 더 깊은 내용을 다루면서 흥미는 도망가고 좌절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이렇게 멀리했던 과학은 이 책의 재미있는 그림과 이야기를 통해서 다시 좋아지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총 4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원자와 전자를 생각해 보는 우리가 사는 세계, 우리가 서 있는 지구를 중심으로 한 이야기, 빛과 속도 그리고 시간을 고민해 보는 이야기 그리고 마지막으로 세상을 이루고 있는 에너지에 대한 이야기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먼저, 화학적으로 가장 작은 단위는 원자라고 하고, 그 보다 더 작은 전자나 쿼크 같은 입자들은 물리적으로 쪼갤 수 있다는 것을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원자도 수업시간에는 원소기호를 외우는 것으로 시작하였지만, 책에서는 브라운 씨가 꽃가루의 움직임을 관찰하는 이야기로 시작하여 아인슈타인이 원자의 존재를 입증하였다는 이야기로 설명하니 한 번 읽고도 머리에 팍 남는 것이 너무 신기했습니다.

 

지구 둘레를 구하는 방법에도 각도, 거리, 위도 오차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어려운 일이지만, 개기월식 때 달이 달의 그림자와 지구 그림자를 통과하는 각각의 시간을 이용하여 달의 지름과 둘레를 구하고, 손톱의 크기와 눈에서 손톱까지의 거리 비 = 달의 크기와 눈에서 달까지의 거리비로 달까지의 거리를 쉽게 구하는 방법이 쉬우면서도 신기했습니다. 이어서 태양의 지름, 태양까지의 거리 등등 이미 알고 있는 중학교 수준의 수학 수준으로 모두 알 수 있다는 것을 어제까지 모르고 있었다는 것이 후회스럽더군요.

 

위에 언급한 내용 이외에도 책 속에는 학생들이 알아야 하면서도 어렵게 느껴졌던 많은 과학적 이론들은 마치 간단한 산수를 풀듯이 간단히 설명하고 있습니다. 주변에 초등 고학년이나 중고등학생이 있다면 이 책을 반드시 읽어 보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저는 과학이 즐겁고 신나는 학문이라는 것을 이 책을 통해서 이제서 느끼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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