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에 온 불량 손님 단비어린이 문학
한수언 지음 / 단비어린이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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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들어 우리생활속 여기저기서 만나볼 수 있는 다양한 사람들 그리고 다양한 문화를 가진 사람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우리에게는 늘어나는 다양한 문화만큼 우리의 인식은 딜레마에 빠져있다. 우리의 책 속에서도 자주 등장하는 다문화문제 그리고 이야기. 나도 다른 나라에 가서 살고 가족을 만들게 되면 다문화 가족이 되는것인데 역지사지의 의미를 가지고 행동해봐야 할 문제 인것 같다. 이 책의 주인공 세별이도 다문화가정이다. 그 속에서 느꼈을 외로움과 슬픔들_ 그것들을 받아 줄 사람이 없다_ 유일한 친구 보라_ 그런 보라가 여행을 가고 없다_
그 와중에 마법처럼 나타난 인어_ 참 까다롭고 예민한 꾀짜인어가 나타났다_ 보자마자 세별이에게 이것 저것 요구를 하는데 하지만 세별이는 그런 인어가 어쩐지 짠하고 내치기 힘들다.

그 와중에 세별이와 함께 살게 된 새 할머니. 할머니는 세별이에게 유난히 차갑다. 그런 할머니가 세별이는 싫다. 하지만 인어의 도움으로 인해 할머니와 점점 가까워 지는데..
처음에는 해괴하게 생기고 쌀쌀맞은 인어였지만 할아버지의 이름까지 붙여주며 정성을 다해 보살핀다 그리고 인어와 함께 문제의 실마리를 하나하나 해결하고 점점 당찬 세별이가 된다. 그리고 할머니와의 관계도 회복된다.


그 사람을 단번에 나타낼 수 있는건 뭘까??
첫인상_ 그 다음은 말투다.. 표현 ..
나 역시도 표현에 그렇게 후한 사람은 아니다. 읽는 내내 마음이 콕콕 찔렸다. 세별이 할머니도 희석이도 진심은 그게 아이었을텐데 말이다. 불량손님은 어쩌면 그런 친구들에게 온 귀한 손님이 아니었을까?
서로 틀리다 생각하지말고 넌 나랑 틀려가 아니라 넌 다랑 다르지만 그 다름을 이해하며 한명 한명 내게 온 귀한 손님으로 대하면 나도 곧 상대방에게 귀한 손님이 되지 않을까???

난 불량 손님일까? 귀한 손님일까?

우리집에 온 불량손님.. 정말 따뜻한 이야기이다.
추운겨울 언 마음을 녹여주는 뜨끈한 붕어빵 같다고나 해야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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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별이 뜨던 날 단비어린이 문학
유하정 지음, 황여진 그림 / 단비어린이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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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가 참 다채로웠다. 왜 이렇게 그렸을까 했는데, 네가지의 에피소드가 모두 담겨있었다.
표지부터가 안의 내용을 궁금하게 했다.

첫 에피소드를 읽고 있는데 뭔가 할아버지가 수상했다. 읽는내내 할아버지가???혹시???초코가?? 혹시?? 하며 읽는데 나의 생각은 보란듯이 틀렸다.그래서 더 흥미로웠다.
중반부를 넘어 점점 이야기에 흠뻑 빠졌다.
할아버지가 뭔가 진짜 보물을 숨겨놓은게 아닐까? 거기에 초코를 가져다 둔것이 아닐까! 했지만 내 예상밖의 상황이 펼쳐졌다.
하지만,,_ 역시나 그보다 더 좋은 보물을 가져가 주었다_ 뭔가 마치 미리 상황을 알고 마법처럼 나타난것 같았다.
열린결말 같았다. 뒷 얘기를 덜 적은건 아닐까??? 너무 궁금한데 ..페이지가 잘린건 아닐까?? 생각 할 정도로 뒷 얘기가 너무 궁금했다_
그리곤 생각했다. 나에게 여우별 같은 순간이 있었을까?!



두번째이야기,세번째, 그리고 마지막 네번째 이야기를 읽는 동안 그런 생각이 들었다. 첫번째 이야기도 그렇다.

이렇게 저렇게 하루하루 사람들에게 치이다 보면 어쩔 때는..아..진짜 혼자 있고 싶다 혼자 살았으면 좋겠다. 아무말도 안하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때가 많았다.
늘 알고 있었지만 이기적인 생각들이라는 걸 이 에피소드들을 읽으며 또 한번 깨달았다. 나에게는 혼자라는 의미가 평온, 안식, 여유 등의 의미지만.. 다른이들에게는 외로움 불안함 무서움의 의미일 수도 있다는 걸… 혼자도 좋지만 여럿이 어우러져 서로서로에게 좋은 기운을 충전해 주고,, 그 고민을 덜어주는 시간이 될 수도 있다는 걸,, 잠깐의 혼자의 시간도 좋지만 말이다.
공룡 유주가 유주를 위해 그랬던것 처럼 정우와 정우의 동생처럼..

때로는 위기가 서먹했던 사이를 되려 돈독하게 하는 장치가 될 수도 있다는것.
겉모습에 헌혹되 진짜 보물을 놓치지 말것.

우리 아이 무릎에 앉히고 읽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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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왜요? 단비어린이 문학
장세련 지음, 유재엽 그림 / 단비어린이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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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과연 어떤 어른일까??? 아이들 눈에 비친 나는 과연 좋은 어른일까? 아이들이 닮고 싶어하는 어른일까???
아이들에게 옳곧음을 강조하면서 정작 나는 그런 말을 함에 있어 부끄러움이 없는 사람일까? 라는 생각을 해보았다.

이 책을 읽으면서 들었던 생각이다.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키워야 한다고 하지 않나. 첫번째 에피소드를 읽으며 그 말을 실감했다.매사에 불만이 많은 아이 ”예후 “그런 예후의 이야기가 일일 신문에 실렸다. 문방구 아주머니의 지혜로 예후는 다른 아이가 되는데…..
나라면 저 상황에서 저런 기지를 발휘 할 수 있었을까? 싶었다 나에겐 정말로 신선한 충격이었다.

두번째 에피인 네가 선생님이다 역시
때로는 아이가 어른보다 낫다라는 생각을 일깨워 준 이야기이다. 어른들은 가끔 정형화된 틀에 아이들을 넣어 판단의오류를 범하기 일쑤이지만 그때마다 그걸 일깨워주는 것 또한 아이들이다. 아이들의 순수함을 이겨낼 그 무엇이 있을까??

엄마를 찾았다와 펄럭이는 엄마 에피소드 또한 맘이 뭉클했다. 이런 아이들의 마음을 상처 받지 않고 잘 보듬어 줄 수 있는 어른다운 어른이 되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외의 언급하지 않은 에피소드들을 포함해서 나의 어른으로서의 자질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되었다.그리고 아이들의 마음 또한 이 이야기에 투영하여 조금은 알 수 있었던 것 같다. 어린이 문학이지만 어른이 읽어도 좋은 동화라고 생각 되어졌다. 어른도 완전한 어른은 아니기에.
완벽한 어른은 없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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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똥을 누는 고래 단비어린이 문학
장세련 지음, 황여진 그림 / 단비어린이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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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편의 에피소드를 읽는 동안
마음이 정말 따뜻했다. 그리고 신선했다.
고래의 마음,구두의 마음, 밤나무의 마음, 고양이의 마음, 탱자나무의 마음, 고양이 아롱이의 마음, 달맞이꽃 그리고 강아지의 마음까지…읽고 나니 자연에 대한 마음이 더 커졌다고 해야할까 내가 미쳐 모르고 지나갔던 작은 것들에 대한 미안함 마음 또한 컸다 그리고 감동했다..

샛노란 탱자..
꽁꽁언 마음을 녹이는 것 따뜻한 말 한마디 라는 걸..알면서도 맘과 다르게 툭툭내뱉어 지는 말들.. 탱자나무의 이야기를 통해 다시한번 되뇌었다

다른 고양이란 다르게 한 쪽 다리가 짧은 아롱이
하지만 그를 믿어주는 단 한사람, 그 사람으로 인해 용기를 내고 마침내 기적을 이룬다… 온 세상이 다 나를 등지고 떠나도 오로시 나를 믿어주는 단 한사람 , 그 사람으로 인해 세상을 살 수 있다고 하지 않나? 내가 나의 가족 그리고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그런 사람이 되어야지 또 한번 느끼게 해준 에피소드 였다.


달님이 아닌 해님을 기다리는 달맞이꽃

“기다림에 지치지 말고 꿈만 잃지 않으면 되는 거란다.기다림은 운명이지만 꿈꾸는 일은 운명을 개척하는 일이지”
“괜찮아, 내 도전은 나를 키우는 일이지 누군가의 인정을 받고 싶어서가 아냐”
읽는 내내 내 마음의 울림을 주는 책 속의 대사이다.

지금 나를 살아 숨쉬게 하는 건 무엇일까???


혼자가 아냐..이 에피소드를 읽으며 울컥했다.
정말 사랑하지만 사랑하는 이를 위해서 가끔은 눈물을 머금고 참아내야 할 이유도 있다는 것. 비록 지금은 힘들지만 그 힘듬의 과정 또한 이겨내야 함을 일깨워 준 이야기 이다.

책을 덮은 이후에도 여운이 꽤 오래갔던 책이었다…
돌아보면 이쁘지 않은것이 하나도 없고 사랑스럽지 않은 것 또한 하나도 없다…
그 사랑스러운 여운을 느껴보고 싶다면 한번 읽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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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치자! 통일소년단 단비어린이 문학
조소정 지음, 배민경 그림 / 단비어린이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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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을 보자 마자 통일에 관한 이야기 인가? 아님 남한과 북한 아이들의 화합의 이야기 인가? 여러 생각이 들었다.
10가지의 에피소드로 나눠 한 권의 책으로 엮인 책이다.
각각의 에피소드가 참 매끄럽게 잘 이어져있다

북한 탈북민인 두 아이의 한국 적응기.
나도 잘 몰랐던 북한 탈북민의 이야기를 이 책을 통해 조금은 알게 되었다. 이 책에 등장하는 ‘꽃제비’란 말은 더욱이 나와 아이에겐 더욱이 생소한 단어지만, 알고나니 마음이 아픈 단어이기도 했다.
이 책의 주인공은 장동기. 그리고 주인공인듯 아닌듯 등장하는 김동기. 둘은 같은 북한탈북민이다. 하지만 그것을 드러내는 김동기와 그 사실을 숨기고 싶은 장동기.

사건은 김동기가 장동기가 다니는 초등학교 4학년 3반으로 전학 오면서 시작된다. 북한 탈북민인 사실을 아이들에게 들킬까 투명인간 처럼 학교 생활을 하길 원하는 장동기에게 같은 이름의 김동기가 나타나면서 그의 학교생활은 조용할 날이 없다.

하지만 김동기에게 사건이 발생할때마다 자신도 함께 부각되어 그를 싫어하지만 자신과 다른게 당당하고 지혜롭게 잘 헤쳐나가는 김동기에게 놀라기도 하지만 둘만의 공통점으로 인해 점점 친해진다. 책을 읽으면서 김동기란 아이는 참 지혜롭고 강단있는 아이라 생각 되었다. 내 아이도 이렇게 크면 참 좋겠다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말이다. 후에 둘은 아이들과 합심하여 장기자랑 대회에 나가게 된다. 당연 리더는 김동기. 그곳에서 아이들은 통일 소년단이란 이름으로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그리고 또 다른 새로운 도전이 시작 되는데…

아이들의 순수한 마음과 자신들의 마음과는 다르게 표현되는 방식에서 오는 문제를 지혜롭게 풀어가는 김동기의 모습이 어른이 내가 보기에도 참 멋스럽다 생각했다.
중간중간 내가 알지 못했던 북한의 문화에 대해서도 나와있어 이야기의 내용을 이해하는데 있어 어려움없이 술술 읽혔다.
내 아이가 친구를 사귐에 있어 선입견 없이 지혜롭게 사귀었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뭉치자 통일 소년단!! 장하다 통일 소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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