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에서 온 마무티 아저씨 단비어린이 그림책
임서경 지음, 송수정 그림 / 단비어린이 / 2023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다인종, 다민족 국가가 공존하는 미국...하지만 이제 그 경계가 점점 허물어 지는것 같다. 

길을 지나다 보면, 우리나라에서도 터를 잡고 사는 외국인들을 어렵게 않게 만나볼 수 있다.

뉴스에 따르면...머지않아 우리나라는 외국인 비율이 절반 이상을 넘을 거라고 한다.

출산율이 점점 줄어들고 있는 것 외에 혼인조차 하지 않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것을 보면 .. 이미 예견된 일이 아닐까 생각이 들었다. 

시골의 어느 슈퍼마켓은 온통 동남아시아의 식료품점을 100퍼센트 옮겨 놓은것과 같다니 이것만 봐도 지금 우리가 어느 상황에 맞딱드려져 있는지 알 수 있을것이다. 


그만큼 다문화 가정이 늘어나는건 이제 더이상 낯선상황이 아닐것이다. 

인도에서 살다 우리 나라에 정착을 하며 택시기사일을 하는 마무티 아저씨..


완벽하진 않지만, 제법 능숙한 한국어로 승객들로 하여금 택시를 이용하는 순간을 즐거움으로 가득차게 만들어 준다. 하지만, 외국인이라는 색안경 때문에 스스로 움츠려 드는 순간도 더러 있지만, 특색의 밝은 기운으로 잘 이겨내는 마무티 아저씨.


내 일상에 집중을 하느라 사실 남의 일상, 남의 상황에 대해 무관심 했던건 사실이다. 그리고 나 또한 이방인에 대핸 선입견이 강했던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인도에서 온 마무티 아저씨의 이야기에서도 볼 수 있듯이...앞으로 다가올 그들과 공존하여 살게되는 삶.... 그 안에서 우리는 우리의 위치를 빼앗길 것인가...아니면 지혜롭고 현명하게 지켜내면서 그들과 잘 살아갈 것인가에 대해 한번쯤은 진지하게 생각해 봐야 할때가 아닌가 라는 생각이 함께 들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노는 물을 바꿔라 단비어린이 문학
이정록 지음, 이선주 그림 / 단비어린이 / 2023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환경에 관한 강의를 여러차례 들었던 터라....이 책의 내용이 더 와닿았다.

  더이상 지구 온난화가 아닌..."지구 가열"이란 지경에 까지 이른 지금......이런 환경의 심각성을  아이들이 접근하기 쉽게 잘 표현한 책이라고 생각 되었다.

.

어찌보면 인간의 사사로운 사리사욕과 편리함 때문에 죄없이 피해를 보게된 물고기들을 주인공으로 하여 이야기를 풀어내어 지금의 심각성을 더 잘 나타내준것 같다.


우리가 사용하는 물은 몇 번의 정화를 거쳐 우리에게 다시 온다. 

언젠가 부터 강물의 색깔이 심상치가 않다....비가 왔음에도 흙탕물 색이다...

그것은 우리가 무심코 버린 길가의 쓰레기, 자동차에서 나온 기름, 그리고 각종 화학물질과, 약물등이 빗물과 함께 씻겨 내려 강으로 흘러 들었기 때문이다. 그 물은 그 서식지에 사는 물고기 들이 먹게 되고 ,,,결국 병들게 된 물고기와 그 물은 또 우리 인간이 다시 섭취하게 된다. 

태국에서는 벌써 다리가 달린 물고기가 발견 되었다고 한다. 이것이야 말로 지금 우리가 망각하고 무관심하게 내버려두는 우리의 자연의 모습이다.


맑은 물 연구소 에서는 회의가 열린다. 두물내의 나쁜환경과 싸우기 위해서 이다. 하나 둘씩 죽어가는 물고기들을 더이상 두고 볼 수 없기 때문이다. 두물내 식구들도 입을 모아 말한다. 오염을 방지하는게 최선책이라고 ,


뭐든 잘 분리배출하고 잘 정화하고 재사용 하면 된다고 하지만, 나역시 제일 중요한 것은 오염을 미연에 방지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지금의 편리함이 오염을 만들어 냈든, 조금의 불편함이 좋은 환경을 만들 것이라 생각한다.

정말 이것이 내게 필요한가를 생각하며 조금 덜 사고,

적당히 먹을 만큼의 음식을 만들어 먹고, 쓰지 않는것은 나눠 쓸수 있고 바꿔 쓸수 있는 용기.


지금에야 말로 그런 용기를 내야, 우리의 노는 물을 바꿀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나만 해서 될까? 라는 생각 말고 내가 하는 선한 영향력이 모두를 위한 선한 행동임을 먼저 생각 해본다면 어떨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노란 나비를 따라 단비어린이 그림책
권지영 지음, 함주해 그림 / 단비어린이 / 2023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련한 그림체가 더욱 마음을 아프게 한다.

"우리 집에 가야 하는데, 엄마한테 가야 하는데.”

라는 대사가 더욱 마음을 아리게 했다.

어디로 가는 지도 모르고 끌려 가는 내내 소녀의 마음은 어땠을까?

시선이 머무는 곳마다 아이의 슬픔이 뭍어 있는거 같았다.

 

노란나비가 되어 엄마가 있는 곳으로 돌아가고픈 소녀의 마음.

막사에 갇혀 모두 같은 옷을 입고,,,낯선 말들 사이에서 얼마나 무서웠을까

소녀들의 시간은 언제 부터 멈춰 있었던 걸까....

 

우리의 삶을 살아가기 바빠 잊고 있던 우리의 뼈아픈 역사를 다시금 마주하고 나니

죄송한 마음이 먼저 들었다.

그 예쁘고 고운 어린 소녀들은 얼마나 집에 가고 싶었을까? 얼마나 친구들과 가족들이

보고 싶었을까?엄마가 해주시는 따뜻한 밥에 따뜻한 보금자리에서 편히 쉬는건 그 소녀들에겐 사치였던 것일까?

읽는 내내 마음이 너무 아팠다......

 

그 노란 나비를 따라 엄마한테 가고 싶었던 소녀들은...

이제 그 노란나비를 따라......사과도 받지 못한채.......먼 곳으로 하나 둘 떠나고 있다...

부디...꿈속에서는 행복한 꿈만 꾸시길 간절히 바래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의 절친 오케이 선생님 단비어린이 문학
김리하 지음, 시은경 그림 / 단비어린이 / 2023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좋은 어른이란 어떤 사람일까? 

좋은 어른이 되기란 정말 어려운 것 같다. 

내게 좋은 사람들, 좋은 아이들이 모이려면 내가 좋은 사람이 좋은 어른이 되어야 하는데,

그렇게 되기란 쉽진 않지만 , 또 그렇다고 해서 생각해 보면 또 그리 어려운건 아니라는 생각도 든다.  다만, 많은 인내와 배려 , 그리고 따뜻한 마음이 있다면 말이다. 


이야기의 첫 시작 부터 마음이 아팠다. 

그룹홈에서 살아가는 아이들의 이야기, 그 중 우리의 주인공 시우의 이야기이다.

수많은 사람들에게 버림받았던 탓에, 어른들의 입에바른 말들 때문에 많은 상처를 입은 터라, 시우의 마음의 상처는 곪아버린지 오래다.

나라도 내 마음을 포기 했을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사람은 사랑과 애정으로 먹고 산다 해도 과언이 아닐것이다. 서로가 서로에게 관심과 사랑을 주었을때야 비로소 그 사람과의 관계는 물론 나 스스로와의 관계까지 좋아진다. 


그런 시우에게 강다솜 멘토 선생님이 등장한다.  처음엔 시우도 좋았겠지만...또 버림받을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에 자신만의 동굴로 들어가버린다. 

그런 시우에게 끊임없는 사랑과 애정을 보여준다. 사실 읽는내낸 나도 불안했다. 선생님이 갑자기 안오실까봐...하지만.... 선생님은 달랐다. 그로인해 점차 변화하는 시우, 

점점 차가운 마음에도 따뜻한 온기가 깃들게 된다.


아이의 마음의 문을 어떻게 여는지, 어떻게 다가가야 하는지 , 좋은어른은 어떤 어른인지를 잘 보여주는것 같았다. 

보는 내내 반성을 많이 하게 된거 같다.


무엇인가를 하고 자 하지만, 불안함에 주저하고 있을때 마다 어느순간 나타나 지지해주는 사람과 격려해주는 사람, 나와 걸음의 속도를 맞춰 함께 걸어주는 사람들이 있을때 더 성장하게 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 보았다.


이런 오케이 선생님이 많아진다면, 이 세상에 마음이 가난한 사람들의 수는 점점 줄어 들지 않을까 생각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호두나무에 보름달이 걸리면 단비어린이 문학
전은숙 지음, 안병현 그림 / 단비어린이 / 2023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표현이 참 예뻤다.

호두나무에 걸친 동그란 보름달, 

빼꼼히 나무 사이로 고개를 들어 우리를 바라보며, 오늘은 또 어떤 마음을 보여주려나 하는 것 같았다.

마음이란 뭘까? 각기 다른 마음들을 어떻게 다 알아차릴 수 있는 것일까?

그때그때 그 수많은 마음들을 다 알아챈다면, 이 세상에 마음에 병이 든 사람들은 더 이상 존재 하지 않을 수 있는 걸까?


마음에 관한 이야기다.

복잡하고 다양한 마음들을 잔잔하면서도 유쾌하게 잘 풀어내어 준거 같다.



"원이는 할아버지 외투를 덮고 의자에 누워 자고 있었어요"

-딱지치기 중-

이 책의 여러 에피소드 중 일부에 나오는 대사이다.

이 대목이 그렇게 내 마음을 두드렸다...할아버지의 간절한 마음이 만들어낸 것일까? 할아버지 외투가 거기에 있을 수가 없는데 말이다.


언제나 죽음과 애도에 관한 이야기는 참 무겁고도 꺼내기 힘든 것 같다.

한줄 한줄 읽어 내려갈때 마다...감정이입이 되었다. 

먼 훗날...그런 상황이 되면 원이처럼 그렇게 편하게 보내줄 수 있는 어른이 될 수 있을까?

상대도 나도 모두를 위한 이별을 잘 할 수 있을까 생각이 들었다. 



이것과 비슷한 이야기로 다섯번째 이야기가 있다.

철부지 아이는 엄마의 장례에도,, 좋아하는 아이를 신경쓰느라. 결국 엄마의 마지막모습 조차 보지 못한다. 결국 불쑥불쑥 나타나는 엄마의 흔적들을 보고 나서야 엄마의 부재를 느끼고 슬퍼한다.

내가 엄마라서인지는 몰라도....내 아이가 저런 입장이 되게 하지 말아야지...나는 건강해야지 라는 생각도 동시에 들었다. 



솔이는 시골 마을로 이사를 간다. 

새로운 환경에서 새로운 사람을 만난다는건, 또 그들과 조화로워 진다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나의 마음을 제대로 표현하고 다가간다는것 또한 서툰 마음일 수록 더 어렵다. 

하지만 우리의 솔이는 다르다.

당차고, 그 서툰마음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있는 아이. 

또 그런 서툰마음을 가진 아이들을 위해 대신 징검다리가 되어주는 청설모 엄마의 등장은 너무 사랑스러웠다. 




처음으로 백점받은 2-4반 오경태,


얼마나 좋으면 그럴까?생각하다가도 , 좀처럼 일이 풀리지 않는 경태의 일상을 보고 있자니 마음이 너무 안타까웠다. 좀 술술 풀리고 경태가 원하는 대로 칭찬도 듬뿍 받고 , 원하는 선물도 받고 그랬음 얼마나 좋았을까?? 하지만 , 마음과 달리 , 자랑하고 싶으면 싶을 수록 100점 시험지 보다 더 부끄러운 마음들을 얻게 된다.

그런 마음들을 어른들이 조금만 더 알아채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점수가 아니라 그걸 받으려고 한 수많은 너의 노력이 더 빛난다고 말이다.




친구의 도움을 외면한 아이는 심한 죄책감에 시달린다. 

내마음처럼 친구의 마음도 잘 보듬어 주었다면 주인공은 그런 마음들로 인해 힘들어 하지 않았을 수도 있을것이다. 하지만, 백로로 인해 깨닫게 되는 주인공을 보고 있자니...

마음이란 것은 누가 억지로 떠 밀어서 바뀌는 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