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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 나비를 따라 ㅣ 단비어린이 그림책
권지영 지음, 함주해 그림 / 단비어린이 / 2023년 7월
평점 :
아련한 그림체가 더욱 마음을 아프게 한다.
"우리 집에 가야 하는데, 엄마한테 가야 하는데.”
라는 대사가 더욱 마음을 아리게 했다.
어디로 가는 지도 모르고 끌려 가는 내내 소녀의 마음은 어땠을까?
시선이 머무는 곳마다 아이의 슬픔이 뭍어 있는거 같았다.
노란나비가 되어 엄마가 있는 곳으로 돌아가고픈 소녀의 마음.
막사에 갇혀 모두 같은 옷을 입고,,,낯선 말들 사이에서 얼마나 무서웠을까
소녀들의 시간은 언제 부터 멈춰 있었던 걸까....
우리의 삶을 살아가기 바빠 잊고 있던 우리의 뼈아픈 역사를 다시금 마주하고 나니
죄송한 마음이 먼저 들었다.
그 예쁘고 고운 어린 소녀들은 얼마나 집에 가고 싶었을까? 얼마나 친구들과 가족들이
보고 싶었을까?엄마가 해주시는 따뜻한 밥에 따뜻한 보금자리에서 편히 쉬는건 그 소녀들에겐 사치였던 것일까?
읽는 내내 마음이 너무 아팠다......
그 노란 나비를 따라 엄마한테 가고 싶었던 소녀들은...
이제 그 노란나비를 따라......사과도 받지 못한채.......먼 곳으로 하나 둘 떠나고 있다...
부디...꿈속에서는 행복한 꿈만 꾸시길 간절히 바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