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당신은 나의 가족입니다 - 사랑하지만 상처도 주고받는 가족을 위한 책
리처드 칼슨 지음, 공경희 옮김 / 국일미디어(국일출판사) / 2015년 5월
평점 :
절판
당신은 나의 가족입니다
(가족의 소중함에 대하여)
가까이 있기에 함부로 하기도 쉽지만 가족의 소중함과 가족 구성원들이 서로의 삶에 미치는 영향력은 중요하다. 어린시절부터 나와 가장 많은 시간을 보냈기에 서로가 서로를 잘 알고 있으며, 타인에게는 말할 수 없는 일들도 가족과는 상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의 구성은 다음과 같다.
1. 지은이의 말 - 가족은 당연시해도 좋을 존재가 아니다
2. 사소한 일로 쩔쩔매지 말자
3. 사랑은 상대방을 인정하는 데서 시작된다
4. 말보다는 행동이 더 감동적이다
5. 마음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자
6. 달력에 자기만의 시간을 만들자
7. 가장 소중한 기억은 작은 것임을 기억하자
동양과 서양의 가족에 대한 생각은 좀 차이가 있다.
동양에는 대가족과 장유유서의 문화를 가지는 특징이 있다면 서양은 핵가족과 가족간의 유대와 사랑을 더 강조하는 문화를 가지고 있다.
이 책은 미국의 베스트셀러 작가가 집필하였기 때문에 미국적인 가족관계에 중심을 두고 쓰여져 있다고 볼 수 있다. 한국의 경우 동양적 가족문와와 서양적 가족문화가 공존하고 있기 때문에 젊은 가족 구성원들에게는 공감할 만한 부분이 많다고 생각된다.
좀 뻔한내용들도 많지만, 나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실천하고 있지 못하는 부분들을 다시 한번 확인하고 마음을 다잡는 것은 나쁘지 않다. 가랑비에 옷젖는다고 가족들에 대한 소중함과 고마움을 조금씩 표현하다보면, 점점 더 나아지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덧붙임.
1. 어느정도 예측이 되는 내용들. 그러나 실천하기는 어려운 내용들, 가족의 소중함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이가 없으면 잇몸이 시리듯 머리로는 알지만 막상 겪기전까지는 막연한 가족에 대한 이야기.
2. 가족 구성원으로서의 나의 역할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도 있고, 가족이 아니더라도 가까운 관계에서의 나의 역할에 대해서도 화두를 제시한다. 특히 순교자 같은 태도를 가진 사람에 대한 이야기는 주목해 볼 만하다. 나도 누군가에게는 순교자 같은 태도를 보일 수 있고, 나에게 그런 태도를 보이는 사람에 대해서도 통찰을 준다.
3. 이달의 목표는 가족들에게 사랑의 편지 쓰기
본문의 내용을 일부 인용하면,
순교자 같은 태도를 가진 사람은 주위 사람에게 불평불만이 많은 사람으로 비친다. 너무 자신에게 빠져 있어서 삶의 아름다움을 보지 못하는 사람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다. 순교자인양 하는 사람은 자신에게 연민을 가지거나 자신을 희생자로 보지만, 타인에게는 문제를 자초하는 사람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다. 여러분이 생각하기에 자기가 순교자인 양 구는 경향이 있다면, 그런 태도를 속히 버리라고 충고하고 싶다. 다른 사람을 위해 일하느라 에너지를 100퍼센트 모두 써버리기보다는, 다른 사람이 할 일도 좀 남겨놓자. 그리고 하루에 몇 분 정도는 자기가 진짜로 즐길 수 있는, 자신을 위한 일을 해야 한다.
나이에 상관없이 자녀는 가장 훌륭한 스승이다. 그들은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교훈인 인내, 조건없는 사랑, 상호 존경, 창의적인 문제해결, 피치 못할 변화 수용하기, 인생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기 같은 것들을 가르쳐줄 능력을 가지고 있따. 매순간 자녀는 우리에게 경험을 제공해준다. 또 영원히 가치 있는 것을 우리에게 가르쳐줄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
남의 말을 얼마나 잘 들어주는 사람인가를 결정짓는 데는 상당한 솔직함과 겸손함이 요구된다. 다른 사람이 말하는 중간에 마구 끼어들어 간섭하지 않고, 기꺼이 입 다물고 조용히 들어줘야 한다. 혹은 상대가 말을 끝내기 전에 딴청을 피우지 말고 좀더 인내심을 발휘해야 한다. 이렇게 하면 좋은 결과를 보장받을 수 있다. 여러분이 그저 입다물고 상대의 말을 더 잘 듣기만 해도 해묵은 골칫거리가 얼마나 금세 해결되는지 깜짝 놀랄 것이다. 또 사랑하는 이들과 훨씬 더 가까워진 감정을 느끼게 되는 데 놀랄 것이다.
나는 스케줄표에 친절을 베풀 시간을 잡아놓았을 때, 그 밖의 시간에도 자연스럽게 친절이 흘러넘치는 것을 경험했다. 달리 표현하면 실제로 친절을 베풀 시간을 떼어 놓으면, 그 밖의 시간에도 친절이 삶에 퍼지기 쉽다는 뜻이다.
이 전략을 실행하는 방법은 정말로 간단하다. 스케줄표를 살펴보고, 정기적으로 10분이든 30분이든 한시간이든 원하는 만큼 시간을 떼어놓는다. 그리고 중요한 약속을 지키듯, 이 시간만큼은 친철을 베푸는 시간으로 지키면 된다. 이 시간에는 하던 일을 모두 접고 친절을 베푸는 일에만 정신을 집중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