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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의 정석 ㅣ 헬스의 정석 시리즈
수피 지음 / 한문화 / 2014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헬스의 정석
(건강한 몸을 위한 헬스)
새해에는 운동을 시작해야겠다고 결심하였다.
세상 모든일이 다 비슷하겠지만 그중에서도 특별히 운동은 처음 마음 먹은 것을 실천하기가 쉽지 않다.
이 책은 헬스의 정석이라는 이름과 같이 헬스와 우리 몸에 대한 구체적이고 이론적인 내용들이 다양하게 수록되어 있다. 대부분의 헬스 책들이 운동방법에 대한 많은 그림과, 몸짱 사진들로 운동 초심자들의 마음을 초초하게 하는 것과는 반대로(물론 그 책들이 그런 의도로 그런 것은 아닐지라도) 이 책은 헬스와 우리몸에 대해서 아주아주 기초부터 차근차근 텍스트로 설명해 주고 있다.
때로는 이런 것 까지 알아야 할 필요가 있는가 싶은 세세하고 시시콜콜한 것까지 알려주고 있지만, 이런 기초적인 부분이 더욱 운동에 있어서 동기부여가 되는 사람들도 분명히 있다. 바로 나같은 사람들이다.
이 책의 구성은 다음과 같다.
1부. 운동과 몸
Chapter1 내 몸의 큰 설계도
Chapter2 어떤 운동으로 몸을 만들까?
Chapter3 실전운동, 이것이 궁금하다
2부. 영양과 체중 관리
Chapter4 3대 영양소 + α
Chapter5 영양 섭취 실전
Chapter6 스포츠 보충제
책은 크게 두 파트로 구분되어 있는데,
첫번째 파트는 주로 몸에 대한 것이다.
우리가 몸에 대해 오해하고 있는 것들과 운동을 시작할 때 반드시 알아야 할 내용들보다는 알면 유익한 내용들이 빼곡하게 구성되어 있다.
보통 헬스(health)는 건강이나 건강한 상태 또는 헬스클럽에서 기구를 사용하는 운동을 가르킨다.
이 책은 제목은 헬스(health)의 정석이나, 책의 내용은 건강한(healthy)에 대해서 풀어나가고 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제목을 'Healthy Boby'로 바꾸어야 하지 않을까 싶을 정도이다.
두번째 파트에서는 주로 영양소에 대한 내용들이다.
우리가 대부분 운동할 때 많이 먹을 수록 좋다고 생각하는 단백질이나, 비타민이 과다 섭취하면 어떤 부작용이 있을 수 있는지 설명해 주는 부분이 특히 유익했다.
인바디등 체성분분석기 대한 대한 오해도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었다.
덧붙임.
1. 운동은 8할이 먹는 것이라고 하는데, 헬스의 정석은 영양소에 대한 세세한 설명도 잊지 않는다. 생각보다 우리가 먹는 것에 대해 잘못 알고 있는 부분이 많다. 그러나 알아도 식습관은 고치기가 어렵다는 것이 넌센스이다. 이런 정보는 우리 식탁을 담당하는 어머니나 아내들에게 읽혀야 한다.
본문의 내용을 일부 인용하면,
등 근육이 중요한 이유는 어때를 넓게 펴주고, 겨드랑이에서 허리까지 V자를 그리며 역삼각형을 만들어 주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등이 발달한 사람은 셔츠를 입고 있어도 당당한 어깨선과 옆 라인이 살아 납니다. 미용의 문제 말고 기능적으로도 등은 척추를 지지하는 핵심 역할을 합니다. 인간이 이족보행으로 진화하면서 등 근육은 상체를 지지하는 중요한 기능을 하게 된 것이죠. 무거운 물체를 들 때 힘을 내는 부분이 바로 등이고, 허리가 굽거나 디스크 같은 문제를 예방하는 것도 등운동입니다. 그런의미에서 현대인에게도 여전히 중요한 근육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근력운동을 시작하고 채 한달도 되지 않은 분들이 왜 근육이 안 생기냐며 우물에서 숭뉸을 찾는 경우를 자주 봅니다. 앞에서 언급했듯이 근력운동을 시작하고 첫 한 달 정도는 근력이 빠르게 증가하지만 부피는 잘 늘지 않습니다. 에너지를 쓰는 근육보다는 신경계를 먼저 발달시켜서 이미 있는 근육을 최대한 활요하려는 반응이죠. 운동 초기에 근력이 증가하는 것은 근육이 아닌 신경계 발달 때문인 셈입니다.
이때 등장하는 것이 종아리 근육, 그 중에서도 흔히 알이라고 하는 2개의 비복근입니다. 비복근은 수축할 때마다 정맥을 눌러 펌프처럼 혈액을 올려줍니다. 종아리 근육의 펌핑효과는 걸을 때처럼 근육이 리드미컬하게 움질일 때 가장 효과가 큽니다. 반면 앉거나 가만히 서 있을 때처럼 발목을 장시간 움직이지 않으면 펌핑 중단으로 혈액이나 체액이 정체해 부종이 생기거나 정맥류 등의 문제가 발생합니다.
'힘줄 때 내쉬고, 힘 뺄 때 들이쉬고'
호흡법을 처음 배울 때 지겹도록 듣는 말입니다. 말은 쉬운데 처음에는 생각처럼 잘 되지 않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따로 훈련하지 않는 한 인간은 힘을 줄 때 반사적으로 숨을 멈추기 때문입니다. 별 것 아닌 것처럼 보여도 근력운동의 기본 호흡법을 익히는 게 본능을 거스르는 훈련이기 때문에 생각보다 어려울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럼에도 호흡법을 훈련해야 하는 첫번째 이유는 우리 몸이 호흡용 근육과 골격근에 동시에 힘을 주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우리 몸은 호흡기가 수축하면(들숨) 골격근은 평소보다 이완되고, 반다고 호흡기가 이완하면(날숨) 골격근은 평소보다 긴장합니다. 그래서 축구선수들이 공을 찰 때나 일부 권투선수들이 펀치를 뻗을 때 숨을 '팍'하고 내쉬고나 '훅훅'하며 내쉽니다. 실제로 숨을 들이마시면서 리프팅을 해보면 중량이 확연히 줄어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