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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라종합연구소 2015 한국 경제 대예측 - 일본 최고 민간경제연구소의 한국 경제 전망
노무라종합연구소 엮음 / 청림출판 / 2015년 1월
평점 :
노무라 2015 한국경제대예측
(2015 한국경제전망)
노무라증권은 일본에서 독보적인 증권사이다. 이미 일본을 넘어 세계적인 증권사이고 특별히 2008년 금융위기 이후 리먼브라더스의 아시아지역을 인수한 이후에는 아시아권에서는 대표적인 증권사이다.
이 책을 발간한 노무라종합연구소는 노무라증권의 리서치조직이 독립하여 설립된 연구소이다.
과거에 비해 국내에서 노무라의 입지가 많이 줄어든 것은 사실이지만, 아시아권 자본시장에서는 전통적인 강자인데, 노무라연구소의 책은 아직까지 거의 만나보지 못했다. 이 책을 통해 한국을 바라보는 노무라의 시선, 일본의 시선을 확인해 볼 수 있다.
(노무라연구소는 2013년부터 한국경제대예측이라는 제목의 책을 출간하고 있다)
이 책의 구성은 다음과 같다.
Part 1. 2015 세계 경제 전망 : 선진국 금융정책으로 좌우될 2015년 세계 경제
Part 2. 2015 한국 경제의 미래 : 저성장 속에서의 재도약을 위한 기반 정비, 2015년 한국 산업
이 책은 크게 두부분으로 나뉜다.
전반부에서 선진국경제와 일본경제 한국경제를 통해 세계경제를 조망하고,
후반부에서는 한국경제의 미래를 자동차산업, 전기전자산업, 부동산 산업, 유통산업, 헬스케어 산업으로 분류해서 보고 있다.
물론 이 책의 핵심은 후반부에 있으며,
책에서 언급하고 있는 한국의 산업들에 대한 시각은 산업별로 차이가 있다.
한국의 대표산업이라고 할 수 있는 자동차, 전기전자산업은 새로운 돌파구에 대한 부분을 다루고 있고, 유통산업과 헬스케어산업은 한국의 사회적인 특성과 더불어 향후 성장성에 대해서 분석하고 있다.
인상적인 부분은 민간에 속한다고 볼수 있는 부동산산업에 대해서 분석하고 있다는 것이다.
부동산과 주식시장의 붕괴로 잃어버린 10년이라는 어려움을 겪었던 일본에서 바라보는 한국의 부동산 산업이라는 점에서 특별히 부동산 산업을 다뤘다는 부분은 의의가 있다고 생각된다.
덧붙임.
1. 매 연말이면 삼성경제연구소를 비롯한 다양한 기관에서 다양한 자료들을 발간한다. CY가 바뀌는 시점이 보고서를 내기에 특별히 좋은 시점은 아니지만, 시점에 대한 기준을 제시하기 때문일 것이다. 나도 조직생활을 하다보니, 기수가 바뀌면 평가하고 보고해야 하는 것들이 많다. 대부분 타의적으로 하는 것이지만, 반복적으로 하면서 데이터가 쌓이다보면 의미있는 자료가 되기도 한다. 이 책도 비슷하다. 어떤 뚜렷한 목적을 가지고 쓰였다기보다 연례적으로 만들어진 느낌이 많이 나지만, 워낙 다양한 도표들 사이에서는 괜찮은 데이터들도 존재한다.
본문의 내용을 일부 인용하면,
2013년 5월에는 FRB에서 테이퍼링 의향을 밝혔기 때문에 글로벌 금융 시장이 혼란에 빠졌으며 신흥국에는 통화절하, 주가하락 등 영향을 미쳤다. 이를 상기해보았을 때 향후 미국의 장기금리 상승이 완만한 속도로 진행된다면 큰 부작용 없이 끝날 가능성도 있지만, 2013년 처럼 어떤 메시지로 계기로 급격히 진행되는 상황이 벌어지면 미국 경제뿐만 안리 신흥국 경제와 글로벌 금융 시장 동향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
시장 침체 이후, 몇 년간은 부동산 시장에 대한 정책은 규제 완화를 통항 시장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으나 좀처럼 시장은 침체 국면을 벗어나지 봇하고 있다. 이러한 배경에는 부동산 시장 상승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변화, 저금리 및 시장 경기 전반의 거래 및 가격 침체에 따라 수요 및 공급 시장의 기대 수익률 및 사업 포트몰리오 등의 변화를 그 요인으로 들 수 있다. 이러한 부동산 시장의 변화에 따라 주택 및 소비인식 변화, 주택의 공급 및 임대 시장의 제도 변화 등과 더불어 주택 시장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 및 생존 전략 수립을 요구하고 있다. 먼저 공급측명세어는 택지개발촉진법의 폐지로 더 이상 이전과 같은 방식의 주택대량공급은 일어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는 단순히 공급량 조절이라는 관점이 아니라 경제 전반이 저성장 단계에 진입하였기 때문에 과거와 같은 성장세를 유지할 수 없는 패러다임 변화에 따른 것이다.
노무라종합연구소 서울에서 실시한 2014 소비자조사 결과에 따르면 연령대별 소비가치관이 다르게 나타나고 있다. 현재의 20~30대는 기존 세대와 비교하여 자신이 가치를 두는 물건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는 반면, 가치가 낮은 물건에 대해서는 합리적인 소비성향을 보이고 있다. 주택에서 관해서도 소유보다 이용 가치를 중시하며 월세 및 전세 등 임대주택에 대한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또한 자신의 스타일에 맞춰 주택을 꾸미는 데 관심이 높아지면서 인테리어 및 생활잡화 등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40~50대는 지금까지 주택 시장의 주요 수요자이자 투자자였던 세대로 신도시 및 지방 도시로의 이동 및 아파트 거주 경험과 투자경험을 가장 많이 가진 연령대이다. 또한 이들은 주택 구매 및 거주에 대해 가장 제약 요건이 많은 환경을 가지고 있다. 자녀들의 성장으로 자기 시간에 대한 활용 및 재무적으로 독립성이 높아 주요 소비층이자 투자에 대한 의욕도 높은 반면 향후 노후 생활을 위해 소비지출에도 민감한 특성을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