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인구 절벽이 온다
해리 덴트 지음, 권성희 옮김 / 청림출판 / 2015년 1월
평점 :
절판


2018 인구절벽이온다

(인구통계학으로 본 세계미래)

 

인구는 모든 분야의 구성이 되기 때문에, 한 국가 또는 사회의 인구구조는 사회적, 문화적, 경제적으로 많은 영향을 끼친다. 그 중에서 가장 민감한 부분이 경제가 아닐까 생각한다.

최근 노령화등의 이슈가 신문지상을 오르내리고 있는데, 국내뿐 아니라 세게적으로도 인구문제는 다양한 이슈가 있을 것이다. 인구의 증가와 감소가 국가와 지역별로 다르기 때문이다. 

 

미국의 저명한 학자인 '헤리덴트'는 이러한 인구구조를 바탕으로 2018년 세계경제는 큰 변화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2018년의 인구절벽은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끼칠까?

 

이 책의 구성은 다음과 같다.

 

1. 세계의 인구 절벽 

2. 일본의 식물경제 

3. 새로운 부동산시대 

4. 공공부채와 민간부채 

5. 금융 버블의 역사 

6. 신흥국의 아킬레스건 

7. 중국의 고성장과 끝없는 투자 

8. 다음 위기에 대비한 투자 전략 

9. 경제의 겨울을 대비한 기업 전략 

 

저자는 이 책에서 인구통계학을 통해, 향후 세계경제를 조망하고 있다.

저자는 각국의 인구구조를 통해 경제성장과 경제침체를 설명한다. 특히 생산가능인구의 증감이 경제에 직접적으로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생산가능인구이자 소비주체인 베이비붐 세대가 은퇴하는 2015~2020년에 경기가 침체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이 책의 주요 내용이다.

 

이에 대한 예로 생산가능인구가 감소하면서 '잃어버린 10년'의 경기침체를 겪었던 일본을 사례로 삼고 있다. 해리 덴트는 미국의 학자이기 때문에, 미국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오지만, 유럽, 중국, 일본뿐 아니라 한국과 동남아시아, 남미까지 세계적인 인구구조에 대해서 꿰뚫고 있다.

 

예상한 바와 같이 덴트는 향후 생산가능인구가 늘어날 수 있는 인도와 아프리카쪽의 인프라와 관련한 투자를 가장 유망한 투자처로 꼽고 있다. 단, 그렇게 하기 위해서 2015~2020의 인구절벽 시 올 수 있는 큰 경기침체시기를 현명하게 넘겨야 한다.

 

덧붙임.

 

1. 세계각국의 인구구조등 참고할 만한 부분이 많다. 향후 인도가 부상할 것이라는데에도 나는 큰 이견이 없다. 다만 인구구조로 모든 것을 설명하려하기 때문에 인구가 감소하기 시작하면, 디플레이션이 발생할 것을 너무 확신하고 있다점은 100% 동의하기 어렵다. 

인구가 경제에서 상당히 중요한 요소임에는 틀림이없으나, 현재 각국은 통화정책으로 인플레와, 디플레를 조절하고 있기 때문이다. 인구구조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통화정책이나 재정정책보다 더 직관적이긴 하지만, 통화량을 무시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2. 폴 크루그먼과 반대되는 이야기가 많이 나온다. 그럴수 밖에 없는 것이 크루그먼은 정책으로 인플레이션등을 타개할 수 있다고 믿지만, 저자는 전혀 그렇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3-1. 생산의 관점으로만 보면 노동, 토지, 자본은 생산의 3요소이다. 인구의 감소는 노동의 감소를 뜻한다. 그러나 노동의 감소는 기술의 발전과 자본의 증가로 대체가 가능하다. 

 

3-2. 그러나, 소비의 관점으로 봤을 때, 인구의 감소는 소비의 감소에 직결될 것이고, 자본과 기술의 증가를 통해 소비를 늘리는 것은 생산의 관점과는 다를 것이다. 

그렇다면, 경제는 생산과 소비중 어디에 더 영향을 받을까?

 

4. 소비이다. 현경제는 신용경제이기 때문에 더더욱 그렇다. 즉, 경제는 인구구조에 더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것이 직관적인 생각이다. 그러나 정책으로 어느정도는 콘트롤 할 수 있을 것이다.

현상황에서 경기가 침체되면 가장 피해를 보는 것이 자본이고, 자본가들은 그 상황이 오지 않기를 바라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본문의 내용을 일부 인용하면,

 

대규모 베이비붐 세대는 현재 거의 대부분의 부유한 선진국에서 소비가 정점에 도달한 상태다. 이 책의 1장에서 가장 주시해야 하는 점은 1996년에서 2018년 사이에 한 국가에서 다른 국가로 이러한 일이 계속해서 확산될 것이란 점니다. 일본은 주요 국가 가운데 가장 먼저 대규모 인구 집단의 소비정점을 경험했고 경제는 오랫동안 부진한 상태를 벗어나지 못했다. 한국은 이 시기에 대규모 인구 집단이 소비 정점을 맞는 마지막 국가가 될 것이다. 이는 한국에 유리한 점이다. 일본처럼 앞서 소비 정점을 맞은 다른 국가에서 교훈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미국은 2007년, 독일과 영국은 2013년, 유럽의 나머지 국가들은 2013년에서 2018년 사이에 대규모 인구 집단의 소비가 정점에 도달해 꺾이기 시작한다.

 

덴트연구소가 갖고 있는 무기는 그리 비밀스러운 것이 아니다. 인구통계학일 뿐이다. 이것이야말로 상황의 변화를 볼 수 있게 해주고 경제의 근본적인 추세, 단지 몇 년 앞이 아니라 수십 년 앞을 내다볼 수 있게 해주는 궁극적인 수단이다. 인구통계학 자료들은 거시적, 미시적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게 해준다. 나는 사소하게는 언제 사람들이 감자튀김에 가장 많은 돈을 쓰는지 알려줄 수 있다. 42살 때다. 크게는 출산 지수에 46년 뒤처져 찾아오는 평균 가계의 소비 정점을 토대로 경제가 어떻게 호황을 맞고 불황에 빠지는지 정확히 말해줄수 있다.

한마디로 인구구조적 자료를 이해하면 그것을 편의대로 이용하는 것은 전혀 어렵지 않다. 인플레이션은 젊은 사람들이 생산인구로 편입되면서 올라가고, 이 젊은 인력이 40대가 되어 생산성이 절정에 도달한 이후부터 하락하낟. 디플레이션은 생산인구로 편입되는 사람들보다 퇴직해 생산인구에서 이탈하는 사람들이 더 많을 때 나타난다. (중략)인구통계학은 미래를 여는 열쇠다.

 

한국은 일본이 22년 앞서 그랬던 것 같은 경제 기적을 이뤘지만 2010년부터 소비가 정점에 도달해 2018년까지 정점에서 정체됐다 이후 급격한 인구 절벽 밑으로 떨어질 것이다. 이 과정은 일본이 22년 전에 겪었던 것이다.

 

인도는 앞으로 다가올 글로벌 경기 둔화를 가장 잘 이겨내는 국가 중 하나가 될 것이다. 인도는 더 나아가 위기 속에서 가장 빠르고 강력하게 부상할 것이다. 인도는 글로벌 주식시장 붕괴이후 특히 2023년부터 시작될 다음 글로벌 대호황기 때 투자하기에 가장 유망한 신흥국이다.

 

나는 정부가 부양책을 계속 쓸 것으로 기대한다. 부양책의 효과는 비록 점점 떨어지겠지만 말이다. 그리고 상황은 결국 더욱 악화되고말 것이다. 그런 순간이 오면 과도하게 팽창된 부채와 금융자산 버블은 전 세계에서 마침내 터지고야 말 것이다. 2008년에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이 글로벌 금융시장을 붕괴시킨 것과 마찬가지다. 이때야말로 2008년 말에 그랬던 것처럼 부채 축소 과정이 다시 시작될 것이다.

 

인구가 고령화되는 선진국이 향후 수십년간 주목해야 할 기회는 환경 피해가 적으면서 신흥국의 기술과 인프라의 발전과 중산층의 성장을 가속화할 수 잇는 인프라와 기술에 투자하는 것이다. 신흥국이 지금의 선진국만큼 부유해지지 못한다 해도 이러한 투자와 성장하는 신흥국에 대한 수출 증대에서 나오는 수익은 양측에 모두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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