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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워런 버핏처럼 투자하라 - 완전 개정3판
로버트 해그스트롬 지음, 신현승 옮김 / 세종(세종서적) / 2014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다시 워런버핏처럼 투자하라
(기업에 대한 영구적투자)
버핏에 대한 이야기는 들어도 들어도 질리지가 않는다.
오랜시간동안 최고의 자리에 있었으면서도 겸손함을 잃지 않고 많은 사람들에게 존경을 받는 버핏은 투자에 있어서 뿐만아니라 자기 관리와 대인관게에 있어서도 배울점이 많다고 생각한다.
강한자가 살아남는 것이 아니라 살아남은 자가 강한자라는 말이 있듯이
버핏도 오랜 기간 투자하면서 자신의 투자방식을 지속적으로 개선시켜왔는데, 이 책을 통해 다시 그의 투자론이 어떻게 변화하고 발전해왔는지 리뷰해 볼 수 있었다.
이 책의 구성은 다음과 같다.
1장 5시그마 사건_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투자자
2장 워런 버핏의 교육
3장 기업 인수_12가지 불변의 요소들
4장 보통주 매입_9가지 사례 연구
5장 포트폴리오 경영_투자의 수학
6장 투자의 심리학
7장 인내의 가치
8장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투자자
투자만으로 세계적인 부자가 된 버핏이지만, 자신이 직접 집필한 책은 한권도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버핏에 관한 여러가지 책들이 나오는 것은 버핏이 자본시장에서 그만큼 큰 영향력을 끼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지금까지 내가 읽었던 버핏에 대한 많은 책들 중에 가장 정리가 잘 되어 있는 책이 아닐까 생각한다. 특히 버핏의 투자철학에 영향을 끼친 투자자들인 그레이엄, 멍거, 피터린치, 필립피셔의 투자철학들이 적재적소에 배치되어 버핏이 이들과 교류하면서 어느 부분에 영향을 받고, 어떤 부분을 자기화 했는지 잘 이해 할 수 있도록 정리가 되어 있다.
이 책에서 유심히 보아야 할 부분은 4장의 버핏의 보통주매입사례이다.
버핏이 투자한 대표적인 9가지 기업과 그 기업에 투자를 하게된 투자과정이 잘 묘사되어 있어서, 버크셔헤더웨이의 운용테이블에 앉아서 기업에 대해 토의하는 것과 같은 기분이 든다.
이를 통해 버핏의 투자철학의 미묘한 변화와 자신의 투자철학과의 비교도 해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덧붙임.
1. 버핏옹의 투자철학과 나의 투자철학은 공통점은 성장성과 안전마진이다.
버핏옹은 이익등이 성장할 기업의 성장을 추정한뒤 현재가치로 할인한다. 그리고 그 현재가치와시장에서 거래되는 시장가격의 차이를 안전마진으로 계산한다.
반면에 나는 현재가격이 안전마진이 담보된 기업들 중에 향후 성장할만한 기업을 찾아서 투자한다는 것이다. 얼핏 듣기에는 비슷하나 결과물은 상당한 차이가 있다. 선후가 바뀌기 때문이다.
- 나의 방법으로는 현재 버핏옹이 투자한 코카콜라등은 살 수 없다.
현재가격에 안전마진이 없기 때문이다. 최근에 코카콜라형 주식을 일부 투자하긴 했지만, 내 투자성향자체는 미래수익을 예측하지 않고도 현재가격에 충분한 안전마진이 있어야 한다.
2. 처음에는 버핏옹도 그레이엄방식의 투자를 했었다. 그러나 투자자산의 규모가 늘어나고 시장이 변하면서, 피터린치와 필립피셔의 정성적투자를 접목했을 것이다. 나는 투자성향은 안전마진이 담보된 기업들 중에 턴어라운드하거나, 향후에 사이클이 좋아질 만한 기업에 투자하는 것이다. 초기의 버핏옹과 현재의 버핏옹의 중간단계 정도에 있는 것 같다. 어지간한 금액일 경우에는 이편이 훨씬 쉽다. 미래의 현금흐름을 추정하는 것은 쉽지 않기 때문이다.
본문의 내용을 일부 인용하면,
다른 많은 경우와 마찬가지로 버핏은 분산투자에 관련해서도 다른 관점을 가지고 있다. "우리가 채택한 전략은 표준적인 분산투자의 교리에서 벗어나는 것이다. 때문에 많은 전문가들은 이 전략이 일반 투자자들이 사용하는 전략보다 더 위험하다고 말한다. 우리는 포트롤리오 집중 정책이 당연히 리스크를 줄여준다고 확신한다. 만약 그것이 투자자가 어떤 기업에 관해서 생각하는 집중력을 키워줄 뿐 아니라 투자에 앞서 그 기업의 경제적 특징들을 훤히 알 수 있게 해준다면 말이다." 버핏은 좋은 아이디어들이 매우 드물게 찾아온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그래서 그는 기준을 높게 설정해놓고 오직 좋은 아이디어에만 투자하며, 그런 아이디어가 보이면 거액을 베팅한다. 즉 자신이 확신하는 기업과 사람들에 충실하며, 타인이 투자한다고 무작적 따라하지 않는다.
그레이엄은 문제의 복잡성을 감안하여 이렇게 제안했다 "투자활동은 철저한 분석을 통해서 투자 원금의 안전과 만족스러운 수익을 약속하는 것이다. 이런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면 투기가 된다."
그레이엄의 확신은 특정한 가정에 근거하고 있다. 첫번째 가정은 인간의 두려움이나 탐욕 때문에 주식시장에서 종종 주가 왜곡이 발생한다는 것이다. 낙관주의가 팽배할 때는 탐욕이 주식의 내재가치보다 높는 가격으로 주가를 끌어올리기 때문에 지나치게 고평가된 주식시장이 만들어진다. 반대로 두려움이 내재 가치보다 낮은 가격으로 주가를 끌어내릴 때에는 지나치게 저평가된 주식시장이 만들어진다.
그레이엄과 피셔의 차이점은 명확하다. 주로 양적인 측면을 분석하는 그레이엄은 고정자산, 현재 수익, 배당 등과 같은 측정 가능한 요소들을 중시했다. 그의 조사는 기업의 서류와 연차 보고서에 국한되었다. 반면 고객이나 경쟁업자 또는 경영자들과의 인터뷰에는 전혀 시간을 투자하지 않았다. 피셔의 접근법은 그레이엄과 정반대였다. 주로 질적인 측면을 분석하는 피셔는 미래의 전마이나 경영 능력처럼 기업의 가치를 올려주는 요소들을 중시했다. 그레이엄이 오직 싼 가격에 거래되는 주식 매입에만 관심을 가진 반면 피셔는 장기적으로 내재 가치를 올려줄 잠재력이 있는 기업의 주식 매입에 관심을 가졌다.
안전마진원칙은 두가지 면에서 버핏에게 도움을 주었다. 첫째, 안전마진은 매입한 주식의 주가가 하락하는 위험으로부터 그를 보호해주었다.(중략) 둘째, 안전마진은 막대한 수입을 올릴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필립피셔는 자신이 보유한 누자액이 현금보다 더 나은 투자인지 아닌지를 버핏에게 가르쳐주었다. 버핏은 "투자할 기업의 예상 자기가본수익률이 만족스럽고, 경영진이 유능하고 정직하며, 시장이 그 회사를 과다평가하지 않는 한 영구적으로 그 회사의 주식을 보유하고 싶다"라고 말한다. 그는 주주들에게 자신이 선호하는 주식 보유 기간이 '영구적'이라는 사실을 상기시키고 있다.
흔히 최적성장전략으로도 불리는 켈리의 최적화 모델은 성공 확률을 알고 있을 때 가진 돈의 일부를 베팅하여 성장률을 극대화 한다는 개념에 기반을 두고 있다. 공식으로 표현하면 2p-1=x이다. 승리할확률(p)의 2배에서 1을 뺀 숫자가 판돈을 걸어야 할 총 금액의 비율(x)이 된다. 예를 들어 카지노를 이길 확률이 55퍼센트라면 가진 돈의 10퍼센트를 베팅하여 당신의 승리를 극대화 할수 있다. 카지노를 이길 확률이 70퍼센트라면 가진 돈의 40%를 베팅해야 한다. 그리고 승리할 확률이 100퍼센트라면 가진 돈을 모두 베팅해야 한다.
"당신은 굳이 로켓 과학자가 될 필요가 없다. 투자는 160의 지능지수를 가진 사람이 130의 지능지수를 가진 사람을 이기는 게임이 아니다. 투자자의 뇌용량보다 더 중요한 것은 투뇌로부터 감정을 분리해내는 능력이다" 버핏의 말이다. 주식시장에서 거래하는 방식을 포함하여 당신이 투자에 접근하는 방식에 변화를 꾀하려면 감정적, 심리적 적응과정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