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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교환학생, 알고 보니 쉽네! - 미국 공립학교에서 꿈을 낚은 소녀들의 교환학생 이야기
최지아 외 지음, 정경은 정리 / 책읽는귀족 / 2014년 9월
평점 :
미국교환학생, 알고보니쉽네!
(미 국무부 프로그램, 교환학생 신청해보기)
이 책은 미국으로 교환학생을 떠난 4명의 소녀들의 미국 적응기이다.
아직 어리고 게다가 아직 부모의 품이 그리운 감수성이 풍부한 여행생들이니 만큼 시행착오도 많이 겪기도 하지만 잘 적응하고, 교환학생 기간의 말미에서는 각자 나름대로 애국심도 가지고 국위선양을 하기도 하는 등 당차고 씩씩한 모습으로 귀국을 한다.
이 책은 가장 큰 장점은 학생들의 여과없는 시각으로 쓴 현장체험이라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교환학생프로그램의 장점만을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어려운점, 애로사항, 알고 가면 좋을 것들까지 미국 교환학생프로그램의 장점뿐만아니라 단점까지 여실히 확인 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 책의 구성은 다음과 같다.
1. 알래스카로 꿈을 띄우다
2. 태권소녀 유진이의 달콤살벌한 미국 일기
3.내 인생의 터닝 포인트
4. 미시시피의 추억
5. 미국 교환학생 사용 설명서
이 책은 미국에 교환학생을 간 최지아, 김유진, 이소미, 신현지 4명의 여학생의 교환학생 일기이다.
1장부터 4장까지는 각각 한명의 학생이 쓴 일기로서 그들의 교환학생 체험기가 설명되고 있다.
그리고 마지막장인 5장에서는 '미국 국무부 교환학생'프로그램에 대해서 잘 알고 있는 담당자의 교환학생 설명이 이어진다. 특히 마지막장에는 현재 미국교환학생프로그램을 주관하고 있는 업체의 담당자의 자세한 설명이 이어져서 실제로 교환학생을 준비하고 있다면, 5장의 내용은 상당히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이 책에 나오는 아이들처럼 교환학생프로그램에 지원하여 어린시절 부모의 곁을 떠나 타지에서 독립심과 애국심을 키우며 생활을 해보는 것은 후에 그 아이들에게는 큰 자산이 될 것이다.
이런 좋은 프로그램이 계속 지속된다면 나중에 나의 자녀들도 참가시켜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그것은 아이들에게도 또한 부모에게도 의미가 있는 경험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본문의 내용을 일부 인용하면,
"요즘은 우리나라가 한자녀, 두 자녀가 많기 때문에 집에서 너무 귀한 대접을 받다가 미국의 일반적인 가정에 아직까지 남아 있는 엄격한 청교도적 교육방식에 제대로 적응을 못할 수가 있어. 집에서 응성받이로 커오다가 미국 가정의 한 구성원으로서 단번에 적응한다는 게 쉽지 않을 거야. 미국은 우리가 이제까지 얼핏 알아온 것처럼 자유롭지만은 않아. 미국은 학생들에게 권리를 주는 대신 자유로움을 주는 것이지, 무저건적인 자유를 주는 문화가 아니기 때문이지. '너네 멋대로 해라'는 식의 자유로움은 아니거든. 그러니 미국에 가면 독립적인 인격체로 다시 태어난다는 마음가짐으로 시작하는 게 좋을 거야. 이제 그럴 때가 된 것은 아닐까?"
미국 가정은 크리스마스 때 다 집안에 크리스마스 나무가 있다. 혹시 크리스마스 전에 호스트 부모님의 지인으로부터 선물을 받거나, 한국에서 부모님이 포장지로 포장해 놓은 상태로 선물은 보냈을 경우 바로 열어보면 안 된다. 선물이 뭔지 몹시 궁금하겠지만 크리스마스 나무 밑에 그 선물을 놓아두어야 한다. 크리스마스 선물은 그날 아침이 되어서야 비로서 가족끼리 다같이 여는 것이란다.
국무부 교환학생의 경우, 지원자격이 되는 만 15세~18.5세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며, 미국 국무부의 초청을 받아 홈스테이 비용 및 미국 공립학교 학비를 무료로 지원받아 참가하는 프로그램이다. 문화교류를 위한 비자인 J-1비자를 소지하고 하는 프로그램이므로 학생은 미국에서의 지역, 학교, 호스트 가정을 선택할 권리는 없다. 또한, 미국 국무부에서 부여한 후원자격을 가진 비영리 재단을 통하여 프로그램 신청이 가능하며, 학생이 교환학생으로 미국에서 지내는 동안 비영리 재단 및 한국 재단의 관리를 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