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MIT 스타트업 바이블 -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24단계 MIT 창업 프로그램
빌 올렛 지음, 백승빈 옮김, 방건동 감수 / 비즈니스북스 / 2014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MIT 스타트업 바이블
(24단계 창업프로그램)
창업과 관련해서는 미국에서 하버드나 예일대보다 MIT가 가장 명성을 가지고 있다.
미국만에 국한된것이 아니라 전세계적으로도 MIT 출신 학생들의 창업은 상당하다.
이 책은 그러한 MIT 창업신화의 돌풍의 주역중에 한 명인 빌 올렛 MIT 기업가정신센터장이 쓴 책이다.
이 책은 창업을 24단계로 구분하여 순차적으로 안내하고 있다.
그리고 각 단계마다 다양한 창업 사례를 소개하고 있다. 창업의 사례들은 실제 MIT학생들의 창업 스토리가 순차적으로 전개되기 때문에 마치 MIT의 창업과 관련된 수업 및 조별토의를 듣고 있는 것과 같은 효과를 느낄 수 있다.
이 책은 스텝 0의 '첫발을 내딛기에 앞서' 부터 스텝 24의 '제품의 성장전략을 수립하라'까지 24스텝 준비단계까지 포함하면 25단계의 단계별, 순차적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래서 이 책은 상당히 구체적이다.
시장을 세분화하고, 페르소나를 정의하는등 우리가 통상적으로 인식하고 있던 창업과정을 세부적, 구체적으로 정의, 보완해 나가기 때문에 새로운 지식들을 많이 얻을 수 있다.
즉, 이 책은 창업에 대한 아이디어나 기업가정신에 대한 책이라기 보다 창업을 시작하고 시장과 부딫치면서 겪을 수 있는 여러가지 장애물들에 대한 대응방법 및 예방방법을 안내하는 상당히 실용적인 책이라고 볼 수 있다.
평소 창업에 대해서 많은 고민을 하고 있는 직장인으로서,시간과 공간의 제약으로 인해 창업에 대한 관심에 비하면 많은 공부를 하지는 못한 실정이었는데 'MIT 스타트업 바이블'은 이러한 간격을 상당히 줄여주었다.
1) 먼저 창업했던 기업가들의 사례와 시행착오등을 이 책을 통해 간접경험할 수 있었던 점이 가장 의미있었다고 생각하고,
2) 벤터의 산실인 MIT의 창업자 양성과정을 멀리서 참여하고 경험해 볼 수 있었던 것이 앞으로의 방향을 생각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본문의 내용을 일부 인용하면,
나는 고객 불편(고개의 애로사항)을 이해하지 못하면 창업하기 어렵다는 말을 자주 듣는다. 이 말은 불편함을 줄이는 데 기꺼이 비용을 지불하려는 고객 발견단계가 창업의 첫 단추라는 의미다. 그런데 이제 막 창업을 고민하는 예비창업가 입장에서 이것은 참으로 기운 빠지는 조언이다. 더구나 이 말은 '창업은 자신의 가치관, 관심사와 일치하고 최대한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는 분야을 찾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는 중요한 사실을 간과하고 있다. 시장 기회, 즉 불편을 해소에 돈을 지불하고자 하는 고객과 고객 문제를 정의하는 단계는 그 다음이다. 어떤 이유로 기업가정신에 관심을 갖든 제일 먼저 해야 할 일은 다음의 질문에 자신만의 답을 찾는 것이다.
"오랜 기간 지치지 않고 즐기면서 잘할 수 있는 일을 무엇일까?"
페르소나 정의는 거점시장의 주요고객을 자세히 묘사하는 과정이다. 당신이 물건을 팔아야 할 사람은 '최종사용자 프로파일'이 아니라 특정 개인이다. 창업멤버 모두 참여해 페르소나를 정확히 이해하면 고객에게 초점을 모을수 있는데, 특히 구매기준 우선순의에 대한 이해가 중요하다. 고객에게 동기를 부여해 행동을 유발하는 요인은 이성적 차원뿐 아니라 감성적, 사회적 차원에서도 파악해야 한다. 페르소나의 욕구, 행동, 동기에 대한 이해도가 높을수록 제품 개발과 창업 성공률 또한 높아진다. 팩트 시트를 다듬고 여기에 살을 붙여 페르소나를 완성했다면 창업 멤버들이 공동목표를 향해 전진 할 수 있도록 시각화하라.
핵심역량 정의는 지금까지 고객에게 향하던 초점을 내부로 돌리는 첫 단계다. 핵심 역량은 경쟁자에게 없는 당신만의 차별화된 역량을 의미하므로 시간이 흘러도 그것을 고수하면서 개발해야 한다. 일단 핵심 역량으로 정의했다면 가급적 바꾸지 말고 더 강하게 키워 나가라. 만약 핵심 역량이 자주 바뀐다면 효과적으로 구축하지 못하고 있다는 증거이므로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 물론 고객의 욕구나 당신의 재능을 새롭게 발견했다면 그에 맞춰 변화해야 한다. 핵심 역량 정의는 쉽지 않고 때론 추상적인 수준에 머물 수도 있다. 어쨌든 이것이 사업가치를 극대화하는 중요한 단계라는 사실을 절대 잊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