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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기업 메이저리그 - 그들은 어떻게 최고의 비즈니스가 되었는가
송재우 지음 / 인플루엔셜(주) / 2014년 4월
평점 :
품절
꿈의 기업 메이저리그
(비즈니스 관점에서 본 메이저리그)
아마 많은 사람들이 메이저리그를 보기 시작한 때는 박찬호가 LA다저스에서 활약하던 1990년 후반 무렵이었을 것이다. 당시 일본인 투수 노모 히데오와 박찬호간의 대결도 국내 야구팬들이 메이저리그에 관심을 가진 또 하나의 이유가 되었던 기억인 난다.
메이저리그 중계를 볼때 마다 중계화면에 눈에 익은 얼굴이 등장했는데, 지금 이 책을 쓴 저자인 송재우 위원이다. 당시만 해도 메이저리그에 대한 전문가들이 전무했는데, 송재우 위원의 해박한 지식에 상당히 놀랐었던 기억이 있다.
이 책의 부제는 '그들은 어떻게 최고의 비즈니스가 되었는가?'이다.
저자는 평소 메이저리그의 경기를 해설하던 관점과는 달리 메이저리그의 역사와 수익창출등에 대해 기업을 경영하는 관점으로 이 책을 집필하였다.
그러한 이유 때문일까?
'꿈의 기업 메이저리그'는 내가 알던 메이저리그의 이야기지만, 상당히 색다르게 보았다.
이 책의 구성은 다음과 같다.
1부. 그들은 어떻게 팬들을 사로잡는가 _거대한 수익을 창출하는 비즈니스 전략
2부. 그들은 어떻게 우승을 거머쥐는가 _승부에서 살아남는 이기는 전략
3부. 그들은 어떻게 탁월함을 이루는가 _위대한 팀을 만드는 매니지먼트 전략
내가 생각하는 국내야구와 메이저리그와의 가장 큰 차이점은 구단주와 단장과 감독의 역할이 아닐까 싶다. 최근에 넥센의 이장석 단장이 독특한 운영을 보여주고 있기도 하지만, 국내야구는 구단주와 단장과 감독의 역할 및 책임이 모호하고 그 때문에 팬들 입장에서는 마음이 상하는 일이 생기기도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책을 통해 메이저리그의 사례를 좀 확인해 보고 싶었는데, 메이저리그의 전문가 답게 이 책에는 감독 뿐만 아니라 단장의 구단운영계획과 트레이드등 다양한 사례들이 등장하고 있었다.
최근 국내야구에서도 감독의 역할, 프런트의 역할, 단장의 역할등에 대하서 목소리를 내는 팬들이 많아 졌다. 꿈의 기업 메이저리그를 통해 국내야구도 좀 더 체계적이고 선진화된 구단운영이 이뤄지길 기대해 본다.
본문의 내용을 일부 인용하면,
야구 통계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 있다. 바로 '빌 제임스'다 1949년생으로 1870년대 초반 한국에서 주한 미군으로 체류한 경험이 있는 그는 야구에 비상한 관심을 가진 평범한 직장인이었다. 매일 전 경기를 기록하곤 했던 그는 야구 기록의 빈약함을 느끼고, 어떻게 하면 야구를 보다 효과적으로 숫자로 나태낼 수 있는지 고민하며 새로운 통계 수치들을 개발해내는데 몰두했다. 수년에 걸쳐 박스 스코어를 연구하며 선수들의 퍼포먼스를 여러 각도에서 수치화 시키기 시작했다. 그리고 1977년 이러한 자신의 자료를 토대로 "야구개요"를 출간했다. 그가 직접 그의 차고에서 만들어낸 첫 번째 에디션은 겨우 75권이 판매되는데 그쳤지만, 그의 새로운 접근법에 대한 관심을 서서히 높아져갔다.
야구에 대한 제임스의 통계적 해석은 결국 세이버매트릭스라고 하여 야구를 분석하는 새로운 지표가 되었다. 현재 야구 기사 및 통계 등 야구 정보를 제공하며 해마다 동명의 책을 출간하고 있는 야구 안내와 같은 사이트가 만들어지고 운영되는 데도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BABIP는 모든 안타를 포함하는 일반적인 타율과는 다르게 타자가 친 공이 페어 영역에 떨어졌을 때의 타율을 뜻한다. 즉, 정상적인 수비상황이 개입된 상황에서의 타율을 구하는 것이다. 고로 삼진, 볼넷, 홈런, 파울 아웃등은 제외가 된다. (중략) 타자의 경우 BABIP가 높다면 어느 방향으로나 타구를 날릴 수 있는 스프레이 히터나 야수의 실책을 유도할 수 있는 강한 타구의 소유자라고 볼 수 있다. 평균적으로 타구질이 좋은 타자로 볼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