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부 쓰지 마라 - 하루보다 한달, 한달보다 1년이 중요하다
최영균 지음 / 모멘텀 / 2014년 3월
평점 :
품절


가계부 쓰지마라

(가계의 현금흐름을 파악하라)

 

나는 가계부를 써본 적이 없지만,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 카드사용내역이 월간으로 자동적으로 업데이트되어 분석이 되는 애플리케이션을 쓰다보니, 한눈에 현금의 흐름을 파악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확인이 된다.

 

주식투자등을 위해 기업분석을 하다 보면, 기업분석에서 당기순이익이 담겨있는 손익계산서가 상당히 중요한 문서가 됨을 알 수 있다. 그런데 그에 못지 않게,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가 바로 현금흐름이 담겨있는 현금흐름표이다. 이 책은 가계에서도 현금흐름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다. 

꼼꼼한 가계부 작성도 중요하겠지만 현금흐름을 점점 유리하게 변화시키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이 이 책의 저자가 이 책을 통해 전달하고자 하는 핵심이다.

 

이 책의 구성은 다음과 같다.

 

1장 부부싸움, 8할은 돈 때문이다

2장 돈, 어떻게 공부할까

3장 가계부 쓰지 마라

4장 돈을 대하는 태도부터 바꿔라

5장 모르면 손해 보는 돈 모으기 원칙

6장 재테크, 빠를수록 좋다

 

1)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매우 실용적이라는 것이다. 

이 책에서는 사회초년생들이나, 신혼부부들이 즉시 적용할 만한 사례들과 직접적인 조언들을 얻을 수 있다다. 가계부를 쓰는 것을 비롯하여 통장을 분류하는 법등 주옥같은 조언들이 상당히 담겨있다. 

특히 5장과 6장에서는 여러가지 금융상품을 소개함으로서 사회초년생들의 금융지식을 높여주는 역할 도 하고 있다.

 

2) 또 한가지 특징은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는 것이다.

평범한 신혼부부의 재테크와 관련된 상담을 다루는 방송프로그램이라는 프레임을 가지고 진행함으로써 흥미를 유발하고 있다. 최근 유행하는 생활예능 프로그램의 특징을 가미함으로서 마치 영상으로 텔레비전을 보는 것 처럼 책을 읽을 수 있다. 이재석이라는 캐릭터가 중간중간 유쾌한 대사를 통해 가독성을 높이면서도, 책의 핵심내용은 유PB를 통해 적절하게 전달하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아는 부분들이 좀 겹쳐서 쉽게 넘어가는 부분도 있었지만

금융지식이 부족한 사회초년생이나 가계를 관리하는 주부들에게 상당히 도움이 될 만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본문의 내용을 일부 인용하면,

 

사람들은 자신의 재산을 잘못 알고 있어요. 대출 받은 집에 살고, 할부로 산 자동차를 타고 다니면서 '나는 집도 있고 차도 있으니 어느 정도 수준은 유지하면서 사는구나!'라고 생각합니다. 그에 맞추어 소비를 하니 매달 들어오는 수입에서 지출의 규모를 정할 때에도 적정 수준을 넘기게 되고요. 그러다 보면 왠지 불안감을 느낍니다. 마음이 아는 거죠, 이건 좀 아니라는 걸. 그렇지만 또 금방 괜찮아집니다. 그래도 눈에 보이는 집과 차가 있으니까요. 순자산을 파악하는 일은 돈 관리에서 가장 중요합니다.'너 자신을 알라'는 말처럼 돈에 대해서도 현실을 정확히 알아야 희망을 발견할 수 있으니까요.

 

생활비 통장은 매달 새로운 돈이 흘러 들어왔다가 생활 자금으로 다시 나가는 통장빈다. 이 통장을 관리할 때 강 중요한 것은 바로 생활비의 규모를 얼마로 할 것인지를 결정하는 일이지요. 규모가 너무 작으면 모자라는 돈을 예비 통장에서 인출해서 쓸 수밖에 없지요. 예비 통장은 그야말로 아주 가끔씩 특별한 자금을 지출할 때만 사용해야 하는데 생활비가 모자라 여기서 인출하는 횟수가 잦아지면 예비통장이 생활비 통장화되어서 구분하는 의미가 전혀 없죠. 오히려 '예비통장에 있는 돈은 생활비'라고 생각해 씀씀이가 커질 수도 있죠.

 

나는 요즘 사람들에게 이걸 알려주고 싶어. 현실에 안주하면서 살라는 얘기가 아니야. 오히려 미래를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것은 정말 의미 있는 일이지. 하지만 지금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것에 만족할 줄 아는 법을 배웠으면 좋겠어. 감사하는 마음이 그걸 가능하게 하지. 나보다 더 가진 사람들을 바라보면서 부러워하지 말고 나에게 있는 것에 감사해야 해. 없으면 없는대로 사는 법을 배워야지. 남의 돈을 빌려다가 내게 없는 것을 소비하면서 발에 족쇄를 채워서는 안돼. 그러면 나는 내게 돈을 빌려준 사람을 위해 일하는 삯꾼밖에는 될 수 없네. 평생 빚과 그 이지를 갚기 위해 살고 싶은 사람은 없잖나? 그런데 그렇게 사는 사람이 이 시대에는 너무나 많아. 참 안타까워. 더 중요한게 뭔지 아나? 있는 것에 감사하며 만족할 줄 알아야 돈이 따라온다는 거야. 기회가 생긴다는 거지. 다른 사람이 빚 때문에 무너질때 나는 굳건히 서서 인생의 기회를 잡을 수 있어 이걸 꼭 명심하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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