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의 자격 - 내가 제대로 키우고 있는 건가
최효찬.이미미 지음 / 와이즈베리 / 201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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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의 자격

(대한민국 교육의 현주소)

 

지난 2014년 2월 18일 국회에서는 공교육 정상화 촉진 및 선행교육 규제에 관한 특별법안(일명 선행학습금지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여 최근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는 대한민국 국민들이 교육에 얼마나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지를 반증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외국여행을 다녀보면 애국자가 된다는 말을 많이 하는데, 

외국여행을 다녀보면 또하나 알게 되는 사실이 있다. 그것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다른 나라 사람들에 비교하면 매우 뛰어난 민족이라는 것이다. 외국에서 만난 우리나라사람들은 개개인 모두 상당히 스마트 했다. 아마도 대한민국의 뜨거운 교육열 때문이 아닐까?

 

그러나 세상일이 항상 좋은면 만은 없듯이 

뜨거운 교육열로 인해 얻는 장점도 있지만, 그에 따른 부작용도 만만치 않다.

 

부모의 자격은 그러한 부작용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여러가지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이 책의 구성은 다음과 같다.

 

1장 대한민국은 지금 ‘교육피로 사회’

2장 학부모라서 불안하다

3장 사춘기, 이 또한 지나가리라

4장 부모 욕심을 버려야 아이는 비로소 꿈꾼다

5장 명문대 아니면 어때요, 행복한 게 최고야

6장 부모의 자격 : 뚝심 있는 부모가 되기를

 

아직은 부모가 되어 보지 않아서일까? 

책에서 설명하는 치열한 경쟁을 30대 초반의 우리또래들은 아직 몸소 경험해보지는 못했다. 

즉, 아직 아이가 없거나 아주 어린 아이들만 키우고 있는 부모들에게는 부모의 자격의 내용이 직접적으로 와닿지는 않는다. 오히려 주변 친구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자녀를 자유롭게 키우고 싶어하는 친구들이 많다.

오히려 최근 번지고 있는 스칸다나비아 맘이라는 신조어 속의 엄마들은 아이들에 목매달지 않고 자유롭게 키우는 추세가 아닌가?

 

그러나 아이들 낳고 또 키우다보면 생각이 바뀔지도 모르기 때문에, 부모의 자격을 미리 읽어 보는 것은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에서 이야기 하는 여러가지 내용들과 사례들을 통해 미래에 자녀 교육에 대한 로드맵을 그려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본문의 내용을 일부 인용하면,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잘 자란 아이들은 공통적으로 아이 입장에서 무조건적으로 이해해 주고 받아주는 어른이 적어도 한 명은 있었다" 회복 탄력성 개념을 정립한 워너 교수의 주장처럼 사람은 누구나 자기를 지지해 주고 응원해 주고 이야기를 들어주는 존재를 반드시 필요로 한다. 아이가 성장하는 청소년 시기까지는 응원해 주는 지지자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부모가 이 역할 을 해주면 가장 바람직하지만 이모나 고모, 삼촌이나 외삼촌등도 가능하다.

 

자립형 공립고 같은 경우는 연간 2억원 정도를 지원금을 받아 리더십 전형, 논술 전현 같은 상위권 학생들 수업을 위해 쓰는 데 사실 이런 돈은 실력이 떨어지는 하위권 학생들을 위해서 써야 취지에 맞자고 지적한다. 정작 정부 지원금이 필요한 90퍼센트의 이들은 외면당하고 상위 10퍼센트의 아이들 위주로 돌아가는 게 우리 교육의 현실이라는 것이다.

 

법륜 스님이 쓴 "엄마 수업"에는 사랑을 단계별로 크게 세가지로 나누고 있다. 첫째, 정성을 기울여서 보살펴 주는 사랑이다. 아이가 어릴 때는 정성을 들여서 헌신적으로 보살표주는 게 사랑이다. 둘때 사춘기 아이들에 대한 사랑은 간섭하고 싶은 마음, 즉 도와주고 싶은 마음을 억제하면서 지켜봐주는 사랑이다. 셋째, 성년이 되면 부모가 자기 마음을 억제해서 자식이 제 갈 길을 가도록 일절 관여하지 않는 냉정한 사랑이 필요하다. 그는 "우리 엄마들은 헌신적인 사랑은 있는데, 지켜봐 주는 사랑과 냉정한 사랑이 없다. 이런 까닭에 자녀교육에 대부분 실패한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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