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전략전문가 조철선의 기획 실무 노트 - 전략가를 지향하는 당신의 책상 위에 놓인 단 한 권의 경영 전략 실무서
조철선 지음 / 전략시티 / 2013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조철선의 기획실무노트

(경영실무바이블)

 

이 책은 제목인 기획실무노트답게 기업의 기획에 대한 실무를 노트 형식으로 풀어나간 책이다. 그래서 활자가 많지 않고 그래프나, 그림들으로 직관적으로 보기 좋게 구성되어 있어서 가독력이 좋은 편이다.

 

개인적으로 업무특성상 본부내 전략기획실과 협업을 해야 할 일이 생기는 경우가 많은데, 이 책을 보니 전략기획실의 기획안을 보는 것 같았다. 가독성 좋은 크기의 글씨와 파란계열의 색상선택등 기획의 달인들은 어디서나 추구하는 바가 비슷 할 것 같다는 생각도 한다. 

 

이 책의 구성은 다음과 같다.

 

1. 전략과 전략적 사고에 대하여

2. 반드시 알아야 할 사업 전략 기획

3. 성패를 좌우하는 마케팅 전략 

4. 전략적 리더에게 필요한 전사 기업 전략

5. 사례와 함께 알아보는 기획서 작성 스킬

 

1장에서는 다양한 사례를 통해 경영학 개론과 같은 느낌으로 시작하여 5장에서는 실제 사용되는 기획서 작성 스킬까지 다루고 있다. 즉 이 책은 경영학과에 입학한 신입생이 배울 만한 내용부터 입사후 실무자가 되어서 실무할 때 필요한 내용들까지 (기획안의 페이지 구성기법 및 그래프 그리는 법등) 세세하게 한 권의 책에서 일목요연하게 정리하고 있는 것이다.

 

800여 페이지에 달하지만, 그냥 쉽게 쓰여진 책이 아니고, 한장 한장 수많의 사유과 경험이 녹아있는좋은 실무지침서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기획안을 직접 만들어야 할 일들이 많이 생길 것 같은데 이 책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게다가 기획적인 사고는 실무자 뿐만 아니라 경영자에게도 중요한 역량이라는 생각이 많이 드는데, 이 책은 향후 경영자의 위치에 올랐을 때에도 유용하게 사용될 것 같다는 생각이다.

 

본문의 내용을 일부 인용하면,

 

사과산지로 유명한 일본 아오모리현에 큰 태풍이 휩쓸고 지나간 일이 있다. 이로 인해 전체 사과의 90%가 익기도 전에 땅에 떨어져서 많은 농민들이 슬픔에 빠져 있었다. 이때 한 농부가 한 가지 제안을 내놓았고 이 제안으로 태풍 피해는 오히려 전화위복이 되었다.

 

사과나무에 남아 있던 10%의 사과에 '절대 떨어지지 않는 행운의 사과'라는 의미를 부여해 10배 이상 비싼 가격으로 수험생들에게 팔아 예년보다 높은 수익을 거둘 수 있었던 것이다.

 

새로운 고객가치를 제안한 대표적인 사례로 영국에서 혁신과 창의의 대명사로 불리는 다이슨을 들 수 있다. 1993년에 디자이너 출신의 제임스 다이슨이 설림한 다이슨은 비틀스 이후 가장 성공적인 영국제 품이라는 찬사를 받은 '먼지 봉투 없는 진공 청소기'로 유럽과 미국에서 판매 1위를 하는 등 대히트를 기록했다. 이후 성장을 지속하던 다이슨은 또다시 상상도 못할 획기적인 상품을 시장에 내놓았다. 2009년 10월, 날개 없는 선풍기라 불리는 다이슨 에어 멀티플라이어를 출시한 것이다. 사실 선풍기는 더 이상 수요를 창출하기 힘든 상품이었다. 시원함을 제공하는 상품이 부족할 때라면 어떤 선풍기라도 구매하겠지만, 지금은 그와 다른 풍요의 시대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날개 없는 선풍기라면 다른다. 정말 특이하고 기발하기 때문이다. 다이슨 본사에도 이른 글이 적혀 있다고 한다. '전기를 이용한 최초의 선충기는 1882년에 발명되었지만, 날개를 이용한 그 방식은 127년간 변하지 않았다'

 

이렇든 성숙기 가전 시장에서 신기술을 적용한 혁신 상품을 출시함으로써 수요를 창출한 다이슨은 2010년 현재 연간 1조 5천억원은 매출을 올리는 글로벌 가전 업체로 성장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