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경제의 메가트렌드에 주목하라 - 월스트리트의 투자 귀재 짐 로저스의 미래투자전략
짐 로저스 지음, 이건 옮김 / 이레미디어 / 201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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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경제의 메가트렌드에 주목하라

(로저스의 세계트렌드 분석)

 

흔히들 조지소로스를 워런버핏과 비교하곤 한다. 

두 투자자의 스타일이 서로 상당히 다르고 심지어 상반되는 부분이 많기 때문이다.

많은 투자자들은 자신의 스타일에 따라 워렌버핏이나 소로스의 투자스타일을 지향할 만큼 많은 후배 투자자들의 롤모델이 될 만큼 두 투자자의 색깔과 철학은 개성이 있는 것이다.

 

버핏이 주식,주식관련채권에 대한 장기적인 투자로 천문학적인 부를 창출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 반면,

소로스는 통화와 상품을 포함한 다양한 투자상품에 공매도를 비롯한 다양한 방향성 매매와 배팅으로로 세계적인 투자자가 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버핏이 오마하의 현인이라고 지칭되며 기부에도 앞장서는 대외적인 이미지도 좋은 반면, 소로스는 공매도도 불사하고 본능적으로 돈에 대한 감각이 특출난 동물과 같은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것이다.

 

서론이 좀 길었는데,

짐로저스를 떠올리면서, 나에게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을 꼽자면, 퀀텀펀드와 조지소로스이다. 

그래서 나는 짐로서스를 조지소로스와 비슷한 스타일의 투자자라고 뭉뚱그려서 생각해 왔다.

(어쩐지 이름도 어쩐지 비슷하지 않은가?)

 

그러나 이 책을 통해 알게된 짐로저스는 기존에 가지고 있던 내 생각들을 상당히 깨트려주었다.

짐로저스는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그 누구보다 철처하게 분석하며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경험해서 투자처를 찾는 상당히 이성적이고, 신중한 투자자였던 것이다.

 

이 책의 구성은 다음과 같다.

 

Chapter 1. 변하지 않는 것은 없다

Chapter 2. 매년 미국에서 배출되는 MBA가 20만 명이 넘는다

Chapter 3. 10년 S&P500 상승률 48%, 퀀텀펀드 수익률 4,200%

Chapter 4. 당신이 똑똑하다면, 왜 부자가 되지 못했는가?

Chapter 5. 내 말에 귀 기울이지 마라, 당신이 아는 바를 따르라

Chapter 6. 떠오르는 상품

Chapter 7. 허드슨 강변 주택

Chapter 8. 서브프라임 사태의 진정한 이유

Chapter 9. 파산 없는 자본주의는 지옥 없는 기독교

Chapter 10. 가서 보고, 본 대로 행하라

Chapter 11. 개방적 사고의 중요성

Chapter 12. 보호무역주의의 장막이 드리우고 있다

Chapter 13. 화폐의 위기

Chapter 14. 한 번도 무너진 적이 없는 수요와 공급의 법칙

Chapter 15. 해는 동쪽에서 떠오른다

Chapter 16. 창조적 파괴 과정은 자본주의의 핵심 요소다

 

로저스는 이 책의 제목처럼 세계경제의 메가트렌드를 긴 호흡으로 심도 있게 분석하고 있다. 

게다가 로저스는 말과 행동이 일치하는 투자자이다. 중국이 유망하다고 언급하면서 상하이와 싱가폴에서 살고 있으며 자녀들에게 중국어를 가르치는 것은 이미 너무나 유명하다.

챕터 15장에서는 향후 유망한 투자처로 북한이 언급되기도 한다.

 

이 책을 통해서 좋았던 것은

1) 그동안 알지 못했던 로저스의 건강한 투자철학을 알게 되었던 것과 

2) 로저스의 세계경제에 대한 관점(특히 아시아와 중국)을 확인 할 수 있었던 것이다.

  

 

본문의 내용을 일부 인용하면,

 

이들은 그동안 내가 했던 일을 하고 싶다고 말하면서, 무슨 공부를 해야 하느냐고 물었다. 나는 철학을 공부하고, 역사를 공부하라고 말햇다. 이들은 시티에서 일하면서 부자가 되고 싶다면서, 이와 관련해서는 무슨 공부를 해야 하느냐고 다시 물었다. 부자가 되고 싶다면, 시티는 조만간 다시 변두리가 될 것이기 때문에 그곳에 가서는 안된다고 답해주었다. 그리고 금융의 시대는 끝났으므로, 대신 농업을 공부하라고 말했다. 부자가 되고 싶으면 농부가 되야 한다고 조언해 주었다.

 

월스트리트에서 성공하려면 호기심이 강해야 한다. 바위를 들쳤을 때, 밑에서 무엇이 나올지 누가 알겠는가? 그리고 회의적이어야 한다. 바위를 들쳤을 때 투자자가 듣는 이야기는 대부분 부정확하다. 정부든, 기업이든, 개인이든, 지식이 부족하거나 정보가 왜곡되기 때문이다. 누구의 말도 함부로 믿어서는 안 된다. 모두 스스로 조사해야 하고, 스스로 확인해야 한다. 모든 정보원을 이용해야 한다. 100명이 같은 시간에 한 방에서 똑같은 정보를 들어도, 올바른 판단을 내리는 사람은 3~4명에 불과하다.

 

평생 투자기회가 25회뿐이라고 말한다면, 당신은 투자에 지극히 신중해질 것이다. 사람들 대부분은 이리저리 돌아다닌다. 이것도 해야 하고, 저것도 해야 하며, 여기서 최신 비밀정보를 주워듣고, 저기서 처남으로부터 무슨 이야기를 듣는다. 당신이 단기 트레이더라면 얼마든지 그렇게 하라. 그러나 성공적인 단기 트레이더는 아주 드물다. 하지만 당신이 투자자라면 평생 투자기회가 25회뿐인 것처럼 신중해야 한다. 그렇게 해야 투자로 돈을 벌 수 있다.

 

그리스펀이 채권자 일부가 파산하게 내버려두었다면, 당연히 문제가 발생했을 것이다. 이후 틀림없이 약세장이 펼쳐졌을 것이다. 미국 기업들은 이미 이익이 줄어들고 있었다. 그러나 시장이 흘러가는 대로 내버려두었더라면, 리먼 브라더스도 여전히 영업 중일 것이고, 베어스턴스도 돌아가고 있을 것이다. 막대한 손실로 타격을 입게 된 리먼 브라더스와 베어스턴스는 무능한 직원들을 대량으로 해고했을 것이다. 재무상태표가 엉망이 되었겠지만, 결과적으로는 더 나았을 것이다. 그러나 그린스펀의 개입 덕분에 회사에 돈이 넘쳐나게 되자 이제 자신감에 넘치는 무능한 인간들은 이 돈을 매우 의심스러운 금융공학에 투입하였고, 결국 회사를 파멸로 몰고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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