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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돈이 없어도 경매를 한다 - 서른아홉 살, 경매를 만나고 3년 만에 21채 집주인이 되었다!
이현정 지음 / 길벗 / 2013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나는 돈이 없어도 경매를 한다
(아기엄마의 경매 입문기)
'경매' 10년여 전만해도 전문가들의 전유물이었던 경매가 어느덧 입소문을 타고 많이 알려지면서 주변에서도 경매를 하는 사람들을 심심치 않게 만나볼 수 있게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돈을 만지는 금융권에 재직하고 있는 나로서도 경매는 만만한 것이 아니다. 그렇기 때문이 이 책이 더 일반인들에게 친숙하게 와 닿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왜냐하면 이 책의 저자는 아이 셋을 둔 40대 주부이기 때문이다.
즉 '나는 돈이 없어도 경매를 한다'는 40대 아기엄마 주부의 경매 입문기이다. 왠지 경매와는 가장 거리가 먼 애기엄마의 경매스토리이기 때문에 경매에 대해 관심이 있지만 잘 모르는 사람들의 눈높이에 잘 맞추어서 경매를 안내하고 있다는 것은 심리적으로도 안정감을 준다.
이 책의 구성은 다음과 같다.
1 서른아홉 살, 경매가 선물한 내 인생의 첫 집
2 사람들은 왜 경매를 어려워할까?
3 때로는 울고, 때로는 웃는 100% 리얼 경매 이야기
4 딱 이것만 알아두자! 실속만점 경매 6단계
5 따박따박 임대수익! 좋은 집 고르기&관리 노하우!
이 책의 구성은 초보경매 참여자로서의 그리고 아기엄마로서의 저자가 수많은 시행착오들을 거치며 경매를 통해 21채의 집을 소유하는 과정을 담고 있다. 우리와 비슷해보이는 한편으로는 좀 우리보다도 부족해 보이는 저자의 솔직한 경험담을 통해 경매에 대해 즐겁게 이해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는 것이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이다.
최근 부동산시장의 불황과 저금리로 인해서 마땅한 투자처를 찾기 힘든 시점에 이 책을 통해 경매에 관심을 가져보는 것도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보통 일반인들은 경매를 고수익, 고위험 투자처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저자는 안전한 임대업으로서 경매를 접근하여 경매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열어주는 것은 이 책의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도 저자가 말하는 안전마진의 개념을 가지고 경매에 참가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직장인이기 때문에 주로 평일 오전에 하는 법원의 경매에는 참가하기 어렵지만, 공매등을 통해
경매에 대한 경험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본문의 내용을 일부 인용하면
부동산에서 매매 손님에게는 대우가 다르다. 박카스라도 한 병 권하게 마련이다. 부동산 사장님은 당신이 갖고 있는 돈이 얼마인지, 어떤 조건의 집을 구하는지 확인한 후 적당한 매무을 골라서 권해줄 것이다. 이때 집에 대해 궁금한 것들을 중개업자에게 물어보기도 하고, 금액조정을 부탁해도 된다. 수수료를 받을 테니 중개업자는 계약의 과정에 적극적으로 개입한다.
처음부터 경매로 대박을 꿈꾸는 것은 허황된 것임을 분명히 말하고 싶다. 나의 경우엔 푼돈이 모여서 조금씩 눈덩이가 커졌다. 대부분의 임대사업자들도 그렇게 차츰차츰 부자가 된다. 매월 현금소득이 생기는 것은 1년에 몇천만원이 생긱는 것과는 다르다. 종류가 다른 부자가 되는 셈이다. 그러니 임대수익 10만원, 20만원부터 계획을 세워보도록하자. 한번 경험하면 자신만의 노하우를 만들어가는 동안 월등한 실력이 쌓여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