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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말 한마디가 영재를 만든다 - 똑똑한 내 아이에게 해서는 안 될 말 10가지
낸시 헤일브로너 외 지음, 장은재 옮김 / 맛있는책 / 2013년 6월
평점 :
품절
엄마의 말 한마디가 자녀를 영재로 만든다
(세 영재 자녀를 키워낸 영재 엄마의 조언)
이 책의 저자 낸시 헤일브로너의 직업은 영재담당교사이다.
또한 본인 스스로가 영재이기도 하다. 그리고 세 자녀 또한 영재로 키워냈다.
이 책은 저자가 본인의 경험과 영재 자녀들을 키우면서 느꼈던 영재자녀를 키우는 노하우를 담고 있다.
저자의 세 자녀는 젠과 사라와 조쉬이다. 모두 영재로서 길러졌지만, 각각의 개성은 확연하게 달랐다. 심지어 낸시는 영재담당교사였지만, 조쉬가 어느정도 자랄때 까지도 영재라는 생각을 하지 못했다.
이처럼 영재의 특성은 상당히 다양하다. 그리고 공통점을 가지고도 있다.
이 책은 이러한 영재들의 특성을 자세하게 서술하고 있다.
이 책의 구성은 다음과 같다.
1. 실패할까봐 두려워하는 영재를 다루는 방법
2. 영재이면서 성적이 좋지 않은 아이 다루기
3. 영재아의 공포와 불안 다루기
4. 권위에 도전하는 영재아 다루기
5. 영재아의 사회화 이해하기
6. 영재아의 만족할 줄 모르는 호기심 다루기
7. 무기력한 영재아의 동기 불러일으키기
8. 영재아 스스로 진로를 찾아 가도록 지도하기
9. 영재아의 끈기 길러주기
10. 영재아의 창조성 개발하기
이 책을 보면 영재아의 다양한 특성들을 확인 할 수 있다.
이 책에 등장하는 영재아들은 1) 완벽을 추구하기 때문에 성취하지 못함에 대한 두려움을 가지기도 하고, 2) 상상력이 풍부해서 겁이 많고, 3) 지레 포기하기도 하는가 하면 4) 본인이 관심있는 분야에만 열정을 쏟기도 한다.
책에서는 주로 저자의 세 자녀들에 대한 이야기들이 등장하지만, 그들을 통해서 영재의 특성을 어느정도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을 읽다보니 나도 어릴적에 영재의 낌새가 좀 있었던 것 같기도 하다. 보다 잘 자랐다면 영재가 되었을까?
현재의 모습에 충분히 만족하고 있지만 약간 아쉬운 마음도 든다.
결국 이 책의 요지는 보통아이들이나 영재아이들이나 중요한 것은 부모가 아이들과 충분히 많은 시간을 보내야 한다는 것이다. 나도 자녀가 태어나면 가능한 많은 시간을 같이 보낼 생각이다.
본문의 내용을 일부 인용하면,
자녀와 실패에 관해 이야기하라. 실패는 삶의 한 부분이 분명하고, 사람들 누구나 실패에 대처하는 법을 배워야 하는데도, 부모인 우리는 실패에 관해 아이들과 이야기하기를 꺼린다. 어쩔 수 없는 실패를 맛보고 그 실패를 이겨내야만 했던 당신 인생의 한 시절을 예로 들어 아이와 토론할 수도 있고, 아이에게 잦은 실패로 악전고투해야 했던 유명한 사람의 이야기를 들려줄 수도 있을 것이다. 영재아에겐 아주 많은 일들이 쉽게 이루어지기 때문에, 아이입장에서는 실패가 흔히 있는 일이며, 장애를 극복하는 방법을 배울 기회로 활용할 수 있다는 사실을 모를 수도 있다. (중략) 그저 아이가 공부는 노력을 통해 향상될 수 있는 과정이고, 똑똑한 사람들도 성공하기 위해 노력하며 과제가 어려워질수록 더 노력한다는 사실을 이해할 수 있게 도와주면 된다. 노력하는 행동이 왜 가치 있는 일인지에 관해 아이와 토론하자.
성취 미달은 아이가 학교에 들어간 후 몇 년이 지나서, 초등학교 고학년이나 중학생이 되어서야 드러난다고 한다. 그 아이는 유치원에서는 엄청 칭찬받았을 것이고, 초등학교 1,2학년 때는 뛰어난 성적을 보였을 것이다. 아마 그 아이는 어린 나이에 글을 읽거나 유치원 시절에 이미 복잡한 나눗셈을 할 줄 알았을 것이다. 이 아이는 어느 순간 이런 수준 정도의 능력을 계속 보여주기는 어렵다고 느끼고, 실패로 인해 사람들을 실밍시키고 싶지 않아서 그런 능력을 보여주는 행동을 회피하기 시작할 것이다. 이 학생이 나이가 들면 권위에 반발하기 시작하면서 자신의 능력에 대한 기대치를 스스로 낮추려 들 것이다. 중학교를 졸업할 때쯤에는, 부모와 선생님은 고개를 저으며 그렇게 총명하고 유망했던 학생이 낙제에 가까운 지경까지 되었는지 의아해 할 것이다.
내향적인 아이가 필요로 하는 것을 가족들이 잘 알고 반응하는 것도 중요하다. 항상 웃고 떠들고 아이와 어울리려고 하는 외향적 가족 구성원에게 들러싸여 있는 내향적인 아이는 특히 힘들다. 아이가 매일 얼마만큼씩 조용한 '멈춤의 시간'을 가질 수 있게 배려하면 아이가 가족과 어울릴 수 있게 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멈춤의 시간'은 대개 아이에게 약간의 평화와 프라리버시를 제공하게 된다. 평화와 프라이버시는 내향적인 사람들이 가장 소중히 여기는 가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