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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근두근 자동차톡! - 자동차가 왜 좋으냐고 물어보는 당신에게
김우성 지음 / 미래의창 / 2012년 5월
평점 :
절판
두근두근 자동차톡
(열정적인 자동차기자의 자동차 바이블)
최근 전기자동차등 자동차와 관련된 기술이 눈부시게 발전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스티어링시스템이나 서스펜션등 자동화되는 조향장치와 현가장치등 전기장치등에 관심이 많은데, 이 책은 세계적인 자동차 메이커들의 역사와 또 그 역사를 이루어나간 사람들의 이야기 뿐만아니라 자동차의 종류 공기저항을 줄이는 방법부터 마력과 토크의 차이점 및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작동방식등자동차에 대한 전반적인 부분과 더불어 시시콜콜한 세부적인 내용들까지 적절하게 잘 다루고 있는 것 같다.
이 책의 구성은 다음과 같다.
제1부 DESIGN _ 난 네게 반했어!
제2부 HISTORY _ 태초에 꿈이 있었다
제3부TECHNOLOGY _ 달리기 그 이상의 예술
제4부CULTURE _ 자동차산업의 꽃
목차만 확인해 보아도 알 수 있듯이 이 책은 자동차에 대한 다양한 내용을 균형있게 다루고 있다.
소위 말해 어린 시절부터 자동차에 빠진 저자의 경험담과 더불어 자동차에 대한 다양한 내용을 언급하고 있는 자동차의 바이블과 같은 책이라고도 할 수 있을 것 같다. 즉 재미있는 자동차 개론서를 접한 다는 느낌이다. 거기에 추가적으로 저자의 자동차에 대한 열정이 느껴져서 단숨에 읽을 수 있는 책이다.자동차에 다소 관심이 없는 사람도 이 책의 읽다보면 저자의 자동차에 대한 열정에 동화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중간중간 슈퍼카 및 역사적인 차들의 사진도 실려 있어서 책을 읽는 동안 시각적인 즐거움도 더할 수 있다는 것이 이 책의 또 하나의 장점이 아닐까 생각한다.
본문의 내용을 일부 인용하면,
미국에서는 컨버터블, 영국이나 프랑스에서는 카브리올레, 이탈리아에서는 스파이더라고 부르는 이 차들은 어느 날 홀연히 "옛다 폼 나게 살아라!"라며 하늘에서 뚝 떨어뜨린 게 아니다. 125년 전 처음 나온 메르세데스-벤츠 페이턴트 모터카를 봐도 알 수 있듯 초기 자동차들은 모두 오픈카 형태였다. 마차를 모태로 한게 초기 자동차였으니 당연했다. 지붕이 있는 흔히 클로즈드 카라고 부르는 형태가 생겨난 건 그로부터 한참 뒤인 1910년이다.
도어가 두 개인 차를 쿠페라 부른다. 쿠페는 원래 마부석이 바깥에 따로 있던 4인승 소형 마차를 가리키던 말이다. 그게 자동차 용어로 옮겨오면서 문 두 개 짜리 차체를 뜻하는 말로 변했다. 쿠페와 뗄래야 뗄 수 없는 세그먼트가 바로 해치백이다. 해치백의 천국 유럽에서는 좌우 하나씩 단 두개의 도어만 갖춘 소형 해치백들이 마치 경량급 복싱 선수처럼 경쾌한 발놀림으로 도로를 누비는 장면을 거의 1초바다 한 번식 볼 수 있다.
인테리어의 핵심은 뭐니 뭐니해도 기능성이다. 전기차의, 경차의, 패밀리 세단의, 왜건의, SUV의, 미니밴의, 혹은 스포츠카의 기능에 최적화한 인테리어를 갖추는 건 너무도 당연하다. 이렇게 기능성을 확보하고 나면 디자인과 추가 요소를 챙길 단계다. 여기까지 모두 충족시키고 나면? 외관 디자인, 성능과 함께 브랜드 아이덴티티 완성의 중요한 3대 축을 형성한다.(중략) 인테리어를 잘 만든다는 건 곧 차에 대한 개념 정립이 잘 돼 있다는 뜻, 그리고 시장의 현재와 미래를 정확히 꿰뚫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아직까지도 역사상 최고의 로드카 중 하나로 손꼽히는 이 차(맥라렌 F1)는 고든 머레이가 수십 년간 F1 무대에서 갈고 갂은 경험과 지식을 쓸어 담은 ' 필생의 역작'이었다. 그는 엔지니어 출신 답게 세세한 부속 하나까지 절대 놓치지 않는 사람이라고 한다. 예컨데 맥라렌 F1을 설계할 때 볼트 하나, 너트 하나에 이르기 까지 차에 들어간 7천여 가지 부품을 모조리 새로 디자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