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결단의 순간 - 인생의 갈림길에서 후회 없이 도약하라!
김선걸.이승훈.강계만 지음 / 와이즈베리 / 2012년 10월
평점 :
절판


위대한 결단의 순간

(인생의 갈림길에서 명사들의 결단)

 

안철수는 그사람의 결정을 보면 그 사람을 알 수 있다고 했다.

화려한 외모나 수사보다 그 사람이 선택하는 결정과 그 결정을 통해서 그 사람의 실제 모습을 알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외소하고 소심해보인는 사람이 중요한 일을 앞두고 대범한 결정을 하기도 하고, 말은 번지르르하지만 중요한 결정을 앞두고는 우유부단하거나 꽁무니를 빼는 사람을 볼 수도 있다. 즉, 결정과 결단에는 그 사람의 가치관과 인성이 녹아 있는 것이다.

 

이 책에서는 성공한 사람들에게 가장 핵심적인 결단의 순간을 묻고 있다.

즉, 위대한 결단의 순간은 이미 책의 기획에서부터 상당한 통찰력을 가지고 만든 책이라고 할 수 있다.내가 편집장이라면 극찬하고 싶다. 게다가 이 책은 기획의 의도를 잘 살려서 만나기 쉽지 않았을 법한 명사들을 적절하게 인터뷰하여 만든 잘 만들어진 책이다.

이 책에서는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유명한 명사들이 등장한다. 때로는 이름이 생소한 사람들도 등장하긴 하지만 명불허전이라고 그들의 결단의 순간을 한권의 책을 통해 감상하는 것은 상당한 호강이라고 생각된다.

 

책의 구성은 다음과 같다.

 

· 미래를 감지하는 ‘변화의 촉수’를 뻗어라 -김범수 카카오톡 이사회 의장

· 내가 원하는 결단인가, 남이 바라는 결단인가 -손주은 메가스터디 대표

· 동대문 섬유 도매상을 도약하게 한 ‘변화론’과 ‘긍정론’ -정우현 미스터피자 회장

· 무모한 선택을 위대한 결단으로 바꾸는 힘 -최경주 프로 골퍼

· 시대가 원하는 것과 내가 원하는 것 사이에서 -김선욱 이화여대 총장

· 결단의 순간, 멘토에게 길을 묻다 -김승유 전 하나금융지주 회장

· 위기는 곧 기회, 쫄지 말고 들이대고 저질러라 -윤부근 삼성전자 사장

· 좋아하는 일과 잘하는 일의 접점을 찾아 뛰어들어라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 한강 다리 난간 앞에서 내린 결단, ‘결자해지’ -박병엽 팬택 부회장

· 인생의 40퍼센트는 실패, 긍정의 힘으로 꿈을 좇아라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

· 자본금 500만 원, 백만 불짜리 도전 정신으로 추진한 결단 -김웅기 세아상역 회장

· 두 번의 궤도 이탈 끝에 쓴 K-POP 신화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회장

· 깡촌 소년의 인생을 건 교장선생님과의 담판 -정세균 전 민주당 대표 

· 샐러리맨, 신화는 ‘필살기’에서 시작된다 -최진영 대지털대성 대표

· 멘티, 대한민국 젊은이의 멘토가 되다 -이경숙 한국장학재단 이사장

· 첨단기술 후진국에서 키운 ‘반도체 프로메테우스’의 꿈 -곽노권 한미반도체 회장

· 100도씨의 노력이 결단을 완성한다 -장평순 교원그룹 회장

· 인도네시아 밀림에서 내린 ‘전화위복’의 결단 -승은호 코린도그룹 회장

· 결단의 키워드, 성공을 나누고 행복을 공유하라 -안철수 전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

· 인생의 변곡점에서 ‘정도(正道)’를 걷다 -김중겸 한국전력 사장

· 커피 왕의 결단 승부수, ‘오기’와 ‘준비’ -김선권 카페베네 대표

· 꿈과 열정에 장기 투자하라 -박현주 미래에셋 회장

· 꾸준히 준비하며 조금 더 높은 목표를 조준하라 -박기석 시공테크 회장

· 변화의 시대, ‘철밥통’을 깨고 세상에 나서다 -장일형 한컴사장

· 선진 문화 충격에서 얻은 결단의 실마리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

· ‘자원 개발’에 미칠 수 있었던 세 가지 이유 -주강수 가스공사 사장

· 때로는 역경지수를 높이는 선택이 필요하다 -강희전 대한전선 사장

· 직관을 따른 결단만이 우주에 흔적을 남긴다 -스티브 잡스 전 애플 CEO

 

책을 읽으면서 문든 드는 생각은 "나에게 있어서 가장 큰 결단은 무엇이었을까?" 하는 것이다.

 

여러가지 일들이 떠오르지만 지금까지 삶 중에 가장 중요한 결단이라고 생각되는 것은 전역 후 하던 일을 그만두고 다시 대학교에 입학 것이라고 생각된다.

 

그 길을 계속 갔을 때 나에게 어떤 미래가 펼쳐졌을지 가늠 할 수는 없지만, 분명한건 삶의 방향이 전환되는 상당히 의미있는 결정이었다는 것이다. 물론 그 결정이 지금의 나의 모습에 가장 큰 영향을 끼쳤다고 확신한다.

 

만약 10년 20년 후에 같은 질문을 스스로에게 하게 된다면, 나는 과연 어떤 결단을 떠올릴까?

그 결단이 적절한 선택이었기를 바래본다.

 

본문의 내용을 일부 인용하면,

 

내셔널 지오그래픽의 분석에 따르면 사람은 보통 하루에 150가지 선택을 내린다고 한다. 1년이면 5만 4750번의 선택을 하는 셈이다. 흔히 말하는 순서도를 떠올려 보자. 시작점은 하나이지만 단계마다 두세가지 길 중 하나를 선택하고 그 방향으로 나아간다. 사람의 인생은 이런 과정으로 이루어진다. 결국 각각의 선택이 쌓이고 쌍혀 그 사람의 인생을 만든다. 현재의 인생은 곧 과거의 선택의 결과물이고, 미래는 현재 선택의 결과물이라는 말이다.

 

"울릉도 촌넘 유부근의 결단은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입니다. 마음속에서 '한계'라는 단어를 없애고 끊임없이 도전하면 자신의 결단을 현실화 할 수 있습니다. 지금 당장 원하는 것을 이루지 못했다고 해서 좌절하지 말고 계속 도전해야 합니다. 인생은 도전의 연속입니다."

 

- 윤부근 삼성전자 사장 -

 

그는 학교애서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 매일 '지옥으로 가는길'처럼 느껴질 정도였다고 한다. 그러나 이렇게 가혹할 만큼 강한 교육을 받은 덕분에 그는 '일 머리'가 생겼다. 일머리는 누가 가르쳐 준다고 생기는 것이 아니다. 정우현 회장의 어머니는 여섯 살짜리 아이의 능력을 훨씬 뛰어넘는 일을 시키며 아이 손에 삽을 쥐어 주고는 이렇게 얘기했다. "일해라" 그 한마디가 전부였다. 그는 이렇게 불가능해 보이는 일에 직접 부딪혀가며 조금씩 그것을 이뤄내는 방법을 알게 됬다. 그것이 바로 그가 학교에서도 배울 수 없다는 '일 머리'를 갖게 된 계기다 그는 여섯살 어린 아이 시절 부터 깨우친 일머리를 성공의 자산으로 꼽는다.

 

-정우현 미스터피자그룹 회장-

 

"의지할 곳 없는 시골 소년이 어떻게 그런 용기가 났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단지 공부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너무 절박했던 기억만 나네요"

그는 이 절호의 기회를 잘 살렸다. 그리고 긔의 인생을 바꿔 놓은 뿌리와 같은 소중한 교훈을 얻는다. 바로 '환경이 아무리 열악해도 간절한 바람을 갖고 결단을 내이면 기회를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이때의 경험을 통해 '세상을 탓하는 것은 넘어 세상을 바꿀 수 있는 힘'이 무엇인지 체득했다.

 

-정세균 전 민주당대표-

 

그는 낮엔 직장 상사들을 따라다니며 열심히 현장 업무를 하고, 밤에는 회사로 돌아와 사업계획서를 썼다. 10여 년 전 그가 썼던 사업계획서를 보면 인터넷 P2P사업이나, 음원판매사이트, 온라인 일본 만화 수입 판매등 최근에 유망사업으로 꼽히는 것들이라든가, 실제로 다른 사업가에 의해 성공한 것들도 많다. 그는 당시를 이렇게 회고했다.

"아이튠즈와 비슷한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서 벤처 기업에 가서 사업계획서를 보여 준 일도 있습니다. 시대를 너무 앞질러 가서 실패하거나 사업화하지 못한 것들이 부지기수입니다"

온갖 종류의 물품들을 수입하고 수출하는 상사의 특성상 그는 고객들에게 인기 있는 상품이 무엇일지 항상 고심했고,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흘려 보내지 않고 그때마다 사업계획서를 작성해 현실화할 발판을 마련했다.

 

-최진영 디지털대성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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