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그 두려움의 역사
하비 리벤스테인 지음, 김지향 옮김 / 지식트리(조선북스) / 2012년 8월
평점 :
절판



음식 그 두려움의 역사

(우리시대 최고의 화두, 건강과 음식에 대한 루머)


나이드신 분들과 식사를 하다보면 나오는 이야기 중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이야기가 바로 건강과 음식에 관한 이야기이다. 특히 우리 아버지의 경우 특별히 채식에 대한 애착을 보이시는 편이다.

비단 우리 아버지 뿐만 아니라 회사나 관계사 담당자들을 만나서 이야기를 하다가도 그들의 음식과 건강에 대한 해박한 지식에 놀라곤 한다. 그만큼 우리가 음식과 건강에 대하여 관심이 많은 시기에 살고 있다는 반증일 것이다. 그러나 음식과 건강에 대한 관심은 그 전부터(아마 먹을 것이 부족하지 않고 나서부터는) 항상 화재가 되던 이야기이다.

특정계층이나 특정나이, 특정국가에 국한되지 않고 광범위하게 관심을 가지는 건강과 음식에 관한 이야기, 때로는 논란이 되기도 하는 그 건강과 음식에 관한 이야기를 이 책은 다루고 있다.

특별히 이 책의 제목인 음식 그 두려움의 역사와 같이 책에서는 음식에 대한 걱정과 그 배경에 대한 내용들이 다양한 사례(주로 미국)를 들어 설명한다.

당에 대한 우려, 콜레스테롤과 저지방에 대한 이야기, 불포화지방과 트랜스지방,나트륨등 건강에 좋지 않은 음식들부터 요구르트, 비타민등 건강에 좋다고 알려진 음식까지 음식과 그 배경에 관한 여러가지 이야기들을 이 책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책의 구성은 다음과 같다.


1. 식품 공포의 시작, 세균 공포증

2. 영유아 사망의 주범, 우유?

3. 장내 자가 중동, 요구르트가 대안?

4. 쇠고기, 미국 문화의 아이콘

5. 주방의 루크레치아 보르지아

6. 비타마니아와 비타민

7. 풍요의 역설, 숨은 굶주림

8. 가공식품의 공포로부터 탈출

9. 생명을 위협하는 지방 공포증

10. 콜레스테롤 전쟁과 지중해식 식습관



목차에서 부터 등장하는 범상치 않은 물음표들!!을 확인 할 수 있다.


결론 부터 이야기하자면, 책에서는 음식과 건강과의 유의성에는 심각할 정도로의 연관성이 없다는 점을 이야기 하고 있다. 건강에 좋다는 실험결과가 몇년 뒤에는 반대로 뒤집히기도 하고, 건강에 좋지 않은 실험결과와 상관없이 계속해서 소비되는 식품도 있다.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 날 수 있을까? 

그 배경으로는 식품업계의 로비와 정책당국의 무능, 과학적인 실험결과의 부정확함등이 배경이 될 것이다. 즉, 음식에 관하여 언론에서 떠드는 발표는 실상 별로 믿을 만한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이 책은 그것을 말하고 있다. 그래서 책을 다 읽고 나면 다소 허무하기도 하다.


책의 내용을 일부 인용하면 다음과 같다.


사람처럼 다양한 종류의 음식을 가지지 않는 잡식성 동물에게는 보이지 않는 손에 의해 가공되는 먹거리에 대한 공포가 어느 정도 있을 수밖에 없다. 그러나 인간에게는 미각, 시각, 후각 그리고 간혹 겪게 되는 대재앙의 경험들이 있기 때문에먹을 수 잇는 식품과 그렇지 못한 식품을 충분히 구별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세균 병원설'이 남긴 가장 큰 해악이 있다면 아마도 인간이 감각 기관을 통해 상식적인 선에서 결정할 수 있는 식품 선택권을 연구실 과학자들의 손에 넘겨 버렸다는 사실일 것이다.


2004년에는 SARS의 출현으로 세균에 대한 공포가 더욱 고조되었다. SARS는 박테리아가 아니라 바이러스를 통해 전염되는 질병이었지만 그 차이를 제대로 하는 미국인은 거의 없었다. 많은 미국인들이 스프레이 방식의 손잡이 소독제, 향균장갑 대신 사용할 수 있는 휴대용 지하철 손잡이, 비행기에서 사용할 수 있는 에어서풀라이, 이온 개인 공기 정화기 같은 살균 제품에 열광했다.


미국 암 학회는 즉각적으로 포화직방 섭취를 줄이자는 항암 식습관 캠페인을 가동했다. 학회 대변인은 저지방 식습관이 암을 예방한다는 명확한 근거는 나와 있지 않다는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식습관 개선이 건강에 유해하지 않으며, 최소한 심장 질환을 예방하는 데는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1986년 약 9만명의 간호사를 대항으로 조한 결화 지방 섭취는 유방암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는 것이 사실로 밝혀졌으나 미국 암 학회는 끝까지 포화지방을 주범으로 지목하며 '안티 지방'운동을 계속했다.


책을 읽고나면 의문이 드는 것이 사실이다. 

도대체 뭘 먹어야 하는건지?


그래서 나름 대로 내린 결론은 

1. 가공되지 않은 자연식 위주로 먹는다.

2. 보기 좋은 떡이 맛도 좋다고 맛있어 보이는 음식 그냥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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