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좀 재미있게 살자 - 어느 카피라이터의 여행 요령기
송세진 지음 / 서랍 / 2012년 6월
평점 :
절판


나도 좀 재미있게 살자

(카피라이터의 좌충우돌 여행기)


주황색 표지에 하얀 여행가방 그리고 나도 좀 재미있게 살자라고 뚜렷하게 적혀있는 까만글씨.

이 책의 표지와 제목을 보면 이 책이 어떤 책인지 그리고 이 책이 여행이라는 주제를 어떻게 전개해 나갈지 책의 뉘앙스를 대략적으로 파악을 할 수 있다.


나도 좀 재미있게 살자는 카피라이터 출신의 통통튀는 저자가 17년동안 세계 곳곳을 여행을 하면서 겪은 여러가지 에피소드들을 주제별로 묶어서 자유롭게 서술하고 있는 책이다.

저자는 일반적인 회사원으로서 여행전문가가 아니기 때문에 다소 전문성은 떨어질 수 있다.

그러나 솔직하고 실제적인 여행에 대한 이야기와 일반인이기에 여행중에 겪는 이런저런 에로사항 및 에피소드등은 오히려 더욱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 많이 있었다고 생각된다.


아마도 이 책의 제목인 "나도 좀 재미있게 살자"도 저자뿐 아니라 일상생활에 지친 사람들이라면 여행을 계획하면서 또는 여행을 앞두고 외치고 싶은 말 1순위 일 것이다.


나도 좀 재미있게 살자의 구성은 다음과 같다.


파트1. 부딪치는 요령

파트2. 즐기는 요령

파트3. 떠나는 요령


나도 좀 재미있게 살자가 기존의 여행관련 서적들과 다른 점이 있다면 


기존의 여행관련 서적들이 주로 여행지에 대한 내용을 설명하는 정보전달을 목적으로 구성되어 졌다면, 이 책은 좀 다른방식, 즉 여행에 대한 저자의 에세이들로 구성이 되어있다. 

위의 목차에서 알 수 있듯이 패키지 여행이나 쇼핑, 현지투어방법등 여행자체의 전반적인 주제에 대하여 이야기를 풀어나가면서 저자의 여행 경험을 통해 부연 설명하고 있는 방식이다. 

때문에 주제별로 저자가 여행한 여러 국가가 등장하여 국가별 비교도 할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다.


즉, 이 책은 여행지에 대한 에세이가 아니라, 여행 그 자체에 대한 에세이인 것이다.

여행지에 관한 책은 많지만, 여행 그 자체에 관한 책은 많지 않은데, 보기 드문 여행지에 관한 에세이라서 좀 신선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또한 이 책은 카피라이터로서의 저자의 솔직함이 잘 드러나는 책이다.

조심스럽게 처음 여행을 시작할 때부터 책을 내기까지 수많은 과정들 그리고 여행중의 에피소드까지, 저자는 담담하게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이러한 솔직한 점이 개인적으로는 가장 좋았던 점이다.


다만 이 책의 단점은, 저자의 주관적인 생각들에 비해 여행지에 대한 객관적인 정보가 너무 부족하다는 것이다. 때문에 이 책을 통해서 여행지에 대한 정보를 얻는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저자의 느낌을 충분히 살리면서도 그러한 여행지에 대한 정보전달에 대한 부분도 좀 더 신경을 썼더라면 더 좋은 책이 되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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