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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사람은 그럴 턱이 있습니다 - <턱균형연구소> 문형주 박사가 들려주는 턱과 우리 몸의 비밀
문형주 지음 / 들녘 / 2012년 3월
평점 :
<건강한
사람은 그럴턱이 있습니다>
재미있는 제목의 이 책은 내용은 상당히 짜임새가 있고 알차다.
왜냐하면 이 책의 저자인 문형주 박사는 턱관절 장애에 관한 논문을
2편이나 쓴 턱관절 전문가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턱균형연구소의 소장이기도 하다.
이 책을 접한 때는 어느 순간 거울을 보면서, 내 턱이 좀 우측으로 치우쳐 있다는 것을 인식하게 된지 한달 정도 지났을 때였다.
눈에
확연하게 드러나는 정도가 아니였기에, 오래전부터 좀 치우쳐 있었는지, 얼마전에 목을 삐끗하고 나서 그런건지 나도 알 수 없었지만,
잠깐
의아하게 생각하고 까맣게 잊고 지내고 있었다. 그러던 중 우연한 기회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이 책은 나와 같이 턱이 균형을 잃게 되면, 균형을 잃은 턱이 고통과 병의 근원이 될
수 있다고 이야기 한다.
1) 저자는 치과의사생활을 하면서,
2) 통증의 원인을 찾지 못한 수많은 환자들의 사례들을 겪으면서,
턱관절의 균형이 무너졌을 때, 장애가 올수있다는 가설을 세운다.
그리고 그러한 환자들을 치료하면서 턱관절의 불균형이 병의 원인이
된다는 확신을 갖게 된다.
때문에 이 책에는 원인을 알 수 없는 고통으로 오랜 시간 고생하다가,
턱균형을 찾으면서 건강을 되찾은 수많은 환자들의 사례가 나온다.
저자의 턱관절의 중요성에 대한 근거는
우리 몸에서 가장 중요한 12개의 뇌신경 중 9개가 턱관절 주변을
지나간다.
때문에 턱은 인체의 중추신경계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1) 그러므로 턱관절이 균형을 잃게
되면,
2) 턱관절 주변을 지나는 이 중요 신경들에 문제가 생길 수 있고,
3) 중요 신경에 문제가
생기면,
4) 몸전체에 이상이 생길 수 있다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저자의 근막연결이론이며, 이 이론을 통해 SCI의 색인에 논문을 등록하게
된다.
이 책의 구성은 다음 과 같다.
1장. 21세기 의학이 발견한
인체의 신비, 턱
2장. 당신의 턱을 의심하라
3장. 지금부터 턱을 관리하라
4장. 턱의 비밀이 풀리다
5장.
턱 관리가 당신의 노년을 좌우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느낀생각은
1. 저자가 의사로서 직업에 소명의식이 있다는 것
2. 턱관절에 대한 소고가 상당히 일리가
있다는 것
개인적으로는 "아프니까 병원에간다"는 패러다임이 아닌 "우리몸이 가장 좋았던 시절로 돌아가기
위해 병원에 간다"는 패러다임으로 변화가 필요하다는 점은 상당히 공감한다.
즉 치료를 하기위한 병원에서, 예방을 하기 위한
병원으로 패러다임의 변화가 필요하다는 이야기인데 이런변화는 평소에도 바람직하다고 생각했던 부분이며,
특히 고령화사에 진입할 수록 필연적이라고 생각한다.
여러모로 공감하는 부분이 많았던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