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려와 수수께끼 - 실리콘밸리 기업가의 성공하는 삶을 위한 아주 특별한 가르침
랜디 코미사 지음, 신철호 옮김 / 럭스미디어 / 2012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승려와 수수께끼>

 

이 책은 다소 선문답같은 수수께끼로 시작한다.

 

"계란을 1미터 아래로 떨어뜨리면서 깨뜨리지은 않아야 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그런데 이 질문은 사실 이 책과 큰 연관성이 없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이 책의 저자가 이 질문이 나오는 일화로 책을 시작한 이유는

아마도, 고정관념 및 틀을 벗어나라는 의미가 있는 것 같다.
(이 책의 프로로그에 나오는 위 질문의 해답은 말미의 에필로그에가서야 나온다. 책 중간에는 수수께끼나 스님의 이야기는 전혀 나오지 않는다)
 
이 책은 실리콘밸리에서 벤처기업의 창업가로 성공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해리라는 열정적인 인물과 그 인물에게 조언하는 저자와의 이야기이다. 실제로 E-비즈니스기업의 경영자문가로 활동한 저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서술하고 있기 때문에 이 책은 상당히 현실감이 있다
(다만, 내용이 실화 인지는 모르겠다. 책의 주인공인 해리가 만들예정인 circle-of-life.com이란 도메인은 현재 매물로 나와있긴하다)

 

내가 이 책을 읽으면서 느낀점은

 

1. 벤처창업모델로써 로켓모델이라고 표현된 방법이 사실 일리가 있다는 것
2. 비전이 녹아 있지 않은 사업(단순히 돈만버는 사업)은 한계가 있다는 것

 

로켓형 투자모델 :
빠른 시간내로 엄청나게 많은 돈을 투자하면 실수할 틈이 않음. 철저한 계획과 충분한 자본을 바탕으로 마케팅을 하여, 상품과 시장점유가 초기에 이루어짐.

 

이 책의 구성은 다음과 같다.

 

1. 프레젠테이션

2. 게임의 법칙

3. 가상의 CEO

4. 미뤄진 인생계획

5. 일에 대한 사랑, 그리고 열정

6. 진정한 비전, 커다란 구상

7. 핵심을 찾아라

8. 리더십의 기술

9. 도전

10. 총체적인 인생설계

 

개인적으로는 책은 그 책을 읽는 독자에게 단순히 지식의 증가 뿐 아니라, 어느 정도의 통찰력, 또는 생각 및 행동의 변화를 일으킬수 있어야 좋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의 그러한 관점에서 창업에 대한 나의 생각을 어느정도는 바꾸어 주었다.


결론은

하고 싶은 일을 하라. 해야만 하는 것 보다 그래야 진지해 질 수 있고, 오래 갈 수 있으며, 이를 지속함으로써 그 분야에 뭔가를 이루고 마침내 성과를 낼 수 있다는 것

(안철수교수의 추천포인트도 이부분이라고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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