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후 8만 시간 - 은퇴 후 40년을 결정하는 행복의 조건
김병숙 지음 / 조선북스 / 2012년 2월
평점 :
절판


 

<은퇴후 8만시간>

 

은퇴를 말하기엔 아직 이른 상당히 나이지만, 조기은퇴를 꿈꾸고 있는 직장인으로서 이 책을 상당히 관심을 가지고 읽어보았다.

 

여기서 은퇴후 8만시간이라는 수치는

 

1. 60세에 은퇴해 100세까지 산다고 가정(기대수명의증가)
2. 하루 중 여가시간 11시간 가정(수면,식사,가사시간 제외) 
3. 여가시간 중 절반정도 일을하는 시간으로 가정하여

계산하여 도출된 시간이다.(11시간x365일x40년x50%)

 

몇 달전 읽은 다른 책인 말콤글래드웰의 아웃라이어에서는 어느 한 분야에 진정한 전문가가 되는데는

"만시간"은 걸린다는 "1만시간의 법칙"을 이야기한다.
아마도 (비틀즈와 김연아)를 예로 들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내용은 아무리 재능이 있는 사람도, 어느정도 두각을 나타내는 데에는 만시간정도의 시간노력은 필요하다는 내용이다.

 

그런데 이 책에서는 은퇴 후 8만시간이라는 상당한 시간적 분량을 말하고 있다.

 

이 책의 구성은 이렇다.

1. 우리는 연출자 였다
2. 평생걱정없는 60을 위해
3. 8만시간을 즐기는 사람들
4. 러닝타임 8만시간, 인생 각본을 짜다
5. 은퇴자를 위한 10계명
부록. 은퇴자를 위한 직종 설명서

이 책에는 은퇴 후 새로운 삶을 시작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좀 나오는데,
인상깊었던 이야기중 하나는 은퇴 후 기타제작을 하는 최동수씨 이야기 이다.
현대건설 이사직을 단순히 기타를 만들기 위해서(물론 어릴적 꿈이긴 했다) 사직 하고,
독학을 통해 가타장인이 된 그분의 이야기는 내 마음에 잔잔한 울림으로 남았다.

 

결론은
1. 몇살에 은퇴를 하건, 은퇴 후에 의미 있는 일을 할 충분한 시간이 있다는 것.
2. 은퇴후 많은 시간을 보내게 될 것인 데 기왕이면, 자신의 적성과 맞는 읽을 찾아서 하는 것이 좋다는 것.

 

보통 은퇴를 생각하면 재무설계부분만 생각하기 쉬운데,
이 책을 통해 그 외에도 마음가짐등 중요한 것들이 많다는 것을 생각해 보게 되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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