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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달러는 미국보다 강한가 - 달러 패권의 역사는 반복된다
오세준 지음 / 원앤원북스 / 2012년 2월
평점 :
절판
<왜 달러는 미국보다 강한가>
이 책은 초반 40~50Page정도가 가장 핵심적인 부분이다.
저자는 책의 서두에서
달러화 헤게모니에 대한 역사를 상당히 깔끔하게 요약하여 역사순으로 기술하였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500Page에 달하는 화폐전쟁1권을 1/10로 요약 하면서 중심내용을 놓치지 않고 일목요연하게 정리를 잘하여 기술하였다고 생각한다)
아마도 저자는 현직 펀드매니저로서 수많은 결정을 내려야 하기 때문에 내용을 간결화 하는게 습관화 되어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까지 할 정도였다.
이책은 크게 두 파트로 나뉜다.
PART 1. 20세기 이후 최고의 미국산 제품은 달러다.
PART 2. 부자는 달러를 가지고 있다.
PART 1.은 이론 및 배경에 대한 부분이다.
위에서 설명했듯이 달러화의 역사 및 기축통화로서의 메리트를 설명한다.
결론은 달러화의 기축통화로써의 위상이 변하지 않는다는 것,
이것이 저자의 기본적인 생각이다.
그에 대한 이유로 유로화, 위안화, 금의 기축통화로써의 한계를 지적한다.
PART 2.은 실천 및 대응에 대한 부분이다.
PART 1.에서 내린 달러화의 위상은 변하지 않는다는 결론을 배경으로,
달러화를 투자자산의 하나로 보고 포트폴리오에 편입하자는 것,
이것이 저자가 생각하는 독자의 실천 및 대응방법이다.
그리하면 리스크는 낮아지고 이익은 극대화 된다는 내용이다.
PART 1.에 비하면 사실 PART 2. 좀 아쉬웠는데,
그 이유는 실천방법이 실천하기가 막상 실천하기엔 쉽지않다고 느꼈기 때문인 것 같다.
(환헤지가 안되는 미국지수관련 ETF가 하나 뿐이고, 막상 거래량도 소규모)
아쉬움도 있지만, 이 책은 좋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저자의 생각에 상당부분 동의하며, 향후 투자자산으로 달러를 생각하게 되는 계기가 된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