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폐 트라우마
다니엘 D. 엑케르트 지음, 배진아 옮김 / 위츠(Wits) / 2012년 3월
평점 :
절판


http://blog.naver.com/genesis913/60158081162

<화폐트라우마>를 읽고

개인적으로 통찰력을 정의하자면 통찰력이란,
 
1. 어떤 현상의 피상적인 부분을 넘어서 내면의 본질과 인과관계를 바라보는 능력.
2. 한편, 그를 통해 향후 발생할수 있을만한 일까지 미루어 짐작할 수 있는 능력이라고 생각한다.
3. 더불어, 이 통찰력은 같은 현상을 바라보는 다수의 사람들은 간과하거나 캐치하지 못한 것이어야 하며, 
4. 개인의 고유한 시각이 녹아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점에서 화폐트라우마의 저자인 다니엘 D.엑케르트는,
적어도 현 시대의 주요한 화폐인 달러, 위안, 유로 그리고 금에 있어서는 뛰어난 통찰력의 가지고 있는 것 같다.
때문에 책을 읽는 내내 저자의 식견에 감탄하였다.

이 책은 크게 4가지 파트로 나뉜다.
1. 달러의 트라우마 : 대공황
2. 위안의 트라우마 : 화폐붕괴
3. 유로의 트라우마 : 독일
4. 금의 트라우마 : 비주류의 숙명

파트 별 소 제목에서 확인 할 수 있듯이,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화폐의 트라우마란,
각 화폐와 그 화폐를 사용하는 국가의 역사 속에서, 혹은 문화나 국민들 속에서 흥망성쇠를 함께 하며 남아있는 무형의 트라우마를 의미한다.
따라서 이 책에서는 각 화폐의 역사적 사건과 그에 따른 트라우마를 고찰하여 현재 그 화폐의 성격과, 향후 그 화폐의 방향성까지 유추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과거의 역사를 통해 현재를 파악하고, 미래를 유추하는 접근방식을 좋아하는데,
사실 이러한 방식은 통찰력뿐 아니라 과거에 대한 방대한 지식과 기억력이 있어야 한다는 점에서 상당한 내공을 필요로 한다.

그런 점에서 화폐트라우마의 저자인
다니엘 D.엑케르트는 상당한 식견과 내공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결론적으로 한문장으로 이 책을 요약하자면,
이 책은 세계경제와 역사에 상당한 내공을 가진 저자가 오랫동안 숙고하고, 고심하여 집필한 흔적이 보이는 역작이다. 또한 그 깊이가 결코 얕지 않은 책 임에도, 경제나 역사등에 서투른 초보자가 읽기에도 크게 어렵지 않은 좋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 첨가하자면, 3. 유로의 트라우마 : 독일 부분을 정독하면, 현재 이슈가 되고 있는 그리스로 불거진 유로문제에 대한 이해의 폭을 한층 넓힐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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