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에서 제공된 도서를 읽고 작성된 서평입니다)
잃어버린 20년 일본 니케이지수가 오랜 기간 박스권에 갇혀 횡보하던 시절,
대다수의 가치 투자자와 장기 투자자들은 쓰라린 좌절을 맛보아야 했다.
그러나 저자는 그 죽어버린 듯한 시장 속에서 수천억 원에 달하는 천문학적인 수익을 올리며 이단아로 우뚝 섰다.
이 책은 시장의 우상향을 맹신하는 일반적인 장기투자의 프레임과는 다르다. 지수의 흐름과 무관하게, 오직 시장의 변동성과 가격 움직임 그 자체에 집중하여 수익을 극대화하는 '타이밍 트레이딩'의 정수를 보여준다.
예측이 아닌 ‘상상력’과 ‘변화’에 거는 확신
이 책에서 보여주는 매매 방식의 핵심은 단순한 차트 매매나 타이밍 트레이딩이 아니다. 저자가 가졌던 확신의 근거는 기업의 비즈니스 모델에서 일어나는 ‘구조적 변화’와 이를 기반으로 한 ‘철저한 상상력’에 있었다.
그는 단순히 숫자가 싸다고 사는 자산 가치주 투자를 지양한다. 대신 기업의 이익 체질이 바뀌거나 신사업이 태동하는 순간을 분기 실적과 공시를 통해 집요하게 추적했다.
"이 변화가 앞으로 이 기업의 체급을 어떻게 바꿀 것인가"에 대한 깊은 사유와 확신이 섰을 때 비로소 자금을 집중시켰다. 시장이 그 가치를 미처 알아보지 못해 주가가 바닥을 기고 있을 때 남들보다 한발 앞서 선취매하는 것, 이것이 그가 천문학적 수익을 거둔 매매의 본질이다.
이 책에서 주목 할 백미는 기관이나 외국인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은 중소형주 시장의 공략법이다. 기관등 메이저 자본이 지배하는 대형주 시장과 달리, 중소형주 시장은 비교적 비효율적이며 정보의 비대칭성과 개인 투자자들의 감정적 매매가 더 극명하다.
저자는 이러한 중소형주 시장의 특성을 완벽하게 역이용했다.
호가가 얇고 수급 왜곡이 쉽게 일어나는 공간에서, 수급의 왜곡과 비효율성을 기회로 전환한 그의 매매가 가깝고도 멀게 느껴지는 것은 그 방식이 결코 쉽지 않기 때문일 것이다
덧붙임
특별한 방법은 없다. 변화와 상상력이 있는 기업에 투자하고
분기 실적을 잘 트레킹 하는 것, 모두가 아는 방법인데
그렇다면 저자의 엣지는 비즈니스모델과 미래를 연결하는 통찰력인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