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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기사 궁금증 300문 300답 - 불확실성의 시대, 경제기사 속에 답이 있다, 2025 개정증보판 ㅣ 300문 300답
곽해선 지음 / 혜다 / 2024년 12월
평점 :
경제기사 300문 300답
대학교에서 입학하고 상경계열에서 경제학을 전공하면서 선배들과 교수님이 경제와 친해지기 위해서 추천해 주신 방법 중에 가장 먼저 했던 일이 경제신문을 구독하는 것이었다
당시 가장 많이 읽던 경제신문이 매일경제/한국경제 였다
(이 건 지금도 비슷한 것 같다)
구독을 하긴 했는데, 도통 무슨 말인지 이해가 안되었다
차차 익숙해 지겠지 하는 마음으로 경제신문의 활자만 읽고 있었는데
1학년 필수 과목이었던 경제학원론의 부교제로 채택되어 있던 이 책 경제기사 300문 300답을 병행해서 읽으면서 경제신문과 빨리 친숙하졌던 것 같다
그렇게 읽던 경제신문은 대학생 시절을 지나고
대학졸업 후 첫 직장으로 입사한 증권사를 거쳐
현재까지 경제관념을 잡으면서 이어져 온 좋은 루틴이 된 것 같다
지금은 경제 신문보다는 외국의 경제과련 칼럼이나 투자구루들의 에세이등을 더 많이 읽고 있지만, 그 근간에는 십수년간 경제기사를 꾸준히 읽으면서 축적한 여러가지 지식 때문인 것 같다
그리고 십수년만에 곽해선 기자의 경제기사 300문 300답을 읽으니 또 새롭고 재미있다. 시간이 지난 만큼 개정되고 증보된 멋진 책이라고 생각된다
경제신문의 실물경제와 미시경제의 이론을 연결해주는 징검다리와 같은 책이고 특별히 초보자에게 좋은 책이라고 생각된다.
이 책은 그동안 나뿐만 아니라 선후배들에게 우리나라의 경제지식을 높여주었을 것이고, 그것은 국부에도 영향을 끼치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너무 나갔는지 모르겠지만)
덧붙임
1. 시간이 벌써 이렇게 지났다는 것이 새삼 스럽다
2. 탈무드에서 랍비가 다 잃더라고 마지막까지 지켜야 하는 보물을 지식으로 꼽았는데, 그동안 쌓인 경제 지식이 소중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3. 어려운주제에 대해서 실생활에서 이해되도록 참 쉽게 잘 쓰여진 책이다
4. 그리고 이책의 또다른 가치는 꾸준히 개정해서 지금까지 사랑받고 있다는 점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