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럼의 힘 - 5가지 역량이 만드는 단단한 성장
배동철 지음 / 서울경제신문사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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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럼은 럭비에서 나온 개념으로 알고 있다.

애자일 조직, 프로젝트로 일하는 스타트업등, 약간 선진적인 기업문화, 의사결정구조를 가직 조직에서 근무했다면 한번쯤을 들어봤을 만한 개념이다.

그러나 그렇지 않다면 그 반대의 조직, 전통산업, 레거시적인 생태계와 조직문화를 가지고 있는 조직이라면, 무슨 말인지 아마 많이 생소할 것이다.

스크럼은 팀이 일련의 가치, 원칙 및 관행을 바탕으로 작업을 구조화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애자일 프로젝트 관리 프레임워크입니다. 중요한 경기를 위해 훈련하는 럭비 팀(여기에서 스크럼이라는 이름이 유래)처럼, 스크럼은 팀이 경험을 통해 배우고, 문제를 해결하면서 스스로 구성하며, 얻은 것과 잃은 것을 되돌아보며 지속적으로 개선하도록 유도합니다.

불행하게도 나는 후자에 가깝다. 그러나 타사와의 프로젝트 경험이 다수 있기 때문에, 그리고 경력중에 컨설팅을 했던 경험이 있기 때문에 어떤 뉘앙스인지는 알고 있기 때문에 아주 낯설지는 않다.

본문의 구성은 다음과 같다

1부_ 변화의 물결은 파도가 아니라 해일이다

2부_ 무엇을 바꿀 것인가

3부_ 누구와 스크럼을 짤 것인가

4부_ 어떻게 할 것인가

컨설턴트 답게, 내용을 구성하고 짧은 토픽을 분류하고 재조정하여 이 책을 구성했다고 생각이되다. 결국 미래는 변하는 것이고, 이러한 변화에 빠르게 대응해야한다는 것이 이책의 초반부이고, 그렇다면 어떻게 변할 것인가? 즉 How에 대한 방법을 제시하는 것이 이 책의 후반부이다.

전반부에서 필요성을 느끼고 후반부에서 액션플랜이 생기는 것이다.

(이 책의 내용에 동의 한다면 말이다)

전반적인 내용은 동의한다.

특히 회사가 아닌 직업을 스스로 창작해야 된다는 부분은 인더스트리에서 회사 생활을 하고 있는 현재도 고민하고 있는 부분이다.

그러한 부분을 다시한번 짚어주고 생각을 리프레시 할 수 있도록 해준 부분은 고마운 부분이다.

덧붙임.

  1. 정보수집은 AI가 하고, 응용은 인간이 한다는 것은 동의, 그러나 판단의 영역은 더 중요해 질것이라고 생각함.

  2. 창직을 한다면, 나는 나의 업을 무엇으로 정의 할까? (내부통제컨설턴트. 리스크 애널리스트. 데이터기반 내부통제 애널리스트등)

  3. 초반의 집중도가 후반까지 이어지지 않는 것은 논리의 인과관계가 와닿지 않는다는 건데, 정확히 그게 뭔지는 모르겠다.

본문의 내용을 일부 인용하면,

고용노동부에서는 창직을 '개인의 재능과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현실화하여 경제적, 예술적, 사회적 가치를 창출해 냄으로써 창조적으로 일감과 일자리를 만들어 나가고, 자기주도적으로 직업과 일자리를 개척하는 활동'으로 설명합니다.

복잡하고 유기적으로 변하는 인간 세상에는 빠르고 정확하게 머리를 쓰는 인공지능보다, 느리더라도 유연하게 머리를 쓰는 인간이 더 적합하기 때문입니다. 규칙을 따르는 일은 인공지능이, 규칙을 만드는 일은 인간이 해야 합니다.

앞으로 기업에 필요한 인재는 전문 개발인력뿐 아니라 5가지 새로운 능력을 가진 인재입니다.

-변화를 꿰뚫어 시장의 기회와 위기를 감지하는 능력

-기업 내부와 외부 자원을 연결하고 응집해 협업을 이뤄내는 능력

-당연한 것을 낯설게 하는 능력

-다양한 기술을 통합해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

-일을 시각화해 공유하는 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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