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무드
탈무드는 이스라엘민족의 지혜의 책으로 알려져있다
그래서인지 교육에 관심이 지대한 우리나라에서는 특히나 탈무드에 관한 책은 수없이 많은 번역본등으로 출판이 되어 있다.
예스24에 '탈무드'를 검색해보면 '1138건'이 확인된다. 우리나라의 탈무드에 대한 관심을 알려주는 수치가 아닌가 생각한다.
그래서 탈무드를 잘 이해하고 싶다면, 어떤 저자가 번역을 하였는지도 상당히 중요하다.
이책의 저자인 시아니아는 칭화대 연구원으로 유대인관련 교육을 20년간 연구한 석학이고, 유대인, 탈무드와 관련된 다수의 책을 집필하였고, 역자인 홍순도의 경우 국제부기자 출신으로 오랜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하고 있어 믿음이 간다.
개인적으로 탈무드에 관심이 있는 편이라, 여러가지 버전의 탈무드를 읽었지만 내용면에서 상당히 포괄적이고 사례별로 구분이 잘되어 있는 버전이라고 생각된다.
이 책의 구성은 다음과 같다.
1 사람의 도리
2 자신과 타인
3 결혼과 가정
4 육체생활
5 도덕생활
6 사회생활
탈무드의 수많은 이야기를 6가지 섹터로 구분해서 설명하고 있다.
서양과 동양에서의 가장 큰 학문적 차이는 범주화와 포괄화가 아닐까 생각한다. 서양이 범주화에 강점이 있다고 한다면, 동양은 포괄적이다.
이스라엘은 동서양의 장점을 다 갖추고 있는 듯 하다.
적절하게 범주화가 되어 있고, 또한 그것을 집대성하는 지혜도 갖추고 있다.
탈무드가 지혜의 책이라고 불리는 이유중 한가지를 새삼 깨달았다.
그것은 바로 겸손하다는 것이다. 미래에 대해서 예단하지 않고, 현재에 충실한것, 그러나 미래를 준비하는 것 그런 자세를 탈무드에서 배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