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X 개론 - 실무에서 통하는 UX 기본기 다지기
앙투안 비조노 지음, 백남지 옮김 / 유엑스리뷰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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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중요성이 점차 강조되고 있는 것이 UX디자인이라는 것을 기업체에 몸담고 있는 사람들은 대부분 알 것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소비자와 접접을 이루고 있는 사업에 소속되어 있다면 더더욱 그러할것이다.

게다가 IT나 테크를 기반으로 한 회사라면 UX디자인에 대해서 한마디씩 할 줄 알아야 되는 시대이다. (예를들면, 금융, 핀테크, 플랫폼등)

그런데 UX에 대해서 정확하게 알고 있는 사람은 많지 않은 것 같다.

그래서 이 책은 나에게 시의 적절한 책이다.

UX, User experience, 사용자경험

사용자경험을 가치 창출의 핵심으로 생각하는 것, UX의 중요성은 왜 점차 커지는 것일까? 그것은 아마도 소비자의 니즈가 다양화되고, 구체화 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까다로운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시킨다면 소비자에게는 로열티가 생기게 되고, 해당 기업 또는 제품의 열렬한 팬이되는 것이다.

(스타벅스가 그러하였고, 애플이 그러하였다)

결국 UX는 무형의 자산, 또는 브랜딩으로까지 연결되는 중요한 실무적인 고리가 되는 것이라고 생각된다.

그렇기 때문에 UX를 너무 먼 개념으로 가지고 있거나 IT의 일부 또는 디자인의 일부라고 생각한다면, 중요한 부분을 놓치게 되는 것이다.

이책은 이러한 UX의 개념을 디자인 씽킹, 애자일, 린접근, 스토리텔링등의 실무적 방법과 응용, 사례를 들어서 재미있게 설명하고 있다.

책의 구성은 다음과 같다.

Part 1 혁신을 위한 방법론

Part 2 좋은 제품 디자인하기

Part 3 UX는 전략의 중심이다

책은 꽤 두꺼운데, 중간중간 그림과 도표가 많아서 술술 읽힌다. 우리회사에서도 많이 하고 있는 애자일조직과 기획 업무시에 종종 사용했던 린 접근이 기본개념을 알려주니 좀더 도움이 되는 것 같았다.

(취지와 달리 형식만 남아있는 기업들도 많이 있을 것이다)

개론이지만 상당히 실무적인 부분이 많이 들어있어서 활용하기에도 좋다.

덧붙임

  1. OO카드 컨설팅업무를 하면서 수많은 애자일 조직을 보았던 기억이 난다. 빠른 의사결정등의 이점이 있지만 슬림화는 항상 옳지만은 않다.

  2. 이런 프로세스가 잘 뿌리내린 조직이 Toss인 것 같다. 처음부터 DNA가 그렇게 된 조직과 따라가는 조직의 차이는 있는 것 같다.

  3. 꼰대가 되지 않는 최선의 방법은 새로운 것을 배우는 것, 이는 치매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아직 그럴 나이는 아니긴 하지만ㅎ

본문의 내용을 일부 인용하면,

브레인스토밍에 성공하려면 무엇보다 창조적 자심감을 가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즉 의견 표현과 교류가 자유로운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 이를 위해 유희적이고 다이내믹하며 유쾌한 작업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 우선, 목표를 명확히 설정한 뒤 유능한 프로젝트팀을 꾸린다.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표현해줄 수 있는 각종 도구와 커피한잔을 준비한다. 자연광이 들어오는 분위기 좋은 사무실에서 45분정도 브레인스토밍 시간을 갖는다.

종합적이고 시각적인 린 접근법을 활용하면 팀 내에서 정보를 더욱 원활하게 교류할 수 있고, 시장 상황이 예상과 다를 경우 비전을 수정해나가며 대응할 수 있다. 예를 들어 MVP 초기 테스트를 통해 고객 가치가 존재하지 않거나 불충분하다는 결론이 날 경우, 피봇을 실행할수 있다. 여기서 피봇이란 제품이나 제품의 경제 모델에 획기적인 변화를 주는 것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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