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밖의 업무 역량, 스토리텔링 - 청중을 움직이는 인류의 가장 오래된 비법
재닌 커노프.리 라자루스 지음, 이미경 옮김 / 프리렉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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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밖의 업무역량, 스토리텔링

새롭고 참신한 주제의 책이다.

이 책의 제목과 비슷하다. 스토리텔링이 웹툰이나 드라마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엄숙한 회사의 보고서와 프리젠테이션에 등장한다면?

어떨까? 아마도 혹자는 생각해 보지 못했을 것이고, 혹자는 장난같아서 기피 할 테지만.. 이 책을 읽고 프로페셔널하게 활용할 수 있다면 상당한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다.

결정을 이끄는 것은 언제나 마음입니다

청중의 감정에 '그래야만 하는' 이유를 들려주세요

이 책의 구성은 다음과 같다.

1부 짚고 넘어갑시다- 비즈니스 스토리텔링의 명성을 파헤쳐 볼까요?

2부 준비됐습니다- 비즈니스 스토리텔링, 어떻게 시작해야 할까요?

3부 고맙습니다, 기본은 갖췄어요- 또 무엇이 도움이 될까요?

4부 마술을 봅시다!- 일상적인 비즈니스에서 스토리텔링은 어떻게 나타날까요?

5부 잠깐만요!- 내 스토리에 어떻게 융통성을 발휘하죠?

다른것은 상당히 동의하지만..

소제목은 동의하기 어렵다. 책을 다 읽고 나서도 목차만볼때 무슨 내용인지 기억이 나지 않는데, 책읽기전에 위와 같은 제목의 목차가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다.

청자의 관심을 끌고자 투머치 한 것 같다.

이 책은 중간에 실제 사례와 같이 삽화가 상당히 많이 삽입되어 있어 가독성이 좋다. 그리고 회사다니는 사람은 누구나 겪어봤을 또는 작성해 보았을 제안서, 보고서, 이메일등으로 예시를 준비하였기 때문에 아주 재미있게 몰입해서 읽을 수 있었다.

덧붙임

1. 이 책을 읽다보니 내가 스토리텔링에 장점이 있고, 나름 이와 비슷한 방식으로 일을 했음을 알게되었다. 강점이라면 더욱 발전 시키면 된다.

2. 스토리텔링의 핵심은 스토리텔링을 하는 것 같지 않게 스토리텔링을 하면되는 것이다. 그것이 설득력이고 가독성이고 역량이다. 연습하면 된다.

3. 기업체의 기획파트, 컨설팅펌의 컨설턴트, 기안 및 제안이 많은 세일즈 파트에서 근무하고 있다면 관심을 가지고 읽어볼 만하다.

4. 결국 많이 써보고 깨져보면 알게된다. 기안문은 어떻게 써야 먹히는지.. 스토리텔링은 그중 하나의 기법이다.

본문의 내용을 일부 인용하면,

모든 스토리에는 뼈대를 이루는 4가지 지표(요소)가 있습니다.

바로 배경, 등장인물, 갈등, 해결책입니다. 이 요소들이 친근하고 인간미가 있으며 만족스럽게 느껴지는 생각의 패턴을 만들어 냅니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감정을 느끼게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아이디어가 우리의 감정을 자극할 때, 우리는 그것을 기억하게 됩니다.

비즈니스 스토리텔링도 이와 다르지 않습니다. 등장인물로 시작해서 배경으로, 그리고 갈등(또는 순서를 바꿔서)으로 갈수 있습니다. 그러나 다시 강조하건대, 해결책은 항상 마지막에 와야 합니다.

제안서 작성하기

모든 제안서는 먼저 배경, 등장인물, 갈등으로 구성된 맥락(여러분의 WHY)으로 시작해야 합니다. 이들이 바로 의사결정권자가 여러분의 제안/해결책(여러분의 HOW)에 관심을 가져야 할 이유가 됩니다. 또한 구체적인 제안을 설명하기에 앞서, 중요한 핵심 아이디어를 제시하여 스토리의 WHAT을 더욱 공고히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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