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만큼 우리의 생활에 밀접한 연관이 있는 산업이 있을까?
나는 지난 주말에 더현대에서 지인들을 만나서 간단한 식사+커피를 하였고,
어제 마켓컬리에서 주중에 먹을 HMR을 주문하였으며,
출근길에 G마켓에서 상품권을 좀 하고, 회사 앞 GS25에서 음료를 하나 구매했다.
점심은 배민을 통해 주문해서 먹었고, 좀 있으면 쿠팡으로 햇반을 좀 사야된다.
생활 가까운곳에서 일어나는 이러한 변화들은 우리에게 좋은 투자기회를 주기 때문에 변화를 몸소 체험하는 것은 즐거운 것 같다.
덧붙임
# 글을 쓰면서 생각해보니, 인터넷 구매중에 식음료 비중이 상당한 것 같다. 이건 개인의 취향도 있을 것이다.
# 당근마켓등 중고 커뮤니케이션의 등장도 새로운 변화가 아닌가 싶다. 이런부분에 대한 저자의 의견은 어떠한지 좀 궁금하다.
# 생각해보면, 미국의 아마존이나 중국의 알리바바와 같은 최대기업들이 유통플랫폼을 기반으로 성장했다. 반면에 국내의 플랫폼기업은 IT를 기반으로 한 회사가 유통쪽으로 확장하고 있는 것 같다. (경영자의 능력이 중요하다)
본문의 내용을 일부 인용하면,
2005년 4분기부터 G마켓은 거래액에서 옥션을 앞서기 시장했는데, 패션위주의 화장 외에 G마켓이 급격하게 성장할 수 있었던 또 다른 이유는 수수료의 폐지다. 당시 옥션을 포함한 기존 오픈마켓의 경으 판매자는 등록수수료, 판매수수료, 신용카드 수수료, 부가수수료 등 4종의 수수료를 지불했지만, g마켓에서는 판매수수료를제외한 기타 수수료를 지불할 필요가 없었다. 파냄ㅁ수수료도 최저로 낮췄다.이때문에 많은 판매가자 유입되었고 수수료 부담이 적어지다 보니 판매자는 더욱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디는 이점이 있었다. 이에 더 많은 소비자들이 G마켓을 선택하게 되었고, G마켓으로 많은 소비자가 몰리다 보니 더 많은 판매 무대를 원하는 판매자들이 꾸준히 입점하는 선순환모델을 구축할 수 있었다
직매임 품목은 익일배송에 대한 니즈가 높은 품목 위주로 골라야 했다. 또한 매입에 대한 부담이 있으므로 재고 회전이 빨라야 했다. 그런 까닭에 온라인 쇼핑에 록인될 수 있는 전업주부들을 타깃 소비자로 삼았을 것이다. 특히 아기가 있는 전업주부로 설정했을 공산이 크다. 아기가 있다보니 외출이 쉽지않지만 쇼핑해야 할 물품들은 많기 때문이다. 하루에 여러개를 소비하면서 항상 필요한 지저귀, 또한 기저귀를 사용하면 보통 물티슈를 함께 쓰기 때문에 이둘을 가장 주력 품목으로 잡았을 것이다.
명도처럼 임대료가 비싼 자리에는 화장품 매장이 많은데, 왜 그러까? 비싼 임대료를 감당하려면 평당 발행하는 매출액이 높아야 하는데, 화장품이야말로 보통 평효율이 가장 좋기 때문이다. 제품 부피는 작지만, 중국인 관광객 및 보따리상이 많이 왔던 대표적인 관광지였기 때문에 판매수량이 보장되었고, 부피에 비해서 단가도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이었다.
중국 바이두 백과는 신유통을 기업이 1)인터넷을 기반으로, 2)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첨단기술을 활용해 3)상품생산, 유통, 판매과정을 개선하고 더 나아가 4) 업계구조와 생태계를 재창조하는 것이라 풀이했다. 쉽게 정리하면 신유통은 온라인 서비스와 오프라인체험, 첨단 물류를 융합한 형태라고 볼 수 있다. 요즘 자주 회자되는 옴니 채널이 이 내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