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쟁이의 첫 부동산 공부 - 500만 원으로 50억 자산을 만든 소액 투자 비법
마중물 지음 / 체인지업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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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쟁이가 부동산을 투자하기란 쉬운일은 아니다.

괜히 복부인이란 이야기가 있는 것이 아니고, 부동산은 주부(여자)들에게 물어보라고 하는 이야기도 있지만, 월급쟁이라고 부동산을 나몰라라해서는 안되는 시대가 도래했다. 아니 이미 지나가고 있다.

"10대를 보낸 결과로 20대를 산다. 20대를 보낸 결과로 30대를 산다. 30대 끝자락에 와있는데 지금 상황이나 주위 선례로 봐서 30대를 보낸 결과로 평생을 살아야 할 것 같다"

얼마전에 인터넷에서 본글인데, 30대 직장인들이라면 저 글귀가 마치 부동산투자를 하지 않은 자신의 이야기처럼 들릴 것이다. 벼락거지라는 말은 웃픈 말이지만 그 결과를 곰곰히 생각해보면 웃음이 가시는 말이기도 하다.

이 책은 그러한 월급쟁이들에게 부동산투자를 하기 위한 실제적인 공부방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책의 순서는 다음과 같다.

1장 나는 어떻게 성공한 투자자가 되었나

2장 부동산 투자 필승법 : 부동산 상승 원인을 분석하라

3장 부동산 투자 필승법 : 아파트 가격 변동 요인을 파악하라

4장 한눈에 부동산 시장을 파악하는 법

5장 나에게 적합한 투자 지역, 어떻게 찾을 것인가

6장 저평가 아파트 찾기와 실전 투자 사례

7장 실전 사례로 살펴보는 지역 분석법

8장 부의 규모, 어떻게 확장시키는가

9장 부동산 투자자라면 꼭 알아야 7가지 정보

저자가 부동산을 투자한 경험을 토대로 시간순으로 기록되어 있기 때문에, 아는 지인의 투자담을 듣는 듯한 느낌이든다. 때로는 아찔해보이는 투자를 하기도 하는데 그러한 투자를 했기에 지금의 성과가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

No Risk, No Return이니까..

개인적으로 좋았던 부분은 마지막 부록 부분의 인구수 50만 이하의 유망도시 선정해주는 부분과, 해당 지역의 아파트를 리뷰해주는 부분이었다.

이런 저런 이유가 있기는 하지만 여전히 싼 지역들이 있다는 것이 부동산투자에는 상당한 발품이 필연적으로 뒤따라야 한다고 생각된다.

덧붙임

# 상당수 전문가들 의견대로 지금 부동산가격 특히 아파트가격은 상당한 수준이라 더 올라갈 룸이 크지는 않은 것 같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평가 지역은 존재하고 약간 위험해 보이는 지역도 있으며, 무차별적인 상승보다는 투자가치가 있는 지역은 선정하는 안목이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 그러나 부동산은 사는(live)곳이라 공간적인 제약등이 있어 오히려 그런부분을 파고들어야 투자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본문의 내용을 일부 인용하면,

심리지수는 4가지 데이터를 제공하는데 매수우위지수, 매매거래지수, 전세수급지수, 전세거래지수가 있다. 그중에서 매수우위지수가 투자하는 데 가장 중요한 지수이다. 매수우위지수는 전국의 공인중개사 표본을 바탕으로 만든 지표로서 매수자 많음/매도자많음/비슷함 3가지 중 하나를 공인중개사가 선택하도록 하여 만들어진 지표이기 때문에 현장의 분위기를 가장 빨리 감지할 수 있다.

만일 소액의 투자금으로 핵심 지역의 아파트를 매수할 수 있으면 당장 매수하는 게 좋다. 이런 조건의 아파트를 찾으려면 몇 년간 부동산 하락장을 맞으면서 부동산 심리가 완전 무너진 지역을 찾아야 한다. 쉽게 오는 기회가 아니다. 이런 지역의 특징은 매수심리가 완전히 무너져 짐 사기를 꺼려하고, 전세를 살려고 하는 경향이 강한 곳이다. 다시 말해 매매가는 보합 또는 하락하는데, 전세가가 올라가는 지역을 말한다.

일년 중 비수기인 시기에 매수하는 게 좋다. 그럼 일 년 중 비수기는 어떤 때일까? 상식적으로 생각해보면, 답이 나온다. 겨울철(12월~1월초), 휴가철(7월말~8월 중순), 설날/추석 연휴 전 등에 매수하기가 비교적 수월하다. 특히 설날/추석 연휴가 시작되기 바로 직전에 매수하는 것이 좋다. 상승장이 이미 시작된 지역인 경우 매매 가격은 낮추기 힘들지 모르지만 더 좋은 조건의 매물들을 구할 수 있을 확률이 높다. 상대적으로 이시기는 수요자가 많지 않기 때문이다.

임장을 떠니기 전에 많은 정보를 손품을 팔아 조사하고 네이버, 다음 지도등을 통해 지역을 스캐닝한다. 임장은 자기가 조사한 내용이 맞는지 확인하는 단계이며, 투자를 결정하는 단계이다.

그 방법으로 네이버 부동산 등의 매물을 검색해 부동산 전화번호를 정리한 후 전화를 돌린다. 단순히 그 지역 관심도만 나타내는 것이 아니라 특정 아파트의 매수 의사를 밝히면 커뮤니케이션이 원활히 이루어진다. 특정 아파트뿐만 아니라 괜찮은 물건을 추가적으로 추천해 달라고 한 수에 약속을 잡으면 된다. 한 곳만 연락하기보다는 두세곳을 연락해서 대화가 잘 되는 공인중개사를 찾아가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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