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두 번 태어나요 - 11가지 동식물의 경이로운 변신 도감
프레데릭 클레망 지음, 박선주 옮김 / 책과콩나무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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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가지 동식물의 경이로운 변신도감 <우리는 두 번 태어나요>

피셀로라는 조그만 완두콩이 생명의 '변태'라는 경이로운 광경의 안내자가 되어 소개하는 11가지 동식물의 성장이야기입니다.

모기를 시작으로 개구리, 버섯, 나비, 배,사슴벌레,튤립,뒤영벌,방울새,단풍마무,잉어의 이야기를 마지막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요즘 스물스물 나타나는 모기. 모기는 사람들에게 사랑받지 못하지요. 이 모기의 태초인 알부터, 애벌레,번데기,그리고 모기가 되기까지의 과정들이 선명하고 생생한 그림과 함께 설명되어 있어요.

우리 주변의 동식물들은 계절에 따라 저절로 자라나는 것처럼 보이지만, 저마다의 과정을 거치며 성장한다는 것을 책을 통해 배울 수 있습니다. 암컷 잉어는 수십만 개의 알을 낳는다고 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잉어 알은 주변 생물들의 먹이가 되고, 단 몇 개의 알만 살아남고 또 그중에서 몇 개의 알만 수컷 잉어가 흩뿌려 놓은 정자와 만나 수정이 된다고 해요. 이런 사실을 알고 나서 물 속에서 헤엄치고 있는 잉어를 보면 어떤 생각이 들까요?

"저 잉어는 힘들게 살아남아 지금 저 물 속에서 헤엄치고 있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 것 같습니다.

책장을 넘길 때마다 다양한 동식물의 경이로운 변신을 보면서 자연의 신비로움을 느낄 수 있는 책.

<우리는 두 번 태어나요> 초등학생들에게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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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나누면 행복해 나도 이제 초등학생 30
김영주 지음, 튜브링 그림 / 리틀씨앤톡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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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나누면 행복해>는 저학년 학생들의 학교 생활을 도와주고 또래 친구들의 고민도 해결해 줄 수 있는 책입니다. 누구나 학교에서 겪을 수 있는 일에 대해 현명한 해결책을 제시해줍니다.

<제1장. 나눠쓰기 싫어요> 지안이의 짝꿍 태리는 미술 시간에 색연필을 빌려달라고 합니다. 전에도 그런 적이 있었나봐요. 하지만 지안이는 색연필과 사인펜을 나눠 쓰기 싫어요. 그래서 자기도 모르게 안 갖고 왔다고 거짓말을 합니다. 태리는 공동물품함의 색연필을 꺼내 같이 쓰자고 하는데...

지안이는 별을 금색 사인펜으로 칠하고 싶어요. 그래서 몰래 가방에 손을 넣어 금색 색연필을 꺼내려는데 가방이 쏟아졌고, 색연필 세트가 쏟아졌습니다.

태리는 지안이가 색연필을 준비한 걸 깜빡했다고 생각했지만, 태리는 금색 색연필을 빌려달라고 하는 장원이한테 자기 것인양 빌려준다고 합니다.

실제 교실에서 벌어질 수 있는 일이라 흥미롭게 읽어봤습니다.

우리는 매일 나눔을 합니다. 지안이처럼 원치 않는 나눔을 할 때도 있습니다.

이 책에서는 나눔의 개념에 대해 포괄적으로 생각해볼 수 있게 도와주며, 독후 활동까지 연계되어 있어 스스로 생각해볼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아이가 조금 더 너그럽고, 포용적인 마음을 키우도록 도와주는 책.

<함께 나누면 행복해> 저학년 학생들에게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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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관념은 왜 생기나요? 라임 틴틴 스쿨 19
타니아 로이드 치 지음, 드류 섀넌 그림, 김선영 옮김 / 라임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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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책을 읽기 전 제가 먼저 읽어보았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나 자신을 되돌아 보게 되더군요.

아이들 학원의 선생님이 흑인 선생님보다 백인 선생님이면 좋겠다는 생각을 자주 했고,

아이가 레벨테스트를 흑인 남자 선생님과 할 때 아이가 무서워하진 않을까 걱정을 했었어요.

그런데 한번도 그것이 고정관념이라는 생각을 못했습니다.

백인보다 흑인의 총살률이 높다는 것은 많이 들어왔습니다.

경찰은 훈련에 의해 일반인보다 더 머릿속 시소의 균형을 맞출 수 있다고 합니다. 더 공정한 것이지요.

하지만 급박하거나, 힘들거나, 초조한 현실 상황에서는 고정관념을 취약하게 만든다고 합니다.

하지만 희망이 있습니다. 연습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고정관념을 습관처럼 바꿔가는 것입니다.

교체하고, 뒤집고, 다양한 사람들과 만나는 등의 해결책을 제시해줍니다.

생각해보니 아이들은 저만큼 고정관념을 갖고 있지 않더군요.

학원이나 화상을 통해 다양한 나라의 사람들을 만나봐서인지 인종이나 얼굴 색에 대한 편견이 없는 것이지요.

건강한 미래 사회를 위해서, 더욱 창의력을 발휘하고 세계화에 앞장서기 위해서는 편견의 벽을 넘어야 함을 깨닫게 해주는 책. 어른들도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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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스트 프렌드 소원잼잼장르 5
최상아 지음, 불곰 그림 / 소원나무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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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 속에서 존재하던 친구가 현실에 나타났다면?

이 책의 주인공인 6학년 민지. 민지는 괴담과 미스테리를 좋아하는 소녀입니다.

민지의 단짝친구인 리안이. 리안이는 다른 친구들은 별 관심없는 민지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 친구, 리더쉽이 있어서 친구들에게 인기가 많은 친구입니다.

그런데 리안이에게 남자친구가 생긴 이후로 민지와 관계가 소원해지기 시작합니다.

남자친구가 있는 아이들끼리 약속을 잡고, 민지에게는 전혀 관심이 없는 것 같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민지는 인공 정령을 만들 수 있다는 완벽한 친구 앱을 발견합니다.

그 앱을 설치하고 민지에게 정말 완벽한 친구가 나타나는데...

완벽한 친구가 나타난 이후로 친구들의 관심은 민지에게 쏠렸습니다. 마치 인기있는 친구랑 친해지면

그 옆의 친구도 친구가 많아지는 것처럼요.

그런데 완벽한 친구가 영원할 수 있을까요?

십대들의 친구 문제. 이건 예나 지금이나 똑같죠. 어른들도 친구문제에 대한 고민과 아픔들을 겪으며 성장해왔어요.

완벽한 친구는 없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나를 지키는 것입니다. 친구의 말이나 행동에 휘둘릴 필요 없어요. 나를 먼저 사랑하고 지킨다면 다른 친구들에게 훨씬 여유있고 긍정적인 태도로 대할 수 있습니다. 그럼 어느새 소중한 친구,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친구가 옆에 있을 꺼예요.

친구 문제로 고민중인 어린이들에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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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분홍이 좋아 술술이 책방 3
허은실 지음, 한호진 그림 / 그레이트BOOKS(그레이트북스)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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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에서 읽기책으로 넘어가는 저학년 아이들에게 딱인 술술이 책방 <나도 분홍이 좋아>입니다.

남매 쌍둥이인 윤우와 윤주.

둘은 여름방학에 할아버지 댁에 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할아버지는 남아 선호 사상을 갖고 계시는 분이예요. 이야기가 어떻게 펼쳐질까요?

할아버지는 윤우를 오빠라고 안 부르면 혼내십니다. 고작 10분 먼저 태어났는데요~

거기다가 맛있는 건 윤우 먼저!!

그렇지만 윤우는 그런 할아버지가 힘듭니다.

남자는~남자는 말이야~

남자는 키가 커야해~ 공부도 잘해야 해~

하지만 윤우는 윤주만큼 체육을 잘하지도 씩씩하지 않아요.

여린 소년인 것 같아요.

분홍 이불을 좋아하는 윤우. 그런데 윤우 이불이 없어졌어요!

할아버지는 무슨 남자가 분홍색을 좋아하냐고 하십니다.

그런데 남자!남자 하는 할아버지의

어릴 때 모습은 어땟을까요?^^

어르신들 중에는 아직도 남아선호사상을 갖고 계신분들이 많습니다. 그러한 환경에서 커오셨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당연한 것일 수도 있어요. 하지만 우리는 남녀 평등의 시대에 살고 있죠.

고정관념에 사로잡혀 있는 할아버지에게 한 윤우의 한마디

“그냥 저 하고 싶은 대로 하면 안 돼요?

윤우는 여리지만 자신이 하고자 하는 바를 정확히 표현할 수 있는 아이인 것입니다.

할아버지의 반전 이야기를 듣고 나서 윤우와 할아버지는 아마 동질감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아요.

술술 읽히는 술술이책방

<나도 분홍이 좋아>

저학년 친구들에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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