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R 역사 올림픽 명장 1 : 한국 VR 역사 올림픽
남상욱 지음, 유희석 그림, 심용환 기획 / 주니어김영사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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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요즘 부쩍 역사에 관심이 많아졌는데 이 책을 보면 보다 쉽게 역사를 접하고 즐겁게 읽고 배울 수 있겠어요.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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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홉 살 말 습관 사전 : 가정생활 - 존중받는 어린이로 자라는 30가지 말 이야기 아홉 살 말 습관 사전
윤희솔.박은주 지음, 헬로그 그림 / 다산에듀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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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자라서 학교에 입학하고 친구들과 사귀고 학교생활에 적응하는 걸 보면 대견하다. 하지만 부모의 고민도 많아진다. 그 중 하나는 말이다. 언어습관. 통제를 하지만 유튜브나 영상 매체, 아이들 사이에서 뜻을 모르고 배우는 말이 늘기 때문이다. 그때 그때 이건 쓰면 안된다. 이런 말로 바꿔 보자 얘기하지만, 종종 나도 제대로 설명했나 자문할 때가 있었다. 


<아홉살 말습관 사전>은 가정생활과 학교 생활로 나뉘어 두 권이 같이 출간됐다. 20년차 이상 초등학교 교사로 일한 저자 두 분이 그 동안 경험과 지식을 담아낸 책이다. 


책을 보기 전 딱딱하거나 재미없으면 어떡하지 걱정했는데 아이와 이야기 나누며 재미있게 볼 수 있었다. 4가지 챕터로 나눠 30가지 목록이 나온다. 8,9살 나이대 겪는 상황은 거의 다 나온다는 생각이 들었다. 첫번째 인사 부터 시작해, 마지막 칭찬까지 화해와 경청, 주관 등등 조금 어려운 개념도 4컷 만화와 그 만화를 설명하는 한 쪽 분량의 글을 통해 이해할 수 있다. 다음 장에는 좀 더 긴 설명이 나오고 아이와 편하게 얘기할 수 있는 질문도 있어, 개념을 응용해서 이야기할 수 있어 좋았다. 


예를 들어, 감정표현 이라는 챕터에서는 솔직하게 표현하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 강조하고 마음을 표현하는 낱말을 보며 그 중 하나를 골라 얘기할 수 있다. 아이에게 그냥 말해봐 라고 하면 답할 친구가 얼마나 있겠나. 낱말 보따리를 제시하고 거기서 고르니 아이도 재미있게 얘기하고 나도 아이가 미처 표현못한 감정을 헤아릴 수 있어 좋았다. 

초등 저학년 부터 아이와 같이 보기 좋은 판형과 글씨 크기, 그림, 질문도 적절이 들어가 있어 학교 생활 편도 구입해서 읽어야 겠다고 생각했다. 아이가 표현을 하기 힘들어하거나 친구의 마음을 이해하기 어렵거나, 나쁜 말을 사용할 책을 같이 보면 부모도 공부하고 아이도 올바른 표현을 있어 좋은 책이다.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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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모두 사실이라고? - 500가지 신기한 팩트 사전
제인 윌셔 지음, 루이즈 록하트 그림, 정회성 옮김 / 책세상어린이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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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는 하루 종일 물어본다. 이거 뭐야? 이거 무슨 뜻이야? 대답해주다가 요즘 같이 더운 날엔 지치는 경우도 있다. 그래도 최대한 성심껏 대답하려고 하지만 가끔은 누가 이걸 대신해줬으면 하는 날도 많다. 


책세상 출판사에서 처음으로 어린이 책이 나왔다. 표지를 보고 이거다! 라는 생각이 든 건 바로 아이 얼굴이 떠올랐기 때문이다. 우리 물어보기 대장 보고 이 책을 읽으면 되겠군. 역시 내 예상은 적중해서 요즘 아이는 이 책을 끼고 열심히 보고 있다. 요즘 또 툭하면 심심하다 라는 말을 달고 사는데 그럴 때마다 요 책을 들이민다. 팬데믹 시대에 어디 잘 가지도 못하는데 이 책을 읽으며 세계여행 하는 기분도 들었다. 


A4지 보다 큰 판형에 500가지 질문이 들어있다. 몸 부터 과학, 동물 우주 역사 등등 매일 궁금한 게 많은 어린이에게 딱 맞는 선물이다. 손 잡고 자는 동물, 자유의 여신상 보다 큰 나무 등 나도 같이 보다 처음 알게 되는 지식이 많았다.


기호처럼 나오는 그림도 적절하고, 온갖 분야를 총망라한 여러 지식까지. 무엇보다 아이가 오래 오래 있는 소장해야 책이다. 공부처럼 느끼지 않게 방귀전문가 재미있는 이야기도 많아 읽는 좋아하지 않는 친구도 재미있게 책이다. 답답한 시기, 부모라면 아이와 함께 책을 읽으며 웃으며 책으로 여행을 떠나보는 것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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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사과는 없다 VivaVivo (비바비보) 46
김혜진 지음 / 뜨인돌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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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먹을수록 사과가 어렵다. 내가 억울한 것만 먼저 생각난다. 그러다 시기를 놓치기 쉽다. 요즘 제대로 된 사과가 가능한가 의문이 들었기에 이 책 제목이 눈에 확 들어왔다. 


<완벽한 사과는 없다>는 청소년 소설로, 뜨인돌 비바비보 시리즈 46번째 책이다. 어렸을 때 단짝이었던 지민과 지호의 이야기를 시작으로 요즘 학생들이 가장 힘들어할 학교 폭력, 따돌림이 나온다. 어쩌면 서로 오해가 없었으면 만나지 못했을 지민, 다온, 리하. 지민은 자신의 말을 그들이 오해했다는 걸 알지만 숨기면서 이야기를 끝까지 긴장감 있게 끌고 간다. 


어른인 나도 조마조마할만큼 지민아, 말해야 해 라고 속으로 말했지만 과연 나도 그 입장이었으면 진실을 밝혔을까 싶다. 보통 폭력이 일어난 상황을 다루는 여타 소설과 달리 이 책은 그 후의 이야기를 다룬다. 어쩌면 빛이 닿지 않은 아이들의 이야기이다. 매일 신문에서 안타까운 사고나 사건을 접하지만 우린 그 후의 상황은 보통 알지 못한다. 우리가 순간 마음 아파해도 피해자는 평생 괴로운 일이다. 


지민이의 사과와 그 사과를 대하는 다온과 리하를 보며 마음이 아팠고 어른이라 미안했다. 그 사건 만을 보는 게 아니라 주변인과 관계되지 않은 사람에게도 결국 그 이야기가 실처럼 연결되어있다는 걸 보면, 우린 우리 앞의 일을 방관하며 살 수 없다. 


제목대로 완벽한 사과는 없겠지만 그래도 우린 진심을 다해 사과를 해야한다는 걸 이 책은 알려준다. 요즘 청소년 소설, 동화등을 읽으며 우리나라에 참 좋은 작가들과 책이 많다는 걸 깨닫는다. 많은 독자들이 읽었으면 좋겠다. 그래야 계속 좋은 이야기가 나올테니까. 


책을 읽으며 떠올랐던 친구가 있었다. 10살때 나에게 계란후라이를 직접 해서 대접했던 얼굴이 맑았던 아이. 책에서 지민과 지호처럼 우린 서로 다른 길을 갔다. 친구는 많은 친구들과 어울리는 좋아했고 인기도 많았기에, 친구와 놀던 나와는 달랐다. 중학교 가서 선생님께 혼나는 멀리서 보며 맘이 좋기도 했는데, 소식을 몰라 어찌 사는지 모르지만 그냥 건강하게만 있길. 그런 맘을 들게 책이 고마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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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받을 권리 - 팬데믹 시대, 역사학자의 병상일기
티머시 스나이더 지음, 강우성 옮김 / 엘리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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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치즘과 스탈린주의를 연구한 역사학자가 죽음의 문턱에서 살아돌아와 병상일기를 쓴다. 그는 어떤 치료를 받았고, 병세가 어떻게 심각해졌는지 기록할 뿐 아니라 자신의 경험을 사회적인 문제로 확장시킨다. 


<치료받을 권리>의 저자는 2019년 말 독일에서 맹장염 수술을 받게 되고 간으로 염증이 전이된 걸 발견 못해 미국에 와서도 지체하다가 결국 몸에 여러 구멍을 뚫고 나서야 치료를 받게 된다. 지금도 정기적인 치료가 필요한 저자는 이 경험을 책으로 남겨야 겠다고 결심한다. 


이 책은 미국 의료 실태를 저자의 경험을 통해 고발한다. 자유의 나라라고 불리던 미국의 어두운 면을 이야기하는 한다는 점에서 #노마드랜드 와도 통한다. 


네 가지 교훈이 담긴 이 책의 첫 번째 교훈은 ‘의료보장은 인권이다’ 우리에겐 너무 당연한 얘기지만 미국은 우리나라 건강보험이 아니라 사보험이기 때문에 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사람들이 많다.


병상도 부족하고, 목숨이 달린 상황이 아니면 치료도 제 때 받기 힘든 상황은 내 예상보다 심각했다. 우리나라도 안심할 수 없다. 지방은  의료시설이 줄어 제 때 치료받지 못하고 대형병원은 상업화되고, 의료민영화에 대한 이야기가 심심치 않게 나온다. 


물론 작가도 마지막에 의사에게 권한을 줘야 한다고 말한다. 소속된 병원이 원하는 돈이 되는 진료를 해야 하는 현실. 우리나라도 작은 병원은 사람과 시간을 갈아 넣어야 돈을 벌 수 있고, 환자 한 명 당 시간을 많이 할애하지 못한다. 


얽혀있늠 문제가 많겠지만  이번 팬데믹에서도 알게 됐듯이 이런 일은 되풀이 될테고 병상 확보 등 미리 대비해야 한다. 


<노마드랜드> 읽으면서도 느꼈지만 역사학자라는 저자도 이런 일을 겪는다면, 대부분 사람들은 어떨지, 우리나라도 팬데믹으로 치료를 제대로 받거나 소외되는 사람들이 많다. 지금보다 팬데믹 이후가 중요하다는 역설하는 책이다. 무엇보다 정책을 정하고 집행하는 사람들이 읽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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