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의 커비 푸푸푸 히어로 1 - 맛녕! 내 이름은 커비! 별의 커비 푸푸푸 히어로 1
아오키 케이.미카마루 지음, 김지영 옮김 / 다산어린이 / 2023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1992년에 등장한 닌텐도 게임 <별의 커비> 첫번째 만화책이 나왔다.

소식 듣고 아이와 분명 좋아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역시 책 받자마자 신나게 읽고 재밌다며 계속 틈틈이 넘겨 보고 어제도 보고 있었다. 


읽어보니 아이가 좋아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했다. 

코로나 19가 시작 되고 힘든 시기를 견디게 해준 것 중 하나가 아이는 게임이었다. 

남편은 콘솔 게임한지 30년도 넘어서 잘 알고 아이가 할 만한 적당한 게임은 닌텐도 게임이 많았으므로 동물의 숲으로 시작해 여러 게임을 했다. 아이가 좀 더 크면 시간 조절이 필요하겠지만 아직까지는 주말에만 게임하는 걸 잘 지키고 있다. 

작년부터 별의 커비를 많이했고 용산 팝업스토어도 갔다 왔다. (사진의 인형도 그때 구입했다.)


이야기는 단순하다. 커비가 히어로가 되어, 귀여워 보이지만 나름 심각한 사건들을 해결하는 커비. 

귀엽지만 능력만큼은 최고이다. 소리, 행동 효과음이 많이 나와서 꼭 영상 보는 것처럼 음성지원된다. 

아이가 학습만화는 즐겨 읽지만 만화 문법에는 익숙하지 않은데 이 책으로 만화를 시작해서 만화 좋아하는 엄마는 그것도 반갑다. 


앞으로 나올 시리즈도 계속 챙겨보고 다른 만화책도 같이 읽자 권해야지.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꽁꽁 사르르 비밀의 밤 밤이랑 달이랑 7
노인경 지음 / 문학동네 / 2023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꽁꽁 사르르 비밀의 밤>은 여름밤과 잘 어울리는 그림책이다. 밤이와 달이가 펼치는 아이스크림 구출 작전. 자기 전 아이스크림을 먹고 싶어진 달이는 아이스크림을 냉장고에서 꺼내고 그 안에는 아이스크림만의 세계가 있다. 


여름이면 아이는 매일 아이스크림을 찾는다. 찾는대로 줄 수 없어서 딱 하나만, 자기 전에는 안된다. 배 아프다고. 아쉬워 하던 아이 얼굴이 떠올랐다. 냉동실의 온갖 아이스크림이 등장하는데 녹아내리는 모습이 꼭 유령 같기도 하고 냉동실 세계도 재밌다. 아이스크림 모양만 봐도 어떤 아이스크림인지 알 거 같다. 작가님은 어떤 아이스크림 좋아하는지 궁금하다. 난 때마다 다르지만 스크류바 이런 종류를 좋아한다. 아 폴라포도. 


아기 때부터 자기 전에 읽어주기 좋은 책이다. 생생한 표정과 재미있는 글까지 읽다보면 빠져드는 밤이와 달이 이야기. 시리즈 꼭 다 챙겨봐야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훌훌 도르르 마법 병원 밤이랑 달이랑 6
노인경 지음 / 문학동네 / 2023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훌훌 도르르 마법정원>은 밤이와 달이가 의사가 되어 휴지로 동물들을 치료하는 그림책이다. 

아픈 코끼리, 화난 호랑이, 기운 없는 강아지, 소풍 못 간 새도 휴지만 있다면 치료할 수 있다. 

나도 밤이, 달이 의사에게 치료받는 기분이 들었다. 

저는 요즘 사건 사고가 많아서 힘들어요. 어떻게 해야 하나요 물어보면 밤이와 달이가 척척 답을 알려줄 거다. 


마음만 먹으면 의사로 변신하는 밤이와 달이를 보니, 아이 어렸을 때가 떠올랐다. 아이가 어렸을 때는 되고 싶은 게 많았는데 클수록 이건 안되고 저건 이래서 힘들고 라는 말이 먼저 나온다. 그럴 때마다 힘을 주고 용기를 줘야 하는데 쉽지 않다. 상상하는 것도 못하는 건 너무하지 않은가. 훌훌 풀리는 휴지처럼 우리도 상상은 마음껏 어렸을 때만 할 수 있는 특권. 나도 그림책 덕분에 밤이와 달이를 만나는 상상을 해본다. 그래서 그림책이 좋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책을 즐기는 101가지 방법 도마뱀 그림책 8
티모테 드 퐁벨 지음, 벵자맹 쇼 그림, 양진희 옮김 / 작은코도마뱀 / 2023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소장해야 할 책.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마리나 곰곰그림책
니콜라우스 하이델바흐 지음, 이명아 옮김 / 곰곰 / 2023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형제는 바닷가에서 한 소녀를 발견하고 집으로 데려온다. 

말이 없던 소녀는 말문을 열기 시작하더니, 자신은 바다에서 왔다고 말한다. 

 마리나는 자신이 살고 있는 세계에 대한 얘기를 털어놓기 시작하는데…


딱 짜맞춰진 느낌의 현실과 마리나가 사는 바닷속 세계는 환상적으로 대비되어 보여진다. 

독자마다 이 책에서 느끼는 건 다를 거라고 생각한다. 작가도 어느 하나를 주제를 정하진 않았다고 생각한다. 


난 오염되고 있는 말 못하는 바다가 외치는 느낌을 받았다. 그리고 점점 서로를 믿을 수 없는 세상을 보여준다는 생각도 들었다. 결론을 내리긴 어렵지만 책 마지막 장에 바닷가에 널려있는 쓰레기들을 보니 맘이 무겁다. 

그림을 유심히 살펴보면 숨은그림찾기 처럼 보이는 물고기나 해양 생물 등 작은 그림을 찾는 재미도 있다. 


나이 먹을수록 고정관념, 편견이 무섭단 생각을 한다. 서로를 진정으로 믿기 위해 무엇이 필요할지. 마리나가 자신만의 세계에서 행복하길 바라며. 무엇도 단정짓지 않으며 보다 크게 귀 기울이고 넓은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