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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이 어떤 건지 가끔 생각해 - 오늘도 마음을 노래하는 뮤지션 고영배의 다정한 하루하루
고영배 지음 / 북폴리오 / 2023년 9월
평점 :
품절
래 ‘준비된 어깨’를 좋아한다. 말을 잘한다. 라디오 디제이를 하고 있다.
페스티벌에서 무대를 본 적 있다.
내가 알고 느끼는 소란과 작가의 정보다. 그리고 이 책을 읽고 나면 훨씬 더 많은 걸 알 수 있다.
<행복이 어떤 건지 가끔 생각해>는 밴드 ‘소란’ 고영배의 첫번째 에세이다.
어떻게 밴드를 하게 됐고, 첫 공연과 앨범 이야기, 사랑, 가족 이야기 등 자신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담았다.
인상적이었던 에피소드는 수영장 이야기였다. 저자는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수영을 몇 년 배워 수영도 잘하는데 그렇게 어머니가 수영장을 보낸 이유가 있었고 (그건 책을 통해 확인해 보시길.) 그 마음을 나중에 알게 됐다는 이야기. 슬프지 않게 담담하게 이야기하지만 글 사이에 담긴 큰 사랑이 느껴졌다.
이 책은 팬이라면 반가운 선물이고, 잘 모르는 독자라도 공감할 이야기가 하나는 있을 거라 생각한다.
난 긍정적인 마음을 닮고 싶다고 생각했다. 앞으로는 소란 노래를 듣거나 라이브 무대 보면 더욱 반가울 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