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인들이 사랑하는 해외여행지 중에서 특히 유럽에는 스페인이 상당히 사랑받는 여행국가입니다. 스페인에 여행을 가는 한국인들 중에서는 상당 부분이 스페인의 대표적인 건축가이자 예술가인 안토니 가우디의 작품을 직접 눈으로 보고 싶다는 생각일 것입니다. 안토니 가우디는 1852년생으로 스페인의 건축가인데 1926년 사망할때까지 많은 건축물을 남기고 갔습니다. 그의 건축세계는 동시대의 다른 건축가들과 남다른 면이 많았었고 19세기에도 지금 2023에도 그의 작품은 모두의 관심사가 되어 있습니다. 지난 3년여의 시간 동안 코로나로 인해서 스페인 여행은 쉽지 않았었기에 안토니 가우디의 건축물을 직접 눈으로 보는 것은 더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코로나의 종식이 되었고 해외여행의 물꼬가 틔였기 때문에 스페인에 한 번 가고자 한다면 가우디의 역작을 미리 살펴보고 가면 좋겠습니다. 특히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을 말이죠.
스페인이 사랑하고 전세계가 사랑하는 건축가 안토니 가우디의 최후의 작품이자 최고의 역작은 누가 뭐래도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입니다. 이 성당은 가우디의 대표작으로 손꼽히는 것뿐만 아니라 21세기인 지금도 건축이 진행중인 미완성 작품이라서 주목받기도 하죠. 가우디의 업적과 이 건축물의 가치를 높게 평가받아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은 세계문화유산으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이 책 "천재 건축가 가우디의 역작,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은 이 훌륭한 작품을 삽화 하나 하나로 직접 그려내어 감성을 살리고 가우디의 생각을 1인칭으로 담았습니다. 양장판으로 구성된 이 책은 한 페이지 한 페이지 모두 성당에 직접 가서 보는 것과 같이 구체적이면서 섬세하게 그림을 그려놓았습니다. 또한, 페이지마다 가우디의 생각과 철학, 이상을 대화체로 담았기 때문에 마치 가우디 자신이 말하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을 눈으로 간접체험하면서 가우디의 건축철학을 느껴보는 것이 이 책의 진가입니다만, 또 하나 가우디의 생애를 짧고 굵게 담아놓아서 좋습니다. 책의 말미에는 안토니 가우디의 생애를 별도로 정리하였는데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을 체험한 후 가우디의 일대기를 보면 이해가 더 잘되는것 같습니다. 또한 가우디의 대표작은 바센스의 집, 바트요의 집, 밀라의 집에 대해서도 별도 수록하여 사진과 설명으로 소개하고 있으니 완벽한 책입니다. 이 책에서 알게 됐는데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과 더불어 나머지 세 건축물까지 모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