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글로벌 기업은 성적표를 보지 않는다 - 상위 1% 기업에 입사한 14인의 생생한 취업 성공담
큐리아서티 프로젝트팀 지음 / 쌤앤파커스 / 2020년 7월
평점 :
2020년 올해는 취업준비생들에게는 어느 때보다 힘든 해 입니다. 코로나19 때문에 경제성장이 멈추고 저성장 시대가 더욱 가속화되며 신규채용이 감소했기 때문입니다. 특히 국내 대기업들은 수 년간 점점 공채를 줄이고 있는데 삼성, LG, SK, 현대는 1년에 두 번씩 정기적으로 진행하던 공채를 상당 부분 축소했습니다. 국내의 많은 대학생들과 취업준비생, 취업재수생들은 많이 대기업 공채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이라 더욱 고민이 많아집니다. 이 책 "글로벌 기업은 성적표를 보기 않는다"는 국내 최대규모의 외국계 기업 취업커뮤니티인 큐리오시티 프로젝트에서 출간한 책입니다. 이 책을 한 마디로 정리하면 삼성에만 목숨걸지 말고 수 많은 외국계 기업 취업을 시도하고 글로벌 인재가 되자는 책입니다. 그리고 큐리오시티 프로젝트의 멘토들이 설명하는 글로벌기업 취업 전략과 실제 글로벌 기업에 취업한 멘티들의 실전이야기는 큰 도움이 됩니다. 취업을 준비하는 대학생들이라면 실전과 같은 생생한 후기를 읽고 글로벌 기업에 대해 많은 취업 전략을 세울 수 있는 책입니다.
국내 대기업 S사, L사, S사, H사를 입사하려면 인서울 상위클라스 대학교에 학점도 높고 토익은 850점이 넘으며 자원봉사와 대외활동 경력도 필수가 아닐까요. 하지만 글로벌 기업의 경우 전략을 잘 세우면 지방대학교 출신도, 문과대생도, 경력이 없어도 취업이 가능합니다. 글로벌 기업은 국내 대기업과 원하는 인재의 모습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이력서와 에세이는 개인에 집중하면서도 직무연관된 내용을 많이 작성하는 것이 좋습니다. 경력같은 신입의 느낌이지만 실제로 작은 직무경험일지라도 해당 기업의 실제 업무와 연관성이 있도록 쓰는 것이 좋습니다. 국영수에 집중한 모범생보다는 모험을 즐기고 도전적인 이미지를 느끼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외에도 꽤 많은 실전 꿀팁은 큐리오시티 프로젝트 멘토인 김관민, 김익수, 김지윤, 문영웅, 이승범, 신주원, 김수진, 이규현, 조세협, 권진환, 최윤성, 조윤성, 원재은님이 직접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이 책의 파트3와 마지막 부록에서는 외국계 기업에 입사하기 위해 필요한 질문답변을 모아놓았는데 진짜 궁금할만한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인사 담당자가 원하는 외국어 스펙, 근무할 때 영어를 얼마나 많이 사용하는지, 서류와 면접전형에서 통과하는 꿀팁, 꿈의 기업 취업을 위한 현실적인 전략 등이 담겨있습니다. 그리고 가장 마지막 부록에서는 테슬라, 지멘스, 토요타, 바스프, 에스에이피 취업한 후기를 담아서 실제 생생한 경험자들의 이야기를 느껴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