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로 하는 빅데이터 분석 : 데이터 전처리와 시각화 - 개념적 기초에서 심층 활용까지, 제3판
김권현 지음 / 숨은원리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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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전처리는 데이터분석가에게 60~70% 정도의 공수를 요구하는 업무로서, 중요하기도 하지만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힘든 작업입니다. 다르게 말하면 데이터분석 및 시각화가 빛이라면 전처리는 그림자 또는 수면 아래에서 발버둥치는 오리발이라고도 비유합니다. 힘든 일이지만 대충 처리한다면 분석과정에서 오류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 책 <R로 하는 빅데이터 분석>은 전처리와 시각화에 특화된 R 프로그래밍 교재로서 프로그래밍 지식이 조금 있는 분들에게 적합한 책입니다.

<R을 이용한 빅데이터 분석>는 데이터의 전처리와 시각화를 위해 가장 많이 사용되는 오픈소스 프레임워크인 R을 이용합니다. R은 스크립트 기반 프로그래밍 언어이면서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는 수 많은 오픈소스 라이브러리를 가지고 있는 프레임워크입니다. 이 책은 R 프로그래밍 언어를 배우기 위한 책은 아니며 기초적인 프로그래밍을 만들 수 있는 실력은 갖추고 난 후에 접하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책에서 자료구조, 행렬, 날짜처리, 변수 등을 다루지만 모두 데이터분석 전처리를 위한 문법 위주로 설명합니다.

시중의 다른 R 프로그래밍 서적들과 다른 점이 있다면, 문법과 기능을 하나씩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이런 기능들이 데이터 전처리에 어떻게 사용되는 지를 중점으로 설명합니다. 그리도 데이터 전처리의 중요성, 필요성, 목적, 기능 등에 대한 개념적인 이해를 우선적으로 설명하므로 목적을 이해하고 진행할 수 있습니다. 전처리에서 까다로운 날짜처리, 숫자처리, 문자열처리, 정규표현식 등 모두 주요 기능을 모두 따라하며 배울 수 있습니다. 그리고 패키지를 사용하는 방법도 설명하는데 dplyr를 초반에 설명하고 중반에서는 데이터 테이블 (data.table) 패키지를 설명합니다.

책에서는 데이터 전처리를 위한 함수, 기능, 정규표현식 등을 많은 분량을 거쳐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따라할 수 있는 예제도 많고 연습문제를 통해서 스스로 작성해볼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책의 후반부에 정리되어 있는 "데이터 시각화"는 많이 사용하는 패키지인 gglot2 를 사용해서 설명합니다. 시각적 맵핑(Aesthetic mapping), 기하학적 대상(geom), 보조선(Auxillary lines), 좌표계(Coordinate system), 범례(Legends), 제목과 테마(Title and Theme) 등의 시각화 방법을 배우고 나면 어느정도 수준 이상의 데이터분석가 역량을 갖출 수 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고 솔직하게 쓴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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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를 품은 이야기 - 최남단 도서 해안 구석구석에서 건져올린 속 깊고 진한 민속과 예술
이윤선 지음 / 다할미디어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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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선 작가님은 2020년 목포문학상을 수상한 <바람의 집>으로 문단에 등단한 작가입니다. 그러나 작가이기 전에 남도문화와 문학, 판소리에 정통한 민속학자입니다. 남도의 민속문화를 알리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으며 다양한 저서와 논문을 발표했고 한국민속학술 단체연합의 이사장까지 역임하고 있는 그야말로 명실상부한 남도민속문화의 전문가입니다. 이 책에서는 이러한 남도의 정취, 문학, 문화, 사람을 알 수 있는 사진과 이야기가 가득 담겨 있습니다.

<남도를 품은 이야기>에는 남도의 섬, 노래, 놀이, 사람, 음식 등이 사진과 글로 가득 담겨 있습니다. 전문가의 박식한 지식을 어렵게 늘어놓은 방식이 아닌 두런 두런 이야기해주는 할머니 할아버지의 말씀과 같은 편안한 이야기가 좋습니다. 남도의 배내옷, 씻김굿, 노래, 남도김치, 남생이놀이, 술래잡기, 책, 상여 등을 잘 몰랐던 독자에게 재미있으면서 어렵지 않게 말해줍니다. 그리고 직접 작가가 찍은 것으로 보이는 남도의 정취가 느껴지는 사진도 좋습니다. 사진을 보면서 남도를 간접적으로 느껴볼 수 있는 여행에세이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기도 합니다.

작가는 책 속에 또 다른 작은 코너를 따로 만들어 두었습니다. "남도를 품은 이야기" 속의 또 하나의 이야기가 각 챕터의 말미에 수록되어 있습니다. 씻김굿, 김치, 남생이놀이, 진도 상여 등을 별도로 자세히 설명해주는데 남도에서만 만날 수 있는 지역의 민속문화에 대해서 알고 싶다면 많은 도움이 될 듯 합니다. 씻김굿이란 죽은이의 원을 풀어주어 저승으로 보내주고 남은 가족들은 이승에서 더욱 현실에 매진할 수 있도록 하는 전라남도의 굿의 한 형태입니다. 대략적으로만 알고 있던 씻김굿을 남도의 정수가 담긴 사진과 글로 보니까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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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밀리 비즈니스 : 은밀하고 불편한 진실 - 가족기업의 치명적 문제 해결 솔루션
헨리 허치슨 지음, 김재현 옮김 / 북스토리지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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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서 다루는 내용은 크게 "가족기업의 문제점", "문제점을 해결하는 방법", "가족기업의 승계 전략"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이 중에서 마지막의 적절하고 성공적인 승계에 대해서 가장 많은 지면을 할애하고 있는데 가족기업의 궁극적인 목적이 안정적인 오너 승계에 있기 때문이라고 이해했습니다. 책의 초반에는 가족기업에서 실제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 상황을 수록하고 이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합니다.


​가족기업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가장 눈에 띄는 문제상황을 예로 든다면, 설립자의 2세나 3세가 흔히 가질 수 있는 특권의식때문에 망가지는 비즈니스 사례입니다. 그리고 가족기업의 핵심인력인 가족과 외부 인력간에 다툼이 일어났을 때, 반대로 가족을 기업에서 내보내야 할 때도 있습니다. 그리고 부모와 자식간에 다양한 이유로 갈등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런 각각의 경우에 어떤 식으로 해결할 수 있을지 "현실직시", "감성지능" 등으로 설명합니다.


가족기업은 주식회사와 완전히 다른 기업적인 형태를 가지고 있으며, 인력 구성원이 다르기 때문에 금전 관리, 인력관리, 보상, 해임 등 모든 것에서 다른 전략을 가져야 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을 두 가지만 꼽아본다면 "안정성을 유지하라", "금전관리를 철저히 하라"가 있습니다. 주식회사는 시스템과 법, 제도, 시장에 의해서 안정성이 어느정도 보장되지만 가족기업은 그러한 시스템이 없기 때문에 작은 리스크로도 순식간에 무너질 수 도 있습니다. 따라서 상속계획, 죽음의 대비, 의결권, 사회이사, 지배구조, 이사회 구성 등 구체적인 대비를 해야 합니다.


가족기업에서 설립자의 2세나 3세로 안정적인 승계가 이루어지려면 결국 가족기업의 오너가 후계자를 잘 양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족기업의 대표적인 사례인 FIAT도 소개 되며 다음 세대의 리더를 어떻게 양성하고 준비해야 하는지 6장부터 8장까지 상세하게 조언하고 있습니다. 마지막 9장에서는 보다 큰 관점에서 다음 세대를 위해 가족기업의 현재 오너가 어떻게 기업을 운영하고 후계자를 세워아 할지 설명하면서 마무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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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가고 나면 따뜻한 고양이 걷는사람 에세이 12
길상호 지음 / 걷는사람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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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가고 나면 따뜻한 고양이>의 길상호 작가님은 2001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등단한 이후 시인으로서 작품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이번에 출간되 에세이는 독특하게도 고양이를 매개체로 하여 작가님의 일상과 생각을 담아냈습니다. 길상호작가님은 소위 말하는 고양이집사로 삶을 살고 있습니다. 2008년 세 살짜리 고양이 "물어"를 만났고, 2014년에 운문이, 산문이를 만나서 가족일 이루고, 2019년 양재동 골목에서 만난 꽁트까지 총 네 마리의 고양이를 키우면서 살고 있습니다.


<겨울 가고 나면 따뜻한 고양이>는 길상호 작가님의 일상에서 나오는 생각과 자신의 어릴적과 과거의 이야기를 고양이를 매개체로 말하고 있습니다. 어릴적에 길상호작가의 유년시절을 이야기하면서 부모님, 친구, 자신의 성격, 활동들이 담담하게 말하는데 그 사이에는 고양이들이 계속 등장합니다. 지금 네 마리의 고양이의 집사로 살고 있는 작가는 사실 알고보면 어릴적부터 예정되어 있던 미래가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혼자 있고 싶은 마음에 아무도 없는 외딴 곳으로 훌쩍 떠난 것을 이야기 할 때에도, 평범한 저녁을 보내고 있은 날에도 네 마리의 고양이는 떠나지 않고 글에 들어 있습니다.


옆 집의 사람들이 말다툼을 하는 일상에서도 주변의 길고양이들을 언급하는 것을 보면 그는 영락없는 집사의 한 사람인가 봅니다. 그리고 책에는 포토에세이와 유사하게 예쁘고 세세하게 그려낸 네 마리의 고양이가 들어 있습니다. 물어, 운문이, 산문이, 꽁트 네 마리의 고양이의 이야기를 에세이로 읽어보다가 수록된 고양이들 삽화를 보면 느낌이 색다릅니다. "도시의 얼음강을 건너 시린 바람벽을 헤쳐 운명처럼 고양이가 왔다..."라는 표현은 그의 무미건조한 삶에 찾아온 고양이의 행복을 나타내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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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공룡에게는 그들만의 이야기가 있다 - 지금도 살아 있는 공룡의 경이로운 생명의 노래
마루야마 다카시 지음, 서수지 옮김, 이융남 감수, 마쓰다 유카 만화 / 레몬한스푼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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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기시대, 쥬라기시대 등 살아있던 공룡들의 종류를 대부분 알고 있는 아들에게 새로운 공룡책을 선물로 주면서 글밥까지 많은 책으로 줄 수 있게 됐습니다. 이 책은 초등학교 저학년이 읽기 보다는 3학년, 4학년 정도의 아이들이 읽기에 적당합니다. 왜냐하면 4컷 만화 형태로 구성되어 있어서 읽기는 재미있고 쉽지만 모든 공룡마다 풍부한 해설이 수록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공룡을 좋아하는 아이가 만화책보다는 글밥이 많은 책을 읽게하고 싶다면 이 책이 가장 적합할 듯 합니다.


공룡에 대한 지식은 우리 부모들이 예전에 책에서 읽었던 내용과 최근에 밝혀진 새로운 지식들이 많이 다르답니다. 우리가 알던 영화 쥬라기공원의 티라노사우루스가 최근에는 그런 모습이 아니었다고 과학자들이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공룡에 대한 이야기는 계속 변화하고 있고 새롭고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밝혀지고 있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티라노 사우루스가 통풍을 앓고 있었다는 것을 알고 있나요? 북극에도 공룡이 살았었다는 것을 알고 있었나요? 그리고 공룡의 후예가 지금까지도 생존해 있다는 것을 알고 있나요? 이 책에서 살펴볼 수 있습니다.


책은 크게 6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장에서는 우리가 알고 있던 공룡에 대한 상식이 잘못됐다는 것을 알려주고 사소한 오해들을 풀어주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새와 공룡의 관계에서 보면 티라노사우루스가 참새와 닭에 가깝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공룡이 생각보다 거대하며 힘이 강하지 않다는 것, 무채색이 아닌 무지개색의 공룡도 있었다는 것 등이 나옵니다. 2장에서는 유명하고 잘 알려진 공룡들에 대해서 더 자세하게 알아볼 수 있습니다. 재미있는 4컷만화와 공룡에 대한 풍부한 해설 덕분에 아이가 쉽고 흥미롭게 볼 수 있습니다.


사람이 먹고 자고 싸고 결혼하고 아이를 낳고 언젠가 죽듯이 공룡도 그렇게 살았었을 것입니다. 책의 3장에서는 공룡들의 평범한 일상에 대해 소개하는데 무엇을 먹었고 사냥을 어떻게 했으며 무엇을 먹고 살았는지 등을 세세하게 소개합니다. 3장에 이어 4장에서는 사람이 연애하고 결혼하며 아이를 낳듯이 공룡들은 어떻게 살았었는지 알 수 있는데 다른 책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이야기가 많이 있습니다. 또한, 5장에서는 공룡은 아니지만 관심이 있을 수 있는 악어, 바다생물, 포유류 등에 대해서도 소개합니다. 영화에 나왔던 모사사우루스가 공룡이 아니라는 것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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