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문을 열고 빛을 비추면 - 빛을 비추며 보는 별자리 그림책 똑똑한 책꽂이 13
아이네 베스타드 지음, 김정하 옮김 / 키다리 / 2022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https://blog.naver.com/jjunjjo/222833189231




<창문을 열고 빛을 비추면>
키다리 출판사에서 나온 신간이다.​

올 남색에 하얀선으로 그려진 그림들,
무척 깔끔하다.​

8개의 방에서 각각의 창문을 열면
동물 이름을 붙인 별자리를 볼 수 있다.​

뒷장에 후레쉬, 또는 폰전등을 비춰보면 그 동물이 뭔지 확인하는 재미가 있다.
아이들이 직접 책을 조작하여 확인할 수 있는 활동북이다.


별은 참 많은 의미가 있는 것 같다.
보여지는 현실적인 하늘의 별,
마음의 꿈을 담은 이상의 상징,
덕질의 대상이 세상을 떠났을 때 별이 되었다라고도 하는...​

때로는 마음의 서글픔과 외로움을 위로도 해주는 별.
그렇게 많은 별들 중 우리가 잘 아는 별들도 이 책에서 찾아볼 수 있다.



1. 일본 쿄툐 큰곰자리
국자 모양의 북두칠성이 큰곰자리에 포함되어 있어요.
북반구에서 가장 유명한 별자리로 일 년 내내 볼 수 있어요.
2. 포로코 와르자자트 독수리자리
.
.
.
.

책 표지의 이미지가
마음에게 살며시 내민 온화한 손 같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모두의 하루 아르볼 상상나무 11
다케우치 치히로 지음, 김숙 옮김 / 아르볼 / 2022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오늘의그림책
#모두의하루
#다케우치치히로
#김숙
#지학사아르볼

이 더운 여름 날,
멋지게 옷을 두 겹 입은 <모두의 하루>
표지의 시계가 3시를 가리키고 있다.

띠지를 벗겨 살펴보니 귀엽게도 <나오는 사람들>을 소개하고 있다.
엄마, 아빠, 오빠, 여동생, 언니,
음악가 아저씨, 이발소 아저씨, 화가 언니, 시계방 할아버지, 할머니, 빵집 아저씨
띠지는 보지도 않는데... 귀여워서 버릴 수가 없다.

내용은 한 건물에 7개의 방이 있고,
건물의 시계가 가리키는 순차적으로 나오는 사람들의 모습들의 다름들이 나타나 있다.
시계가 가리키는 시각을 페이지 컬러의 변화로 알 수 있다.
연하늘색으로 시작해서 조금 짙은 하늘색,
그리고 저녁이 되면 황혼을 연상하는 붉은색,
어두운 밤이 되면서 남색이 짙어지고 다시 날이 밝으면 연하디연한 하늘색으로.

마지막장엔 퀴즈도 있다.
이 책, 엄청 아기자기하고 귀엽다.

책표지의 낮과 밤.
컬러가 맘에 든다.
등장인물 중 내가 관심 갖는 인물은
음악가 아저씨, 화가 언니다.
이 둘은 어떻게 생활을 할까.

아침 6시. 오늘도 모두의 하루가 시작되어요.
다행히도 화가 언니방과 음악가 아저씨 방은 불이 꺼져있고 이발소 아저씨 가게는 불이 안켜져 있다.
7시. 큰 변화 없다.
8시. 화가 언니가 기지개를 편다. 이 화가 언니 부지런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10시. 음악가 아저씨도 일어났고 이발소도 문을 열었다.
낮 12시. 다 바쁘다.
2시. 모두 각자 일에 충실하다.
3시. 잠깐의 휴식이 필요한걸까?
4시. 일이 마무리되어가는 사람도 있고 오후 산책을 나가는 사람도 있다.
6시. 저녁을 준비하는 시간인가? 직장인에게는 퇴근하는 시간이겠고, 프리랜서들에게는 이 시간에 다른 일을 할 수도 있겠다. (ㅎㅎ 나에게는 아주 중요한 의식을 대하는 시간이지만.)
저녁 7시. 이 책에서 7시는 참 다정하고 따뜻한 시간이다. 모두에게 7시는 어떤 모습들일까.
8시. 8시의 모습들에서 잠시 나의 편견과 부딪힌다. 특히 음악가 아저씨, 내가 알고 있는 음악가들과 비교를 해보게 된다.
밤 9시. 9시는 모두가 자는 시간인가보네...하고 봤더니 자는 대상이 재미있다. 책으로 확인해보세용.
11시. 역시 밤 11시는 아름다운 시간인 게 확실하다. 역시 책으로 확인^^
12시. 드뎌 내가 활발하게 활동할 시간. 나를 따르는 자가 누구인가 볼까? 역시실망을 시키지 않는군.
한밤중 2시. 2시에 활동을 잘하는 나, 나의 정체를 확인하는 순간이다.
3시. 이 시각을 보면서 나의 정체를 믿어의심치 않게 되는 순간, 아흑.
4시. 그래 그 시각엔 그게 들린다.
아침 5시. 모두의 하루가 또다시 시작이 되는 시간.

이 책을 보면서 이 작가 '다케우치 치이로'가 궁금해졌다.
찾아보니 종이오리기 그림 작가라고 한다.
- 그림책 작가이자 종이 오리기 그림 작가입니다.
오사카에서 태어났으며, 무사시노 미술대학 단기대학부를 졸업했습니다.
종이 오리기를 시작으로 공작 책 집필과 감수를 하는 한편,
어린이 조형회화 교실을 열어 유치원, 초등학교, 장애인 복지사업소 등에서
공작을 지도하면서 작가 활동도 계속하고 있습니다.

대다수의 하루를 기준으로 표현한 그림책이라고 생각하며
나의 하루를 생각해본다.
늦은 아침의 풍선덩굴 자라는 모습을 보며
점심을 먹으려고 서두르는 발소릴 들으며 밖을 내다보는,
직장인과 다른 리듬으로 살아가는 나의 모습이 때로는 게으르게 보이기도 하지만
사람들의 모습이 다 같지않듯 활동하는 시간도 다르다고 생각한다.

특히 밤에 활동을 하면서 느낀건
우리가 모르는 밤의 활동인들의 모습을 보며 그들에게 감사할 때가 가끔 있다.
밤 중에도 물건을 배달해주는 택배차 기사님들,
분리수거를 조용히 수거해가는 환경미화원들 등...
밤의 모습들은 분명 낮의 모습과 다른듯 다르지 않으며
모두의 하루가 감사했던 어느 날,
이 책이 모두의 하루가 그렇게 다른 듯 감사함을 전달해주지않을까... 그런 생각이 들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내 어깨 위 두 친구
이수연 지음 / 여섯번째봄 / 2022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눈을 뜨고 감을 때마다,
그리고 꿈속으로 찾아오는 표범을 만나는 이들에게,

깊은 어둠을 본 만큼
더 밝은 빛을 볼 수 있기를.
짓눌린 어깨를 활짝 펴고 걷기를.
혼자가 아니라는 것을,
당신은 아주 특별한 사람이라는 것을 기억하기를 바라며.

책 뒷면지에 쓰여 있는 이수연 작가님의 말.

책 두께 만큼이나
책을 손에 잡게된 것도 시간이 걸렸고
정독하는 데도 시간이 꽤 걸린 그림책이다.
천천히 그림들을 보며 몇 번씩 생각이 멈춰 허공을 응시한 책.

이 책을 보며 외로운 사람들이 상당히 많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바쁘게
부지런히
때론 아무일 없는 평범한 미소 뒤엔 누구도 모를 외로움과 고독함이 다 있지 않을까.

행복이란 뭘까.
일이 많아 돈도 잘 벌 것 같아 보이고
부유한 티를 보여주는 차림새와 행복에 넘쳐보이는 미소 장착,
그럼에도 엘레강스한 뒷모습에 흐르는 외로움.
그 안에 살고 있는 또다른 자신.

늘 자신과 또다른 자신과 함께 걸어온, 걸어가는 삶 속에 해답은 있는 걸까?

꽤 시간이 흐르고
나의 고독에 이 책이 답을 준 것 같다.
내 안의 표범이 저만치서 미소를 지으며 손을 흔들고 있다.

뭔가 자신을 들여다보고 싶은 분께 이 책을 추천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내가 예쁘다고? - 2023 대한민국 그림책상 수상작 온그림책 8
황인찬 지음, 이명애 그림 / 봄볕 / 2022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문학이란 잘 대화하는 일이라 믿고 있습니다. 문학을 통해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기를 바라며 글을 씁니다.'
이 책의 글을 쓴 황인찬 작가님 소개 난에 이렇게 쓰여있다.
잘 대화하는 일이라.... 그렇다면 성공하신 것 같다.
이 책을 통해 나와 대화를 잘 나눴으니까.

제목부터 호기심을 불러 일으켰던 책,
<내가 예쁘다고?>
아주 짧은 시간였지만 이 책을 보며 설레었었다.
첫페이지 교실 전경이 저 멀리 국민학교 1학년 교실로 나를 데려가줬다.

'되게 예쁘다.'
중재가 내게 말했다.
볼 살이 하얗고 터질듯 통통했던 나에게
볼을 한 번 감싸더니 씩 미소짓던 중재.
난 책 속의 김경희가 중재마음였을까?...하며 계속 그 설레었던 어린 추억을 더듬으며 책장을 넘겼다.

김경희는 맘과 다른 츤데레인가?
중재는 안그랬는데...
'경희야 좀 다정하게 분홍색연필 빌려주지 그랬어.'

예쁜 게 뭘까?
예쁘다는 게 무슨 뜻일까?
어릴 땐 참하고 귀엽고 눈 크고 쌍커풀있는 게 예쁜 건 줄 알았다.
근데 이젠 예쁘다는 게 뭔 줄 아는 나이가 되었다.
아니 세상의 惡만 빼면 뭐든 다 예쁘게 보일 나이가 되었다.
명품과 화려한 옷을 두르고 나 봐주세요보다는 생활이 그대를 속이고 되는 일 없어도 자신의 인내를 다스리며 세상과 대화를 나누는 긍정적인 그대의 마음이 예쁘다는 것을.

꽃처럼 아름다운,
예쁜 것을 보면 기분이 좋다는 걸
난 이제 알게 되었어.

책 장을 덮으며 이렇게 짧지만 설레였던 게 언제였던가...
너무 아름다운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브리태니커 : 잠들기 전 5분 잠 이야기 - 잠에 관한 놀랍고 재밌는 사실들
재키 맥캔 외 지음, 에이미 그라임스 외 그림, 강수진 옮김 / 한솔수북 / 2022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책 정보를 몰랐을 땐,
표지에 분명 <잠에 관한 놀랍고 재밌는 사실들> 이라고 쓰여있음에도
잠들기 전에 읽어주는 동화들이 있겠구나...그렇게 생각했다. ​

책을 받고나서 깜짝 놀랐다.
두께가 상당해서 놀랐고
잠에 대한 그 놀랍고도 재미있는 사실들이 엄청나게 많아서 놀랐다.
또 그 많은 양을 번역한 수진쌤도 대단해 보였다.

펼침과 동시에 나타난 이 면지의 그림은 뭐지?
별 생각 없이 넘기다가 알게 되었다.
<기네스 세계기록>에 실린 세상에서 가장 큰 잠자리라는 것을.

요즘은 다시 늦게 자고 오전에 일어나기 힘든 리듬이 되어 수면 리듬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 중이다.
우린 왜 잠을 잘까요? ... 라고 내게 물으면 에너지를 다시 채우기 위해서라고 간단하게 말할 것이다.
근데 이 책에선 설득력있게 잘 나와 있다.

어릴 때 잠꼬대를 엄청 심하게 했던 기억이 나면서 그 때 이 책이 있었더라면... 하는 생각.
이 책은 자신의 잠자는 모습 뿐 아니라 자신을 여러 각도로 생각하게 해준다.

꿈은 무엇일까요? 라고 물어보면 꿈? .... 글쎄....라고 답할 것 같다.
여기서는 꿈은 우리 마음이 만들어내는 그림과 이야기라고 한다.
이 표현에 한참 생각이 머물렀다.
마음이 만들어내는 그림과 이야기라... 너무 아름다운 표현이다.
과학적으로는 꿈을 연구하는 일은 쉽지않기에 밝혀지지 않은 부분이 많다고 한다.

읽다가 눈길을 끄는 문장,
비틀즈의 <예스터데이>는 꿈에서 멋진 곡을 들은 걸 폴 메카트니가 잠에서 깨자마자 피아노로 달려가 작곡한 곡이라고 한다.
꿈이 그렇게 아름다운 것이었구나.

요즘처럼 더운 여름,
꿀잠 자는 법에 눈길이 간다.
어린이는 몸이 잘 자라고 두뇌가 발달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잠을 자야한다고 한다, 어른들보다 더 많이.
그럼 어린이들보다 덜 자는 어른이 잘 자려면
낮에 충분히 운동하기,
잠자리 들기 전에 카페인 음식은 먹지않기,
잠자리 들기 전 편안하게 푹 쉬기,
따뜻한 물로 목욕하기, 책 읽기 등등....
어린이들에게 아주 친절하게 알려주고 있다.

아늑하고 따뜻해요!
이 페이지를 볼 때는 잠깐 착각했었다.
앗 우리나라 온돌인가?ㅜㅜ
아니다 중국의 '캉'이라고 부르는 화덕 침대를 보여주고 있다.
우리나라 온돌과는 차이가 있다고 한다.
온돌은 방 전체를 따뜻하게 하지만
중국의 화덕침대 '캉'은 아궁이의 위나 옆에 벽돌로 침대를 만든 거라고 한다.

이렇듯 하나하나 큰 제목을 따라 읽다보면 잠에 대한 수많은 정보를 알게 되고
스르륵 잠이 들겠구나란 생각이 든다.

♡♡♡♡♡
한 번에 다 보기 아까운,
그러나 다 봐야겠다고 다짐하게 되는 잠에 대한 사전,
<잠들기 전 5분 잠 이야기> 강력추천.​

책은 한솔수북에서 지원받아 쓴 글입니다만,
이 책 강력 추천합니다.
한 번 보고 덮을 책이 아닌 두고두고 볼 책이라서요.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