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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 위한 말의 역사 ㅣ 어린이를 위한 역사
메리 리처즈 지음, 로즈 블레이크 그림, 김설아 옮김 / 첫번째펭귄 / 2023년 4월
평점 :
이 책 목록의 흐름을 보면
말하고 -> 이야기하고-> 글쓰고-> 글을 읽는 독자들-> 언어(커뮤니케이션)->말이 주는 영향력-> 말의 다채로움인듯.
여기서 내가 집중적으로 보고싶은 건 말의 영향력이다.
근데 들어가는말을 보다보니 '엔헤두안나'가 누군가싶어 찾아봤다.
여자이고 공주라고 했는데 어느 정보에선 신부(종교)라고 나온다.
찾아보니 흥미롭더라.
https://ko.wikipedia.org/wiki/%EC%97%94%ED%97%A4%EB%91%90%EC%95%88%EB%82%98
또 린 마누엘 미란다(미국의 음악가이자 극작가, 배우, 영화 감독)도 나온다고.....
오 점점 더 흥미로운 이 책.
* 최초의 말
- 우리는 어떻게 말을 할까요?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내용을 보면
우리의 뇌와 몸은 어릴적부터 다른 사람과 의사소통하게 구서오디어 있다고 한다.
또 언어마다 소리가 달라 입과 혀, 목을 저마다 ㄷ자른 방식으로 사용하고 방법은 다양하다고 한다.
그렇게 7-8살이 되면 수백개의 글자와 단어를 알 수 있고, 인간은 계속 배우게 구성되어 있다고 한다.
간혹 의사소통을 할 때 그 의미가 잘 전달되지 않을 때가 있는데
그건 사람들이 서로 다양한 방식으로 전달하기에 전달이 안될 때가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표정, 몸짓, 목소리의 높낮이 등.
이런 일은 일상에서 너무나도 많이 겪지만 꼭 의사소통의 의미가 방식만 있는 것도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인성의 차이가 있는 것도 있을텐데..... 뒷부분에서 확인해보도록하고.
* 쓰기 : 쓰기는 언제, 어떻게 시작되었을까요?
말이 모여 스토리가 되고
그 스토리는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며
그 이야기들은 때로 희망을 주기도 하고 때론 마음의 변화를 주기도 하며
사람들을 하나로 모으는 힘이 있기도 한댄다.
그런 이야기들은 돌고 돌아 기록으로 남겨지기까지 하는데
기원전 8세기 고대 그리스 시인 호메로스가 쓴 모험 이야기<일리아드>와 <오딧세이>라고 한다.
그리스 알파벳이 이 기록을 만들어졌다는 이야기가 있다고 한다.
그럼 최초의 글쓰기는 언제였을까?
최초 글을 쓴 흔적들은 3만 년 이상된 흔적들로 돌에 새겨져 있기도 하고,
동굴 벽에 그려져 있기도 하다고 한다.
거북이 등딱지나 동물뼈에 새긴 이 흔적들을 갑골문이라고도 한다.
소리를 적는 문자는 무엇일까?
단어글자에서 소리글자로 바뀌어진 것은 바로 기호와 그림의 형태들이 있다는 것이다.
(상형문자는 그림의 형태를 글자로 표현한 글자)
이 상형문자가 발달되며 글씨체의 변화가 생기며 뛰어난 글씨체가 나오기도 했다.
글씨가 변화되면서 글쓰기 도구도 발전하게 되는 내용들이 나온다.
* 읽기 : 글로 쓴 것은 누가 읽을까요?
글로 쓴 것은 뭘까?
점토판, 파피루스, 양피지에 쓰여진 글들.
여기서 필경사란 말이 나온다.
쓰고 읽는 사람.
그리고 책들을 위한 집인 도서관이 시작을 알려준다.
- 신성한 책 / - 인쇄술
여기서 각주로 달아놓은 <무구정광대다라니경>, <직지심체요절>은 정말 잘 넣었다.
- 이야기 읽기 / - 기록이 말해요!
*언어배우기 : 언어란 무엇일까요?
- 나의 언어 말하기 / - 언어의 세계 / - 단어 정리하기 / - 뜻을 알아채요!
*영향력 있는 말 : 말은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 다른 세계와 소통하는 말 / - 마법의 말
https://youtu.be/7QyoRzZrF00
-행동에 영향을 주는 말 / -법에 쓰인 말 / -거리의 말 / -그림 속 말 / -숨겨진 말 / -암호를 풀어요! / -말놀이 / -새로운 언어 만들기
*시적인 말 : 말의 리듬과 운율은 어떻게 생길까요?
-시 쓰기 / -말의 형식 / -운율을 살린 말
* 마지막 언어 : 언어의 미래는 어떠할까요?
-멸종 위기에 놓인 언어 / -인터넷 세상 / -컴퓨터 언어
이렇게 이 책에는 말에 관련한 여러 과정들과 역사, 변화를 다 다뤄줬다.
보는 것만해도 상당한 시간이 필요했지만 지루하지않았다.
근데 성격 급한 사람들을 위해 뒷장에 한 눈에 볼 수 있는 <말의 역사 연대기>를 넣어줬다.
두꺼운 사전도 좋지만(? 아니 그런 책은 줘도 안본다.)
이 책 한 권쯤 구입해도 좋지않을까?
아이들이 궁금해하는 걸 부모가 설명해주면 좋겠지만
간식과 함께 이 책 디밀면 좋겠다.
강추.
Voices that care (1991)
1991년 걸프전이 있었을 때
전쟁에 참여한 미군들에게 그들을 사랑하고 걱정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는 걸 알리고
무사 귀환을 기원하면서 세계평화를 갈망하는 내용으로
미국 유명가수, 연예인, 스포츠 스타들이 모여 만든 평화의 메세지다.
이 책을 보면서 이 노래가 떠올랐다.
영향력 있는 이 노래(말)는 당시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찡하게 했던 곡.
https://youtu.be/Ol6vr5_CY1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