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마지막 순간에서 - 죽음과 죽어감에 관한 실질적 조언
샐리 티스데일 지음, 박미경 옮김 / 비잉(Being)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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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드신 어머니, 장모님이 많이 아퍼 모두가 힘들어 하는 때에 과연 나는 어떻게 대처하여야 하는가를 고민하는 시점에 이 책을 보게 되었다. 

나이가 60세 전후가 되거나 어른을 모시는 분 들에게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은 책이다.

과연 죽음이란 무엇일까 또 눈 앞에 왔을 때 어떻게 행동하여야 할까 를 생각하게 한다. 다각도로 생각해 볼 수 있도록 해준다. 내 눈 앞에 있는 현실에서 무엇이 현명한가를 깨우치게 한다는 것이다. 

책은 12개의 항목으로 나누어 설명하고 있는데 많은 부분이 간과하고 지나간 부문을 깨우치게 한다. 과연 죽음이 주는 것은 무엇일까? 어떻게 죽는 것이 좋은 것인가? 남아 있는 사람에게는 어떠한가를 고민하게 한다는 것이다. 아마도 각자가 하는 행동이 정답일것이다. 그러나 모든 사람이 조금이라도 불편하게 했거나, 더 편안하게 해주는 것에는 다 후회할 것이라는 것이다. 왜 모두를 만족시킬 수는 없기 때문이다. 다 입장이 다르기 때문이다. 그래서 여러각도로 보는 시각을 생각하게 해준 책이라는 것이다. 죽음은 애통이다는 것이다.

애통(grief)은 마지막 숨을 거둔 후의 내쉬는 또 다른 숨이다. 돌아가신 분과 남은 자에게 동시에 해당되는 말 같다. 그래서 특별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또 이를 인정하면서 부인하는 행동이 종료편지라는 느낌도 든다.

좋은 죽음은 무엇일까?

적합한 죽음은 무엇일까?

죽음의 정의는 무엇일까? 그럼 삶의 정의는 또 무엇일까? 아닌 인간은 무엇을 목표로 사는 삶일까?

참으로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책이다. 이런 종류의 책을 읽기 시작한다는 것이 어찌보면 나이들어감을 느낀다.

이것이 인간으로 태어나 성장하고 죽어가고 후세에 무엇을 남기는가를 고민하며 삶을 사는 것으 아닌가 싶다.

찹찹한 마음으로 이 책을 읽는다. 

그러면서 나 자신도 돌이켜 본다.

앞으로 무엇을 하여야 하며 어떻게 살아가야 하며 좋은 죽음을 맞이할 수 있을까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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