썬킴의 영화로 들여다보는 역사 - 이해의 깊이를 더하는 역사 속 비하인드 스토리
썬킴 지음 / 시공아트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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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이야기를 담은 영화에 대해서 친절한 해설을 해주는 책을 만났어요.

'썬킴의 영화로 들여다보는 역사'라는 책입니다.

저자 썸 킴은 네이버 오디오 클립, 팟빵 등에서 세계사 이야기를 재미있게 풀어주는 방송으로 인기를 얻었어요.

썬킴의 세계사 완전 정복, 썬킴의 한국사 완전정복, 썬킴의 거침없는 세계사 등의 프로그램을 알고 있다면 책도 반가울 것입니다.

이 책에는 10편의 영화 이야기가 담겨 있어요.

영웅, 명량, 여왕 마고, 모터사이클 다이어리, 라스트 사무라이, 광해, 중경삼림, 레 미제라블, 늑대와 춤을, 킹덤 오브 헤븐.

많은 사람에게 알려진 영화라서 다 보신 분도 많겠어요.

이런 유명한 영화 속에 역사 속 비하인드 스토리가 숨어 있답니다.

검색으로도 잘 나오지 않은 이야기를 역사 지식이 풍부한 저자가 소개하고 있어요.

방송용 글을 많이 쓰는 분이라서 그런지, 책에 담긴 글도 쉽고 재미있어요.

저자가 선정한 영화는 꽤 오래된 영화라서 저는 20대에 거의 다 보았답니다.

젊은 날의 뜨거운 피를 더욱더 뜨겁게 달구었던 영화들이었죠.

그런데 당시에는 역사적 지식이 얕아서 영화의 진짜 의미를 파악하지 못했던 것 같아요.

그저 아름다운 영상미와 배우들의 연기, 인상적인 대사에만 집중했었죠.

이 책을 읽고 영화에 담긴 역사 스토리를 알고 나니 그 영화들이 다시 보이네요.

역시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이 여기서 또 통하나 봐요.

영화 광해가 그린 광해군과 진짜 광해군의 모습을 비교해 보았고요.

중경삼림에서는 홍콩의 과거와 현재를 알아보았어요.

레 미제라블에는 프랑스 혁명의 일대기가 담겨 있어요.

모터사이클 다이어리에서는 멋진 청년 체 게바라의 인생을 들여다볼 수 있고요.

늑대와 함께 춤을에서는 미국 원주민의 역사를 알 수 있네요.

앞뒤 맥락을 이해하며 영화를 바라보니 마음에 와닿는 스케일이 달라지네요.

또한 영화나 드라마를 제작하는 콘텐츠 제작자의 입장에서 보자면, 어떻게 하면 말하고 싶은 메시지를 촌스럽지 않게 담을 수 있는가 깨닫게 되었고요.

영화는 그냥 이야기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훨씬 더 큰 가능성과 힘을 가지고 있다고 믿습니다.

세상을 바꾸는 부드러운 목소리라고 생각해요.

영화를 보는 깊이를 더해준 책이라서 고마웠어요.

다음 영화 이야기들도 기다려져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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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아라 초6 골든타임 7 : 발자국 콩콩 한국사 - 유물과 함께하는 역사 공부 잡아라 초6 골든타임 7
이종수 지음 / 책이라는신화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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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정책이 자주 바뀌므로 학부모 입장에서 혼란스러울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중요한 핵심은 잘 흔들리지 않는다는 것을 명심하면 좋겠습니다.

국영수가 중요한 것은 기본이고, 역사 과목도 문과 이과에 상관없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그런데 역사 공부가 상당히 광범위하고 어렵죠.

시험을 위한 공부를 떠나서 지혜로운 인생을 살기 위하여 역사 공부가 중요한데 말입니다.

역사에서 얻는 지혜가 많기 때문에 저도 역사 스토리에 관심이 많아요.

아이들과 즐겁게 역사 공부에 접근하는 방법을 고민하다가 이런 책을 읽었어요.

‘발자국 콩콩 한국사’를 소개해요.

역사에 접근하는 다양한 방식이 있는데요.

이 책은 초등 고학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었고요. 유물을 중심으로 역사 스토리를 펼쳐 나가요.

실제 유물 사진을 싣고 있으니 시각을 자극해서 기억에 잘 남아요.

이미지 연상 학습법과도 비슷한 방식이므로 역사 공부에 효율적으로 접근할 수 있네요.

저자가 미술사학자라서 유물을 바라보는 시선이 심도가 깊은 점도 인상적입니다.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이 있는데, 같은 유물을 보더라도 지식의 깊이만큼 다르게 보일 것 같아요.

저자가 대표 유물을 선정한 기준이 있어요.

첫째, 한국사의 흐름상 중요한 위치를 차지할 것.
둘째, 찾아가 눈으로 확인할 수 있을 것.
셋째, 예술적인 가치가 높을 것.

이런 기준에 맞추어 삼국 시대부터 조선 시대까지의 유물 84개를 만날 수 있어요.

부모님이 아이에게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처럼 친근한 말투로 설명하므로 가독성도 좋네요.

만약 역사 공부를 위한 여행을 준비한다면 이 책을 들고 유물을 찾아가서 발자국 콩콩 찍어보면 좋겠어요.

유물 지도와 체험학습을 위한 자료, 여행 코스도 담고 있으므로 활용하는 것도 잊지 마시고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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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장사의 진짜 부자들 (개정판 리커버 에디션) - 성공하는 작은 식당 소자본 배달시장의 모든 것
장배남TV.손승환 지음 / 리드리드출판(한국능률협회)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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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대에는 강한 자가 살아남는 것이 아니라 변화에 적응하는 자가 살아남는다고 합니다.

그만큼 세상이 빠르게 변하고 있죠.

코로나 종식 선언 이후에도 바뀐 흐름은 잘 되돌아가지 않습니다.

배달 시장의 급성장도 그 흐름 중의 하나입니다.

배달 시장은 소자본, 소규모 창업이 가능합니다.

이 분야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과 읽고 싶은 책을 추천해요.

‘배달 장사의 진짜 부자들’이라는 책입니다.

저자는 7년 만에 300여 개 가맹점을 열게 하고, 10여 개의 브랜드를 기획한 창업 전문가입니다.

단기간에 빠른 성장을 이루는 능력자임에도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 드리는 모습에서 겸손함이 느껴집니다.

제목만 보고서는 배달 장사로 성공한 사람들의 인터뷰를 엮은 책인 줄 알았는데요.

이 책은 배달 업계를 분석한 논문과도 비슷합니다.

상당히 전문적이고 집요하게 정보를 모아서 정리했습니다.

한국의 문화백과 대사전에서 배달 시장이라는 카테고리가 있다면 이 책이 들어가도 좋겠습니다.

배달 창업을 만만하게 생각하는 창업 초보자들이 읽어보면 좋겠어요.

저자는 배달 매장은 홀 매장보다 더 많은 서비스 디테일이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홀매장에서는 실수를 하더라도 사람이 사과하고 수습하기에 유리합니다.

그러나 배달 매장은 평점, 댓글, 리뷰 하나가 영업에 큰 영향을 끼치기도 합니다.

이러한 상황에 대하여 다양하게 예견하고 대처법을 알려주는 책입니다.

창업을 앞둔 분이라면 밑줄 긋고 외우며 공부하면 좋겠네요.

저는 창업 전문가가 아니지만, 소비자이기에 이분의 말이 가깝게 와닿아요.

손님께 보내는 메시지나 리뷰에 댓글 다는 방법!

연인에게 메시지를 보내는 것처럼 다정한 말투와 이모티콘을 쓰라는 부분에서는 크게 웃었네요.

이런 마인드로 고객을 관리하는 사장님이 있으면 어찌 단골이 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ㅎㅎ

요즘은 맛으로만 승부를 거는 시대가 아닌 것 같아요.

제가 최근에 배달해서 먹은 어느 가게에서는 샐러드를 시키니 꽃을 주더라고요!

애인에게 선물을 받은 것처럼 기분이 설레고 좋았답니다.

저자가 말하는 고객 감동이라는 것이 아마 이런 업체를 말하는 것이겠죠?

저자는 인내의 방패와 정성의 창을 준비하고 꾸준히 연구하라고 말해요.

운동선수가 운동 일지를 쓰는 것처럼 창업 일지를 작성하라고 하는 점도 인상적이었어요.

유튜브 배달의민족, 요기요 채널에서 창업자 교육 무료 영상을 제공하는 것도 저자의 책을 읽고 알았어요.

성실하고 정직한 방법으로 멋진 부자가 되는 방법을 알려주시니 감사하네요.

책의 후반부에는 저자가 기획한 브랜드의 성공 사례들이 있으니 참고하세요.

앞으로도 배워서 남주는 착한 부자가 되어 주시길 기도드리겠습니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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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T 세대가 온다 - 잡아먹을 것인가, 잡아먹힐 것인가
송진주 지음 / 마인드셋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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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챗gpt를 잘 활용하는 사람이 인생 치트키를 손에 쥔 유리한 사람이 될 것 같아요.

X세대, MZ세대 등.. 세대를 나타내는 말이 있는데요.

요즘은 나이와 상관없이 GPT세대가 나타나고 있죠.

아직도 GPT가 낯선 분들을 위한 친절한 기초 입문서룰 소개해요.

‘GPT 세대가 온다’라는 책입니다.

이 책은 챗GPT의 특징과 약점, 사용법을 초보자의 눈높이에 맞추어 설명합니다.

다양한 인공지능 사이트의 가입과 이용 방법도 그림 자료를 활용하여 다루고 있어요.

저자는 챗GPT에게 질문을 하고 나온 답을 책에 실어서 마치 직접 사용을 하고 있는 것 같은 대리 체험을 하게 합니다.

챗GPT는 대단해요. 인간이 오래 걸릴 일을 몇 초 만에 뚝딱 해냅니다.

방대한 책이나 자료의 분석도 금방 마치고, 글이나 그림을 만들어내는 일도 해요.

놀랍게도 챗GPT가 만든 작품이 여러 대회에서 상을 받기도 했습니다.

챗GPT는 웹상의 방대한 자료를 조합하여 결과물을 만들기 때문에 누군가의 저작권을 침해하지 않아요.

(이 부분은 현재 관련 법이 명확하지 않아서 논란의 여지가 있음)

이 녀석은 같은 질문을 여러 사람이 해도 각자 다른 답을 내놓습니다.

저자는 챗GPT을 잘 사용하기 위한 기술을 제시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질문을 잘 하는 것인데요.

1. 명확하고 구체적으로 질문하기
2. 주제가 달라지면 새로운 챗 형성하기
3. 적절한 예시 제공하기
4. 후속 질문으로 대화 주도하기

등.. 자세한 내용은 책에서 참고하세요.

현재는 영어로 질문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해요.

영어가 서툰 분들은 번역기나 프롬프트 지니로 자동 번역 기능을 활용할 수도 있어요.

외국어 회화 연습, 여행 일정 짜기, 법률 상담, 세무 상담, 소설 쓰기, 사주풀이, 연애상담 등…

챗GPT가 곁에 있으니 똑똑한 비서가 생긴 것 같아요.

이 책은 챗GPT의 등장으로 인간이 준비할 것은 무엇인가 생각해 보게 합니다.

인공지능의 발달로 미래에는 여러 직업이 사라진다고 하죠.

그러나 인간이 필요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일자리로 옮겨갈 수도 있다는 희망을 제시합니다.

미래를 미리 준비하는 자에게는 위기가 아닌 기회가 온다는 것이죠.

챗GPT는 결코 완벽하지 않습니다.

부정확 불안정 정보를 제공하기도 합니다.

인간이 제공한 빅데이터에 의지한 결과물을 생성하므로 편견이나 왜곡된 정보를 내놓기도 하죠.

창의적 추론이나 감성 지능 능력도 떨어지고, 때로는 뻔뻔하게 거짓말을 합니다.

사용자가 입력한 내용이 공개되기도 하므로 기밀이 빠져나가는 위험도 있죠.

그래서 일부 회사에서는 챗GPT를 업무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한다고 합니다.

아름답지만 가시도 가진 장미처럼 챗GPT는 위험한 매력이 있네요.

아직 다가오지 않은 미래를 미리 들여다본 것처럼 흥미로운 독서였습니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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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년 1학기 급수표 받아쓰기 - 초등학교 입학하면 꼭 하는 급수표 받아쓰기
컨텐츠연구소 수(秀) 지음 / 스쿨존에듀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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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포스팅에서 1학년 1학기 급수표 받아쓰기 교재를 리뷰했습니다.

이번에는 2학년 1학기 급수표 받아쓰기 교재를 리뷰 해봅니다.

1학년 교재와 마찬가지로 4단계 구성으로 만들었네요.

자신 있게 읽기, 바르게 따라 쓰기, 잘 듣고 받아쓰기, 또박또박 받아쓰기 과정입니다.

초등학교 저학년에 한글 바르게 쓰기 교육이 탄탄하지 않으면 고학년으로 올라갈수록 고생을 합니다.

특히 맞춤법, 글씨체 때문에 고민하는 학부모가 많더라고요.

악필도 이미 습관으로 굳어지면 평생 고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저는 둘째 아이는 입학 전에 이런 교육을 좀 해두려고 마음을 먹었어요.

이 교재는 아이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받아쓰기를 집중적으로 학습할 수 있어서 좋아요.

1학년 받아쓰기 교재는 자주 사용하는 단어 위주의 내용입니다.

2학년부터는 문장이 나오면서 실생활에도 활용하기 좋은 내용이 등장해요.

마치 동시처럼 아름다운 문장도 있어서 따라 쓰기를 하는 동안 마음도 고와지는 느낌이 드네요.

이번 교재에도 아이들 학년에 맞는 학습 내용과 함께 다양한 쉬어가기 코너의 활동이 있어요.

공부만 하면 지겨울 수도 있으니까 이런 활동도 꼭 필요하죠.

공부를 잘하는 아이들은 교과서 위주로 공부를 했다는 말을 합니다.

이런 교재도 교과서 위주로 공부하는 것을 돕네요.

교과서와 10칸 공책을 함께 펼치는 번거로움이 필요 없어서 편해요.

학교에서 받아쓰기를 할 내용을 미리 공부하니 아이의 마음에 자신감도 채워줄 수 있습니다.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바른 글씨 쓰기 연습을 할 수 있는 점인데요.

이런 교재가 있는 줄 모르고 온라인에서 일부러 프린트 학습지를 찾아 헤매었네요.

앞으로도 이런 따라 쓰기 내용이 다양하게 많은 양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 책은 부모님께서 아이들에게 내용을 불러주고 받아쓰기 시험을 보는 부분도 있어요.

가족과 함께 학습을 하면서 평생 잊지 못할 의미 있는 홈스쿨링 시간을 만들어 보세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사용하고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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