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행복의 다른 말이라고 합니다. 이 말에 공감할 수 있다면 사랑을 아는 분이겠죠. 누구나 아는 사랑이지만, 제대로 알기 어려운 것 또한 사랑이죠. 연륜이 있는 철학자가 생각하는 사랑은 어떤 것일까요? 오늘 소개할 책은 ‘100세 철학자의 사랑 수업’입니다. 저자 김형석 씨는 105세 철학자입니다. 그렇게 오랜 인생을 살면서 중요한 것이 사랑이라고 깨달았습니다. 인생이란 사랑의 나무와 숲을 키워가는 것이라 합니다. 서로 사랑을 나누는 동안에 행복과 보람을 같이 하는 것이라고 말하네요. 저도 이 말에 참 공감하고 사랑에 대해 배우고 노력하고 싶어서 이 책을 읽었어요. 저자는 '나 때문에 행복해지는 사람이 얼마나 있는가, 내가 행복을 주는 사람인가’생각해 보라고 합니다.이 책에는 유명인들의 어록도 들어 있어요. 괴테는 ‘인격이 최고의 행복이다. 사람은 자기 인격만큼 사랑을 누린다. 인격 이상을 누릴 수는 없다. 누구나 자신의 인격만큼 누린다’라고 했습니다. 인격만큼 사랑의 행복이 있다는 말에 스스로를 돌아보게 되네요. 한 장 한 장 페이지를 넘기면서 앞으로 살아갈 날들에대한 기대감이 생겼습니다.사랑을 배우고, 사랑을 베풀며 살아가면 저도 풍성한 사랑을 받을 수 있으리라는 믿음도 생겨요. 비록 주는 사랑만큼 그대로 받을 수 없을지라도 만족하고 감사할 수 있는 성숙한 마음도 생기길 소망합니다. 이 책에 감사할 수 있었던 또 다른 이유는, 사랑에 대한 솔직함을 담고 있기 때문입니다. 모든 사랑의 과정이 아름다운 것은 아니며, 때로는 아픔으로 남을 수 있음을 인정하기 때문입니다.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평생 사랑하며 살겠습니다. 제가 100세가 되는 날에 사랑 부자가 되어 있으면 좋겠네요.*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