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주와 빈센트 (하드커버 에디션) - 열두 개의 달 시화집 스페셜 열두 개의 달 시화집
윤동주 지음, 빈센트 반 고흐 그림 / 저녁달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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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센트 반 고흐와 윤동주가 친구가 되었다면 어땠을까요?

고흐는 그림을 그리고 윤동주는 시를 쓰며 서로의 예술적 영감을 교환했겠죠.

이런 상상을 현실로 만든 책이 나왔습니다.

윤동주의 시에 고흐의 그림을 연결한 시화집입니다.

'동주와 빈센트 하드커버 에디션'을 소개해요.

윤동주와 반 고흐는 서로 다른 시대에 다른 직업으로 살았지만 은근히 공통점이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모두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났어요.

윤동주는 27세, 반 고흐는 37세에 사망했습니다.

두 사람은 뜨거운 열정이 있었습니다.

윤동주는 시인으로서, 반 고흐는 화가로서 강한 예술적 열정을 가졌습니다.

둘 다 자신의 분야에서 후대에 깊은 영감을 주는 작품을 남겼죠.

두 사람은 내적인 고통을 예술로 승화했습니다.

윤동주는 일제강점기 동안의 민족적 고통과 개인적인 내적 갈등을 시에 담았습니다.

반 고흐는 정신적 고통과 싸우는 고통을 그림에 표현했습니다.

두 사람은 자연을 사랑했습니다.

윤동주는 자연 속에서 시를 쓰며 위로를 받았고, 반 고흐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그림으로 표현했습니다.

둘 다 자연을 통해 영감을 얻고 그것을 작품에 반영했죠.

마지막으로 윤동주와 반 고흐 모두 생전에는 큰 인정을 받지 못했어요.

사후에 그들의 작품과 예술적 업적이 널리 인정받았어요.

이러한 공통점을 찾다보니 두 예술가를 친구로 이어준 것 같네요.


동주와 빈센트 시화집을 읽으니 슬프도록 아름답다는 말이 떠오르네요.

찬란하게 피어나지 못한 꽃망울 같은 인생이 제 마음을 뭉클하게 합니다.

이렇게 시화집으로 제 곁에 다가올 수 있음이 감사하네요.

요즘 감당하기 힘든 일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는데, 오아시스에서 휴식을 취한 것처럼 행복한 기분이 들었어요.

특히 이 책의 표지가 마음에 들어요.

고흐가 든든한 후원자였던 동생 테오에게 준 '꽃피는 아몬드 나무'그림이죠.

조카의 탄생을 축하하며 그림 선물을 했어요.

표지를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에 기쁨과 행복이 차오르네요.

그림과 글.. 예술이 있어 감사해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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