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센트 반 고흐와 윤동주가 친구가 되었다면 어땠을까요?고흐는 그림을 그리고 윤동주는 시를 쓰며 서로의 예술적 영감을 교환했겠죠.이런 상상을 현실로 만든 책이 나왔습니다.윤동주의 시에 고흐의 그림을 연결한 시화집입니다. '동주와 빈센트 하드커버 에디션'을 소개해요.윤동주와 반 고흐는 서로 다른 시대에 다른 직업으로 살았지만 은근히 공통점이 있습니다.안타깝게도 모두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났어요. 윤동주는 27세, 반 고흐는 37세에 사망했습니다.두 사람은 뜨거운 열정이 있었습니다. 윤동주는 시인으로서, 반 고흐는 화가로서 강한 예술적 열정을 가졌습니다. 둘 다 자신의 분야에서 후대에 깊은 영감을 주는 작품을 남겼죠.두 사람은 내적인 고통을 예술로 승화했습니다.윤동주는 일제강점기 동안의 민족적 고통과 개인적인 내적 갈등을 시에 담았습니다. 반 고흐는 정신적 고통과 싸우는 고통을 그림에 표현했습니다.두 사람은 자연을 사랑했습니다. 윤동주는 자연 속에서 시를 쓰며 위로를 받았고, 반 고흐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그림으로 표현했습니다. 둘 다 자연을 통해 영감을 얻고 그것을 작품에 반영했죠.마지막으로 윤동주와 반 고흐 모두 생전에는 큰 인정을 받지 못했어요. 사후에 그들의 작품과 예술적 업적이 널리 인정받았어요.이러한 공통점을 찾다보니 두 예술가를 친구로 이어준 것 같네요.동주와 빈센트 시화집을 읽으니 슬프도록 아름답다는 말이 떠오르네요. 찬란하게 피어나지 못한 꽃망울 같은 인생이 제 마음을 뭉클하게 합니다. 이렇게 시화집으로 제 곁에 다가올 수 있음이 감사하네요. 요즘 감당하기 힘든 일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는데, 오아시스에서 휴식을 취한 것처럼 행복한 기분이 들었어요.특히 이 책의 표지가 마음에 들어요. 고흐가 든든한 후원자였던 동생 테오에게 준 '꽃피는 아몬드 나무'그림이죠. 조카의 탄생을 축하하며 그림 선물을 했어요.표지를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에 기쁨과 행복이 차오르네요.그림과 글.. 예술이 있어 감사해요.*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서평입니다.